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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결혼, 그리고 이혼

나는솔로에서 돌싱에 대한 편견, 사회는 색안경을 끼고 본다

by 공감공유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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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에서 돌싱 에 대한 편견, 사회는 색안경을 끼고 본다

요즘 티비에서 돌싱포맨, 돌싱글즈, 나는솔로 돌싱특집 등 연예인부터 일반인들까지 티비에 당당히 나오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혼은 과거를 생각해보면 요즘은 참을성이 너무 없어진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흔해졌는데요.

그만큼 이혼은 이제는 아무 것도 아니다, 무자녀 돌싱이면 괜찮다 등의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실제도 그럴까요?

저도 나는솔로 라는 티비 프로그램을 종봉 보고, 같은 돌싱인 입장에서 이번 돌싱특집은 재미나게 보고 있는데요.
그 안에서 데프콘이나 댓글들을 보면 좀 마음이 안타까운 부분도 있습니다.



돌싱인데...??

나는솔로 10기 돌싱특집에서 옥순이가 등장했을 때 옥순 얼굴을 보고 데프콘이 한 말입니다.
나는솔로 옥순은 제3자가 보면 이쁘다고 충분히 생각할만한 얼굴인데요.
마치 데프콘의 저 말은 돌싱은 이쁘고 잘생긴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돌싱인데 이쁘면 안되는건가 등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저도 돌싱모임도 몇 번 참여해보고 아는 분들도 계시지만 관리도 잘하도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외모도 아주 준수한 분들이 많습니다.
회사에서 아주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이 오픈하지 않은 돌싱일 수도 있고, 내가 정말 싫어하는 과장, 부장이 돌싱이 아닐 수도 있구요.


돌싱이라 진도가 빠르다

정확히 이 말은 아닐 수 있지만, 비슷한 말을 했었죠.
한 번 다녀온 이유만으로 스킨십이 빠르고 대범하고 그럴까요?
돌싱된지 5년도 넘고 어렸을 때의 경험이나 주변 지인만 봐도 돌싱이란 이유만으로 저런건 아닙니다.
미혼이건 돌싱이건 그 사람의 성격, 가치관 차이겠죠. 아니면 술이 문제일텐데 이 역시 사람차이죠.
뒤늦게 성욕이 생긴 일부 돌싱분들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그런 문제에 있어 더 보수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돌싱에 대한 색안경이
돌싱녀들이 사회에서 나 이혼했다 라고 쉽게 말할 수 없게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이혼했다고 하면 쉽게보는 남자들이 그렇게 많다고 하네요.
어디까지나 사바사고 미혼이라고 안그런 것도 아니니 돌싱이라 쉬울 것이다? 라는 색안경은 좋지 않습니다.


왜 이혼한지 알겠다

왜 이혼한지 눈에 보일 수 있습니다. 나는솔로 10기에서 돌돌싱도 나오고 한쪽은 유책배우자이기 때문에 이혼한 사람의 일부는 자기 잘못으로 이혼을 했겠죠.
나는솔로 10기 영식 같은 경우에도 쉬운 스킨십으로 댓글로 욕을 먹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안타깝습니다. 그 행동이 옳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런 것 하나로 이 사람은 어떨 것이다 추측하고 프레임을 씌워버리는게 안타까워요.

결혼한 유부들도 뒤에서 더럽게 노는 사람도 있고 이태원이나 번화가나 클럽 가보면 정말 장난없죠.
돌싱이라 그렇다 라는건 없고, 그래서 이혼했을 것이다 역시 색안경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별 생각없이 보다가 친구가 연락이 와서 이런 저런 카톡을 하며 이런 글까지 써봤네요.
누구나 이혼을 생각하고 결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나, 그리고 내 지인들 누구도 돌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혼이 많아졌다고 한들 역시나 아직 우리나라는 이혼에 대한 선입견이 강한거 같기는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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