코스트코 와인, 위스키 후기(커클랜드말벡, 달모어12년)

코스트코 와인, 위스키 후기(커클랜드말벡, 달모어12년)

코스트코 와인 중 커클랜드 말벡이 후기가 좋아 구매해봤습니다. 1만원 초반대이고 와쌉에서도 마야카바 말벡이랑도 비교하던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정도는 아닌걸로.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달모어12년. 친구가 가져와서 마셔봤습니다.
달모어 12는 코스트코에서 12만원대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우곳간에서 한 잔.
커클랜드 말벡 2021
다른 커클랜드 와인들처럼 가격 대비 괜찮기는 하지만 아쉬운건 어쩔 수 없네요.
엄청 단조롭습니다.

아르헨티나 멘도자 말벡
소고기랑 궁합은 잘맞네요.
브리딩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하고 드시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마아캬바 말벡이랑 비교한다...? 절대 그 수준은 아닌거 같네요.

페어링은 육전과 육사시미
말벡은 소고기 돼지고기 고기류라면 다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아르헨티나 말벡은 워낙 저렴하게 나오고 가성비 좋은 와인들이 많아서 재구매는 안할거 같습니다.
와인성지인 새마을구판장에서도 2.3만원대에서 구할 수 있는 맛있는 말벡들도 많으니까요.

다음은 차돌오드래기랑 달모어 12년!
코스트코 위스키 코너보면 엄청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는거 같아요. 와인 때문에 잠시 위스키를 잊고 살았는데 역시 위스키도 맛있네요.
달모어 15년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12년도 부드럽고 좋네요. 발베니 보다 좋은거 같습니다.
바닐라쪽 좋아하시는 분들 살짝 피트감도 있는거 같네요.

노아스밀 버번위스키
코스트코에도 들어올 법만 한데 안들어오는 미국 버번위스키 입니다.
코스트코애서 버번은 와일드터키 밖에 안팔던데 일반 매장이나 데일리샷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노아스밀 cs. 개인적으로는 부커스가 더 맛있는거 같네요.

납크릭 라이위스키 스몰배치
친구랑 저랑 둘 다 취향이 아닌걸로

막걸리계의 샴페인이라는 복순도가와 함께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이화백주 입니다.
막걸리계의 샴페인이니 샴페인잔에ㅎㅎ 이화백주도 탄산 때문에 5.6번 마개를 돌리고 닫으면서 탄산을 빼줘야해요.
복순도가 보다 잔당김이 덜하고 아주 맛있네요. 술도 비싼만큼 맛있는거 같네요.

마무리로는 라면으로 해장
엄청 섞어마셨네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말벡, 1만원 초반이라는 가성비로 알콜보충한다는 느낌으로 마셔야 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커클랜드 보르도가 조금 더 나은거 같구요.
달모어 12년은 부드럽고 바닐라향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거 같네요.
코스트코에서 10초반에 나오면 쟁이시는걸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