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맛집, 실패할 수 없는 강원도의 맛 best3

태백 맛집, 실패할 수 없는 강원도의 맛 best3

여행을 가기 전부터 해당 지역 맛집을 검색해보고, 아는 현지인이 있으면 현지인 맛집을 물어 꼭 찾아갑니다.

이번 태백 여행도 태백에서 오래 근무했던 분에게 소개를 받아 맛집을 찾아다녀왔는데요.

강원도가 아니면 다른 지역에서는 먹기 힘든 음식, 그리고 태백에서 먹어야 더 맛있는 소고기.

태백 옆 정선, 영월 맛집까지 탐방을 하고 왔습니다.

단풍 구경 끝나고 먹는 맛집들, 같이 가보실까요~?

실패할 수 없는 강원도의 맛 best1. 정선아리랑시장 콧등치기&야채통닭

▲ 태백쪽을 가게 되면 꼭 들리는 정선5일장.

제가 간 날은 5일장은 아니였지만, 주말에는 주말장이 열려서 많은 상인분들이 나와있었습니다.

참고로 정선5일장은 외부상인들도 많이 오는데, 주말장에는 인증받은 정선상인분들만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 산에 둘러쌓여있는 정선군.

그 중간에 정선5일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외를 가던 국내를 가던 전통시장을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음식들, 각종 특산물들을 만나보기 제일 쉬우니까요.

▲ 눈 돌아가게 하는 한과, 전통과자들.

전통시장에 가면 전통과자들은 한 번씩은 꼭 볼 수 있는거 같아요.

대부분 x일장에서는 수제로 만든 것들을 팔아서 더 맛있죠.

▲ 처음보는 송근봉.

쉽게 볼 수 있는 약재가 아닌 아주 귀한 약재라고 합니다.

▲ 강원도에서 맛볼 수 있는 장떡.

장떡도 서울에서 먹기 힘든 귀한 음식이죠. 누가 하느냐, 재료에 따라 맛이 상당히 달라지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 이번에 갈 곳은 회동집이라는 콧등치기를 파는 곳이에요.

콧등치기라고 이름도 재미난데요, 국수가락에 억세서 콧등을 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메밀가루로 만들어서 그런지 이 역시 이쪽 아니면 맛보기 힘든 음식이죠.

줄이 너무 길고 배는 고픈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는 치킨냄새!

▲ 정선5일장에서 맛볼 수 있는 야채통닭!

이거 냄새가 장난이 아니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마침 태백 맛집 회동집 줄도 길고 해서, 치킨 반마리를 1만원에 사먹었습니다.(카드 불가)

▲ 따로 매장이 있는게 아니라 회동집 앞에서 이렇게 튀기고 계시더라구요.

▲ 즉석에서 반죽까지.

▲ 갓 튀긴 통닭이라 그런지 보기만 해도 엄청 바삭해보이죠?

▲ 기다리면서 먹다보니 절반이 없어집니다.

엄청 바삭하고, 안은 촉촉해서 너무 맛있더라구요. 튀김옷에 야채가 들어있어 더욱 더 고소해요.

정말 정말 맛있으니 태백 맛집 찾으시는 분들 정선 들려서 꼭 사먹어보세요.

▲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들어온 회동집.

위에 순서대로 메뉴가 인기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모듬전과 콧등치기, 비빔콧등치기를 주문했어요.

여름한정 메뉴라고 하지만, 잘나가서 그런지 팔고있더라구요.

▲ 지역 막걸리는 빠질 수 없는 묘미.

▲ 비빔 콧등치기국수.

이거 새콤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막국수랑도 또 다른 맛이에요.

▲ 국물이 너무 시원했던 콧등치기.

이건 특별한 맛은 아니였지만, 시원하고 맛있게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모듬전.

▲ 강원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배추전과 수수부꾸미, 녹두전, 메밀전병이 나옵니다.

수수부꾸미와 배추전은 너무나 맛있었지만, 녹두전이랑 메밀전병은 비추에요.

먹다가 남기고 왔네요. 수수부꾸미는 가격이 서울 보다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실패할 수 없는 강원도의 맛 best2. 태백, 잊을 수 없는 소고기, 원조태성실비

▲ 예전에 한 번 먹어보고 정말 잊을 수 없어서 또 찾아온 태성실비식당.

가격도 저렴하고, 소고기 맛도 정말 끝내줍니다. 

태백의 연탄을 활용해 구워먹는 맛도 있는 곳이죠.

▲ 예전에는 대기표가 없었는데, 사람도 엄청 많아졌더라구요.

이곳 역시 태백에 오래 사신 분이 추천해 준 태백 맛집이에요.

이 주변에 소고기 실비식당이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 마성의 갈비살 2인분.

색깔이 참 곱죠?

▲ 연탄불과 기본찬이 셋팅됩니다.

▲ 같이 나오는 배추된장찌개도 일품이에요.

▲ 태백 가시면 꼭 드시고 와보세요.

서울에서 이런 퀄리티의 소고기 먹기가 힘들거든요^^

실패할 수 없는 강원도의 맛 best3. 속초보다 맛있는 영월닭강정.

▲ 영월은 닭강정 먹으러 간건 아니였는데 닭강정이 유명하다고 해서 사와봤어요.

점심을 해결하러 영월전통시장에 갔는데, 사람들이 닭강정을 몇 박스씩 사가지고 나오더라구요.

마치 속초 만석닭강정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 웨이팅을 하고 서울에 사왔습니다.

무뼈로 사왔는데, 소스며 살도 촉촉하니 맛있더라구요. 양념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먹기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몇 박스씩 사가는 이유를 알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숙소를 강원랜드로 잡아서 이곳 저곳 다녔는데요, 실제 태백이랑 정선이랑 그렇게 멀지 않으니,

다녀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