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뭐먹을까?/기타 전국 맛집

노량진수산시장 맛집에서 대게 사기 당했네요

by 공감공유 2022. 10. 24.
반응형

노량진수산시장 맛집에서 대게 사기 당했네요

겨울이 다가오는 느낌이고 오랜만에 대게가 먹고 싶어서 노량진수산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수산시장 안에서 먹은건 아니고 찜이랑 해서 포장을 해서 먹기로 했는데요.
둘이 대게 한 마리와 회 소짜리를 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참... 집에와서 보니 대게 상태가...


대게 구매한 곳.
아주머니 두 분이서 너무 친절하게 운영하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이나 여러 수산시장들은 사기가 워낙 많다고 해서 긴장하고 갔고 인어교주해적단 어플도 확인하고 갔는데요.


평가수랑 평점도 다 확인하고 갔습니다.
너무 방심했던걸까요.
1키로에 6만원인 대게를 1.4kg짜리 한 마리를 주문했고 나머지 이것 저것 샀습니다.
다리 한마리 떨어진 대게 가격은 키로에 4.5만원이라고 합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찜까지 하려고 6천원을 내고 맡겼습니다.
주말 4-6시 사이 찜찌는데 1시간은 족히 걸린다고 하더군요.
긴장을 너무 풀은 나머지 그냥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이 날 대게랑 마실 와인도 쇼핑해서 기분 좋아서 노량진 주차장에서도 한 컷 찍고
수산시장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1시간 정도 후에 찾아 집에 도착했습니다.


소라만 따로 구입했고 새우랑 조개는 서비스로 좀 넣어주셨습니다.
원래 킹크랩이나 대게류 구입하면 다른 곳에서도 조개류 서비스는 주시더라구요.


당장페이랑 너무 잘어울렸던 소라


자 이제 대게를 꺼내보려고 합니다.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강원도에 가서만 먹어봤는데 노량진에서는 처음입다.


성인 주먹이랑 비교샷
1.4키로가 엄청 크네요. 사장님이 수율은 80프로 이상의 a급아라고 했었습니다.


대게와 샴페인 당장페이.
궁합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손질을 하다가 문득..


아니 대게 다리가 하나가 뜯어져있는거였네요.
혹시나 포장하다가 하나 떨어진건가 재확인해봤습니다.


아니... 다리 하나가 그냥 빠져있네요..처음부터 다리 하나가 없던 대게였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 방문 전 혹시나 해서 입질의추억님 영상도 보고 갔고, 다른 유튜버나 네이버도 찾아가고 갔는데 너무 방심했나봅니다.
하... 이런 배신감이....
제가 너무 방심하긴 했지만 집에 와서 보니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노량진에서 예전에 킹크랩 한 번 먹고 그냥 돈 조금 더 주고라도 동네에서 먹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또 잊고...
찜비랑 손질비 상차림비 하면 수산시장에서 먹는거랑 크게 차이가 안나거든요.


게 수율은 80프로 정도는 돠는거 같았고 살짝 덜쪄진 느낌이였습니다.
이럴거면 여행갈겸 묵호항가서 다리 잘리진 대게 5만원에 실컷 먹으러 갈걸 그랬어요.
노량진에서 8.4짜리 다리 잘라진 상품성 떨어진 대게 먹을거면.. 너무 속상했네요.
노량진 가시는 분들 처음부터 상품상태 꼼꼼하게 확인하시고 찌고 나왔을 때 스티로폼 한 번 풀어서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일거 같네요...
저 같이 당하는 분 없으시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