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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캄보디아 여행(2013)

캄보디아 여행! 가난해서 물 위 수상가옥에 사는 사람들

by 공감공유 201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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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가난해서 물 위 수상가옥에 사는 사람들



계속해서 이어지는 캄보디아 여행 후기.

세상 어디를 가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의식주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지독하게 가난한 사람들은 정부의 지원도 받지 못하면 의식주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어느 나라에나 그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가난해서 수상가옥, 배에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캄보디아 톤레삽에서 만나 본 캄보디아&베트남 사람들인데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에서 캄보디아, 베트남 사람들이 모여서 수상가옥과 배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캄보디아 여행, 가난해서 물 위에 사는 사람들..같이 가보실까요~?


▲ 톤레삽 가는 길.

수상가옥 마을은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우기 때에는 깜퐁블럭 같은 수상가옥에는 관광객들이 넘쳐난다고 합니다.



▲ 캄보디아 우기 때가 되면 이곳은 물로 차서 수상가옥이 됩니다.

건기 때에는 물이 다 빠져서 그냥 가옥이고, 아이들은 이곳에서 뛰놀고요.

톤레삽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라 툭툭을 타고 갔을 경우 먼지가 상당히 많이 납니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ㅎㅎ


▲ 톤레삽 가는 길에 가장 먼저 만난 외국인.

40도가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혼자 캄보디아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선착장에서 한 번 더 만났는데, 맥주 한 캔 원샷하시고 다시 다른 곳으로 가시더라구요 ㅎㅎ


▲ 톤레삽에서 가장 먼저 만났던 캄보디아 어린이. 

초등학교 1~2학년 이하로 되어보이는 아이 같은데 몸에 살이 하나도 없습니다.


▲ 물 위에 사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생활 모습.


▲ 물건들을 잔뜩 싣고 어디론가 떠나가는 사람들.

이들에게 있어서 육지에서는 오토바이, 물에서는 배는 정말 다리와 같은 존재입니다.



▲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낚시를 하는 아이들.

우리나라 60~70년대 소설에 나오는 대목과 유사한 모습이죠...?


▲ 하나 하나 이뻐보이는 모습들...


▲ 톤레삽의 수상가옥.

이곳은 그나마 건기 때는 육지와 가까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편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톤레삽에서의 낚시는 생계줄.


▲ 톤레삽 투어를 하다 보면 현지인들이 타고 있는 배가 하나 둘씩 붙습니다.

여기서도 1달러 1달러를 외치며 돈을 달라고 하는 캄보디아 사람들.



▲ 맞은편 배와도 인사를~


▲ 모터가 있는 배를 보니 이 분들은 조금 여유가 있는 분들 같습니다.


▲ 캄보디아 청년들.

맨 뒤에 있는 청년은 뭔가 한바탕 할거 같은 느낌이죠..?ㅎㅎ


▲ 물 위에서 사는 가족.

큰 딸이 노를 저어서 어디론가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 사진을 찍으려고 하자 포즈를 취하며 멀리서도 1달러 1달러 외치는 꼬마 아이.

톤레삽 중앙에는 수상가옥에 사는 아이들을 위한 학교가 있다고 합니다.

재미난 것은 톤레삽 수상가옥에는 베트남, 캄보디아인이 같이 살고 있는데, 베트남 정부에서만 이곳에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총 500여명이 오전/오후 반반씩 나눠서 수업을 받는다고 합니다.



▲ 톤레삽 위의 베트남 여인. 

눈만 마주치면 배 옆으로 달려와서 계속 1달러를 외칩니다.

앞에 갓난아이가 있어서 동정심을 유발하게 하지만, 돈을 주면 평생 구걸만 해먹고 살아가기 때문에 패스.

 


이곳에서 배나 수상가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대지 위에 집을 살 돈이 없어서 이곳에서 산다고 합니다.

가난으로 인해 이곳까지 밀려났다고 합니다.

▲ 이른 나이부터 다 부서져가는 세숫대야를 타고 구걸을 하는 모습도...

한편으로는 이런 모습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라에서 조금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면 달라졌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 이 꼬마 역시 세숫대야를 타고 동냥을 하러 다닙니다.

세숫대야 안에 뱀이 있는데, 뱀과 함께 자기가 모델이 되고 사진을 찍으면 1달러 1달러를 외치는 아이.


▲ 물건을 싣고 어디론가 가는 물 위에 사는 사람들.


수상가옥 안에는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생활이 정말 열악할거 같습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주 수입원이 고기를 잡아서 판매를 하던가 동냥을 해서 버는게 주요 수입원이라고 합니다.

캄보디아 역시 아직까지 부정부패가 심해 나라 재원이 넉넉치 않고, GDP가 낮은 개발도상국.

수상가옥이 학교에서 배우는 아이들이 자라나 가난을 탈출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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