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서울/경기 카페 BEST5
요즘 날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주말마다 차들이 미어터지는데요. 코로나 때 한가하던 도로의 모습은 사라지고 거의 주차장으로 변해가는거 같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모토로 사는지라 맛집과 카페는 여행갈 때 마다 꼭 들리는데요.
이번엔 맛 보다는 눈이 즐거워지는 서울2곳, 경기3곳 카페 BEST5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경기권에는 대형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서 정말 이색적인 곳들이 많은데요.
5곳 외에는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글로 풀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경기 양평 문릿, 신선놀음 할 수 있는 분위기 최고인 카페
경기도 양평 한 켠에 위치한 문릿 이라는 카페입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해서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도 정말 많이 오시는데요.
경기도에 위치한 대형카페 답게 정말 외관부터 잘 꾸며두고 크기가 어마무시한 곳 입니다.
야외 정원을 너무 잘 꾸며놨습니다.
인물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제가 간 날은 날이 별로 좋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산과 강에 둘러쌓여 있어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안에는 한옥으로 되어 있어서 한옥 분위기도 같이 느낄 수 있구요.
경기 외각 카페 답게 가격은 사악해요.
치즈케이크도 공장에서 가져온거 같아서 맛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만, 분위기로 다 먹고 가는 집 입니다.
어린아이들도 많지만, 노키즈존이 따로 있어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에 7천원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놀러오다가 쉬고 집 가기에 너무 좋은거 같더라구요.
바깥 공기 쐬고 있으니 잠도 솔솔오고, 정말 만족스러웠던 카페였습니다.
2. 눈이 즐거워지는 베이커리, 경기 파주 더티트렁크
경기 파주 더티트렁크, 서울에서 파주 가는 길목에 있어 가장 가까운 대형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공장형 카페로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인플루언서라면 꼭 오는 곳이 아닐까 싶은데요.
더티트렁크 역시 가격 대비 맛은 실망스럽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분위기 하나만으로 먹고 들어가는 곳이죠.
파주 더티트렁크 대표와 요즘 핫한 말똥도넛 대표와 같은 분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도넛도 좋아해서 말똥도넛도 가봤지만, 맛은 명성 대비 아쉬웠었는데요.
더티트렁크에 판매하는 다양한 베이커리 역시 맛은 별로였습니다.
음료 역시 큰 기대를 하면 안되구요.
파주 쪽 대형카페를 몇 번 가보고 맛을 위해서는 찾아가지 않습니다.
그냥 분위기 때문에 종종 가고 맛 자체는 개인이 하는 소형카페들이 훨씬 맛있더라구요.
그래도 사진 찍기에는 정말 좋은 곳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한 번쯤 방문은 추천드립니다.
3. 호주 국민 디저트, 파블로바를 먹어보고 싶다면 '한남동 오지힐'
한남동 오지힐은 호주 국민 디저트 파블로바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파블로바 외에도 케이크류가 비쥬얼도 정말 좋고 맛도 뛰어난데요.
재료를 안아끼고 정성들여서 케이크를 만드는 오지힐.
모든 종류의 케이크를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먹어본 케이크들은 하나 하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꾸덕꾸덕한 맛과 밀도도 높아 식감도 너무 좋더라구요.
처음에 비쥬얼만 보고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파블로바는 머랭케이크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어떤 맛인지 상상이 가능할거 같습니다.
구운머랭의 쫀쫀한 식감과 과일, 그리고 생크림을 같이 먹는건데, 달달한거 좋아하면 정말 좋아할 메뉴입니다.
먹다보면 나도 모르게 한 접시 다 비워져 있더라구요. 호주의 대표 국민 디저트 파블로바를 경험해보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카페입니다.
4. 크로플부터 화려한 베이커리까지 완벽한 '도산 맘마미아 카페''
압구정로데오 부근에 위치한 맘마미아 카페
이곳 역시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요. 주차는 발렛으로 지원이 되고 크로플부터 다양한 베이커리까지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여심을 흔들어지는 화려하고 이쁜 인테리어 때문인지 여성고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커피맛은 별로였지만, 크로플과 빵은 정말 맛있었네요.
핑크핑크한 카페와 눈이 돌아가는 다양한 베이커리, 그리고 빵 굽는 냄새까지 완벽했던 맘마미아.
청담쪽에서 주차 가능한 카페를 찾는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은 카페입니다.
5. 식물원 느낌이 나는 김포 글린공원
이름부터가 근린공원 이라는게 뭔가 좀 독특합니다.
실은 근린공원을 다녀오고 양주 오랑주리를 다녀왔었는데, 양주 오랑주리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고
볼거리가 다소 부족한거 같지만, 서울과 가까워서 가끔 찾는 곳 입니다.
식물원 카페이지만 다 일회용 용기에 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맛은 대형카페치고는 괜찮고, 자리도 넓직하고 텐트 자리 등 다양한 자리들이 많다는게 좋은 점이고,
아이들이랑 많이 오는 가족들이 많아서 그런가 정신없는건 단점이지만, 서울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가끔씩 나들이겸 방문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지금껏 여러 유명한 대형카페들을 다녀봤는데요. 대형카페들은 하나 같이 커피들이 맛이 없다는게 참 아쉬웠습니다. 보통 베이커리도 꼭 시켜먹는데 실패할 확률이 너무 높아서 이제는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분위기 만큼은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들이 아니고, 사진도 너무 잘나와서 가끔씩은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그럼 서울/경기 카페들 참고하시고 기분 좋은 여행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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