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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와인 등 술 후기 및 샵 리뷰

삼합의 끝판왕! 노랑새조개 차돌삼합 손질법 후기( 페어링. 코스트코 와인)

by 공감공유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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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합의 끝판왕! 노랑새조개 손질법 차돌삼합(페어링. 코스트코 와인)

최근에 노랑새조개 샤브샤브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추가 주문한 노랑새조개.
노랑새조개 제철은 겨울에 먹을 수 있는 새조개와 달리 6월부터 10월까지 입니다.
즉 노란새조개를 올해 먹을 수 있는 일수는 30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뜻이죠.


이번에 주문한 노랑새조개 입니다.
저번에는 이 정도의 노란빛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노란색이 확연히 도드라지죠?
뭔가 더 싱싱하고 달달할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새조개 손질법 입니다.
물에 얼음을 넣고 채반에 헹구면 된다고 하는데, 포장상태가 너무 좋아서 소금물로 헹궜습니다.
너무 많이 헹구면 별로라고 하네요.


새조개도 배송상태에 따라 많이 다른거 같아요.
조개껍질채 파는 곳도 있는데 처음부터 손질하기는 어려우니 한 번 손질 된 노랑새조개로 사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껍질 제거 후 노랑새조개 500g 가격은 2만원 중반입니다.


오늘 페어링할 와인은 코스트코 에밀리오모로 뗌쁘라니요 입니다.
가격은 할인가격으로 2.5만원 정도에 구입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인 노랑새조개 샤브샤브 페어링으로 화이트와인으로 했는데요.
이번에는 차돌삼합으로 먹을거라 레드로 준비를 해봤어요.


살짝 열화?
가 되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합니다.


찐한 보라빛의 템프라니요 스페인 와인
비비노 4.2짜리 와인인데 이 가격대의 이 정도 비비노평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요.
스페인와인치고 부드럽고 보르도와인 느낌도 났지만, 템프라니요 특유의 역한 냄새 때문에 맛있게 마시지는 못했네요.
개인적으로 템프라니요 품종은 저랑 안맞더라구요. 실제로 토도 몇 번 하구요.


노랑새조개 차돌삼함 셋팅 완료입니다.
새조개 500g, 한우 차돌박이 300g, 팽이버섯과 표고버섯을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노랑새조개 외 삼합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역시 이 정보는 해산물 정보의 끝판왕 입질의추억님 유투브를 참고했네요.


한우전문 정육점에서 사온 차돌박이.
차돌박이 가격은 100g에 9천원대였습니다.
비싼건지 안비싼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뭔가 부족한거 같다...?
해서 생각난 버터
버터도 준비를 해봅니다. 티비에서 본거는 있어서 이것 저것 준비해보네요.


오늘도 햄튼 후라이팬이 열일해줍니다.
햄튼 전골팬이자 후라이팬. 샤브샤브에 이어 후라이팬으로도 열일해주고 있습니다.
버터를 녹여주면서...


영롱한 새조개를 회로 먹어봅니다.
노랑새조개회.. 신선하지 않으면 못먹는데요.
얼음도 1도 안녹여진 노랑새조개라 믿고 먹어봅니다.
비리면 뱉으면 되니까요.


간장에 한 입.
어어..? 회가 제일 맛있어....?
지난 번에 새조개 상태가 엄청 싱싱하지는 않은거 같아서 샤브샤브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노랑새조개 회로 먹는 것..아니 이런 맛이..?


이러면서 회로 한 점 더 먹어봅니다.
노랑새조개 회는 달달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입니다. 전혀 비리거나 짠것도 없어요.
이거 자체만으로 너무 좋아요.
아 역시 재료 신선한게 최고네요.


그래도 입질의추억님 유투부에서 본건 있어서 차돌버섯삼합을 해먹어봅니다.
유튜브에서 새조개 앞뒤로 5초씩 구우면 된다 하더라구요.
그리하니 레어느낌이고 좀 더 익히셔 미디엄느낌으로 노랑새조개 삼합을 맛봤습다.


요렇게 삼합 노랑새조개 팽이버섯 그리고 가끔 표고버섯구이로 먹었네요.
햄튼 무쇠팬은 열기가 남아있어서 불을 꺼도 오래가는건 좋은거 같아요.


노랑새조개가 노릇노릇

더이상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다만 개인적인 건강 문제상 기름진걸 많이 못먹어서 계속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나이가 드니 예전에 그렇게 좋아하던 참치와 소고기 기름진 부위를 피하게 되네요


표고버섯에도 한 쌈.
팽이보다 표고보석이랑 같이 먹는게 더 맛있었던거 같네요.
이번에 다시 한 번 느끼는거지만 모든 음식은 재료의 신선함이 최고다...
우리나라 택배시스템은 정말 잘되어있다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네요.


코스트코 할인와인이라면 사고보는...
비비노 4.2라 고민없이 샀지만...
템프라니요 몸에 안맞는 분들은 이번 와인 할인행사는 패스하길 권해드려요.


부드럽고 보르도 느낌이지만 뗌쁘라니요 품종 그대로 남아있는 특유의 향과 맛.
기름진 차돌과는 잘어울렸지만 아쉬움은 남아있네요.


차돌 300g 에 물려 남은 노랑새조개는 다시 샤브샤브로!
나이드니 혼자 600g 먹던 차돌박이도 물리게 되네요. 남은 노랑새조개는 냉동실에 얼려두기 아까워서 그냥 샤브샤브로 해먹기로 합니다.


샤브샤브 국물은 버섯, 컵누들 매운맛으로 맛을 냈어요. 간장이랑 굴소스 조금 추가하니까 제법 맛있더라구요.
나이드니 기름진 것 보다는 깔끔한 음식 위주로 변해가는 식성 ㅎㅎ
개인적으로 노랑새조개가 신선하다는 가정 하에 회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자연의 맛, 달달함 조개 특유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었구요. 그 담이 샤브샤브 > 차돌삼합이였습니다.
깔끔하고 온전히 새조개맛 느낄 수 있는 순서인거 같네요. 회랑 샤브샤브로 드실 때 페어링은 화이트와인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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