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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터 이혼까지 과정,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

무슨 생각...?/결혼, 그리고 이혼

by 공감공유 2019.09.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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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터 이혼까지의 과정,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


연애를 하다보면 '이 남자, 이 여자랑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고 서로 얘기를 하면서 결혼을 하게 되고, 결혼 후 다른 모습 혹은 법적으로 인정하는 이혼 6대 사유로 이혼을 하게 되죠.

요즘 다시 결혼과 이혼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면서, 절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결혼이나 이혼을 생각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적어봅니다.


결혼의 준비


결혼은 가장 먼저 두 사람의 믿음과 사랑으로 얘기를 시작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여기서 서로의 가치관, 향후 미래 계획, 재정관리 등을 의논하게 되죠.

첫 단추부터 안맞고 맞춰가기가 어렵다면 시작부터 안하는게 좋겠죠.


다음은 양가 부모님한테 인사를 드리고, 정식적으로 결혼 승낙을 받게 됩니다.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어요. 상대쪽 부모님들이 일종의 테스트를 해볼 수도 있고,

나를 평가하고 나 또한 상대 부모님을 평가하는 자리가 될 수 있으니까요.

이때, 오랜시간 연애를 하며 미리 인사를 드린 분들이 아니라면, 상대방 부모님이 어떤 사람인지

가족이 어떤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결혼식 하기 2개월 전,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서 백수인 상태로 결혼을 했었죠.

상대방 부모님도 많은 걱정을 하셨지만, 믿어주셨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 정도로 날 사랑해 줄 여자가 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이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후 신혼여행지, 웨딩촬영, 신혼집을 알아보며 결혼식과 같이 갈 신혼집을 준비하게 되죠.

결혼 준비하면서 파혼하시는 분들, 자주 싸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여기서부터 하나 하나 맞춰가는게 나중을 위해 더 좋다고 생각해요.

이때도 안싸우는 커플들이 대체적으로 결혼해서도 잘 사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주말부부를 했습니다.

백수로 결혼해서 취업 준비도 하고, 취업해서도 가끔의 다툼이 있어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어느 날, 치맥을 한 잔 하고 있다가 전처가 직장 동료와 바람 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소송이혼을 진행하게 되었죠.




당시에는 눈이 뒤집혀서 신혼에 외도는 이혼 밖에 답이 없다라고 생각을 했고, 상간남소송과 이혼소송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증거 때문에 이혼소송에 대해 확신이 없으신 분들은 이혼소송을 하며 통화기록 조회나(SKT는 불가로 알고 있습니다.) 카드내역으로 추가 증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1차 조정기일에서 협의로 빠르게 종결이 되어 서류 정류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소송이혼이 협의이혼보다 서류 정리가 확실하게 빨리 끝나게 되죠.

* 이혼소송을 하러 변호사 상담을 하러 갈 때, 무작정 소송만을 권하는 변호사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인분께 소개를 받고 갔는데, 처음에는 소송하지 말고 가라앉히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라고 소송만이 답은 아니라는 등 많은 조언을 들었던거 같네요.


이렇게 이혼이라는 딱지가 따라붙게 되었고, 술에 빠져 살다가 부모님 집에 들어가 정신차리고 원래대로의 삶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2년이 지난 시점에도 '이때 한 번만 참았으면 어떻게 됐을까?, 이혼은 너무 섣부른 선택이였나?'

라는 생각을 가끔 했을 정도로 엄청 우울했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시고 얘기를 해도 풀을 수 없는 그런 답답함이 있거든요.

불면증에 걸렸었고 많이 힘들었었네요. 무엇보다 '내가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제대로 된 연애를 다시 할 수 있을까? ' 라는 불안감도 컸던거 같습니다.

이겨내려고 오히려 잘된거야, 한 번 바람 핀 사람은 계속 바람핀다 등으로 스스로 이겨내려고 여러 생각을 많이 해왔었습니다.

지금은 벌써 3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돌싱이라는 꼬리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냥 원래의 모습을 찾은거 같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는 아직까지 응어리가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누구나 결혼할 때는 이 사람이다 확신을 하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소한 생활습관, 연애할 때는 몰랐던 취향, 시댁의 지나친 간섭 등 여러 모로 어려움이 많이 발생합니다.

외도, 도박, 폭력, 리스 같은 이혼보다는 성격차이 등으로 이혼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들 하죠.

어찌보면 여러 원인들이 성격차이, 가치관 차이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더군다나 애가 있으신 분들이 이혼을 결심하는건 엄청나게 큰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평탄했던 인생 속에 갑자기 날아온 큰 돌멩이.


전 다른 분들이 이혼을 결정하기 전, 꼭 상대방과 부부상담센터를 가보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못가봤지만,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제대로 된 곳으로 가면 정말로 소원해진 관계가 많이 회복된다고 합니다.

첫 선택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실수를 한다면 다시 매꿀 수 있게끔 두 명이 노력을 하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혼을 결정하실 분들은 후회없도록 충분히 생각하시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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