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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캄보디아 여행(2013)

캄보디아 여행 후기! 재래시장에서 경악한 이유! 과거에는 어땠을까?

by 공감공유 201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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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재래시장에서 경악한 이유! 과거에는 다 이랬을까?



실은 이 포스팅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그 나라 문화, 생활 수준을 알기에는 필수라 생각하며 올리게 되는데요.

(사진 찍은게 아까워서 그런거 아닙니다..ㅎㅎ)

시작하기에 앞서 식사 얼마 전에 하신 분들이나 곧 식사 하실 분들은 창 닫기 클릭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캄보디아 재래시장과 시장에서 파는 먹거리 음식에 대해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그때 다루지 못한 캄보디아 재래시장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나름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개발도상국으로 간 여행에서 충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럼 캄보디아 재래시장 여행기, 같이 가보실까요~?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이 있는 씨엠립 중심에 있는 재리시장.

이곳은 나이트마켓이나 러시안마켓 같은 외국인들을 위한 곳이 아니라 오직 현지인들을 위한 시장입니다.

이곳에 가면 외국인은 정말 보기 힘들고 현지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 입니다.

▲ 우리나라 여름 보다 훨씬 더운 캄보디아 날씨.

우리나라 시장에 가면 두부나 과일 위에 얼음을 올려놓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캄보디아 시장에서도 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여기서 부터 진짜 시작합니다~

▲ 캄보디아 시장에서 3분 정도 걸어가자 보이는 정육점(?)

저 뼈를 보고 무슨 고기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동물의 뼈인 듯 합니다.

▲ 냉장고가 비싼 캄보디아에서는 이렇게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냉장고가 정말 비싸서 서민들이 냉장고를 살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 닭을 노랑색으로 염색하고 있는데... 뭐 때문에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 거뭇거뭇하게 보이는 조그만한 점 같은건 파리입니다.... 답 없죠...?

▲ 같이 재래시장 투어를 갔던 누나는...

속이 안좋다며 다른건 쳐다보지도 않고, 오직 앞만 보고 걷기 시작...

▲ 솔직히 저게 닭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그냥 너무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 정말 경악을 했던 개구리...

아예 껍질을 다 벗겨놨습니다....충격 충격 또 충격...

▲ 왼쪽에 개구리 껍질이.....

▲ 더욱 더 충격적인건 이 개구리들이 살아있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걸 그냥 손으로 만지고...또 다른 물건을 만지고....아직 위생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합니다.

괜히 캄보디아나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할 때 설사나 장염을 걸리는게 아니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 이때 정말 깜짝놀라서 시장에서 소리를....!!!

갑지가 껍질이 벗겨진 개구리가 튀어 오르더니 살겠다고 뛰쳐나오는걸.....

그냥 지나가던 아저씨가 손으로 잡아서 다시 바구니에 담더라구요.

정말 적나라한 모습에 경악에 또 경악....이곳을 벗어난 후로도 이것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못합니다.

▲ 징그러운 사진들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옷들이 수입해서 들어온 듯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나 주변 국가에서 옷들을 모아서 보내준거 같은데요.

옷을 하나 하나 분리해서 이곳에서 다시 판매를 하는 듯 합니다.

▲ 캄보디아에서는 정말 위생이라는 개념이 없는 듯 합니다.

음식들을 다 굽거나 튀겨서 먹어서 크게 문제는 안되겠지만...그냥 상상하지도 못했던 모습들 입니다.

▲ 그래도 고기는 다 신선해보입니다.

▲ 구석 구석 돌아다니다가 한 무리의 닭들도 만나게 되고...

▲ 우리나라 닭이랑은 조금 다르죠...?

저도 속이 안좋아졌기 때문에 빠르게 지나갑니다.

▲ 이곳은 축산물을 전문으로 파는 곳처럼 보입니다.

이곳에 한 발자국 들어갔다가... 숨막히는 냄새로 인해 바로 뒷걸음쳐서 나왔습니다....

정말 저곳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대단해보일 정도...

시장 어디를 돌아다녀도 냉장시설은 찾을 수 없습니다...이 나라에 가장 필요한건 냉장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캄보디아 재래시장의 모습.

▲ 캄보디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생선들. 메기, 붕어가 되겠습니다.

▲ 낯선 이방인이 보기에는 이런 모습은 정말 익숙치 않습니다.

넓은 메콩강, 톤레삽 호수 등에서 잡혀오는 생선들이 이곳에 다 모이는 듯 합니다.

▲ 항상 밝은 캄보디아 사람들...

같이 갔던 일행 중 한 분은 정말 이 시장을 도망치듯 하듯이 빠져나왔습니다.

냄새도 나고, 정말 익숙치 않은 모습들이니까요...

▲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었던 캄보디아 재래시장.


사진 한 장 한 장 다 보신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저 같은 경우는 지금 사진으로 봐도 정말 속이 이상해지는 캄보디아 재래시장의 모습이였습니다.

막상 이곳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 것들에 다 익숙해져서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하구요...ㅎ

저는 이곳을 다녀온 이후 캄보디아에서 음식을 먹을 때 자꾸 이 시장에서 본 광경들이 생각이 났었네요....먹기는 다 먹었지만 조금 찝찝한 기분..?


문득 우리나라는 과거에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재래시장에 가보면 정육점도 정말 깔끔하고 시골 재래시장이 아니라면 파리 보기도 힘들 정도로 깔끔한데요.

냉장고, 냉동실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당시 우리나라나 다른나라들도 지금 캄보디아 모습과 정말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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