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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뉴욕 여행(2012)

[뉴욕 여행/첼시마켓 맛집] 어른 팔뚝만한 랍스타를 먹을 수 있는 랍스타 플레이스

by 공감공유 201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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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뉴욕 맨하튼에 있는 첼시마켓 중 한 음식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첼시마켓은 공장으로 사용되다가 리모델링을 통해 맛집만 모아져 있는 곳으로 탈바꿈 했다고 하는데요,

그 중 전세계 여행객들이 꼭 찾는다는 랍스타 플레이스가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랍스타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며, 각종 신선한 조리 된 수산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콜릿피자와 함께 뉴욕 여행 중 똑같은 음식을 2번 먹은 곳이 바로 이 랍스타인데요, 한 번 같이 보시죠~



첼시마켓의 위치는 9에비뉴 15, 16 스트리트 사이에 있습니다. 

처음에 첼시마켓이 어떻게 생긴 건물인지 몰라 찾는데 애를 먹었었는데, 바로 이렇게 생긴 건물입니다.

다른 뉴욕의 건물과 마찬가지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입니다.


첼시마켓 내부, 랍스타 플레이스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고, 이번에는 오직 랍스타에서만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랍스타 플레이스 입구에 들어가면 수산물과 함께 끝 부분에 랍스타를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렇게 파운드를 달며 무게에 따라 가격을 매겨서 판매를 하는데요, 살아있는 것도 있고, 찐 것도 있습니다.



천장에 걸려있는 랍스타 가격표 입니다.

스몰, 미디엄, 라지, 점보 사이즈로 나뉘어지며 1LB당 가격으로 들어갑니다. 1LB 당 대략 0.45KG 입니다.

주문 방법은 생 OR 요리가 된 랍스타를 고른 후, 사이즈를 고른 후, 

여기서 먹고갈 것인가 포장해 갈 것인가를 선택~!

전 미디엄 사이즈를 고르고 요리가 된 랍스타, 여기서 먹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갓 쩌내서 싱싱한 랍스타들~! 제일 위에 있는 사진이 미디엄 사이즈고, 

바로 위에 있는 사진이 라지 사이즈 입니다.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옵니다. 보는 내내 꿀꺽....



직원이 랍스타를 골라서 무게를 달아 주긴 하지만, 자기가 랍스타를 직접 선택할 수 있습니다.

3명이서 같이 미디엄 사이즈를 시켰었는데, 같은 사이즈라도 무게가 달라지면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도 같은 사이즈이기 떄문에 차이 나봤자 1~3달라 정도 밖에 차이는 안납니다. 한 종이에 무게를 적어주고...



랍스타 플레이스 매장 내에 계산을 하는 곳에 가서 계산을 합니다.

조금 특이한 시스템이죠?



미디엄 사이즈, 900G이 조금 넘는 랍스타가 21.61 달러 밖에 하지 않습니다. 팁도 없구요~

우리나라에선 있을 수 없는 가격...!



영수증을 받아들고 다시 랍스타 파는 곳으로 가면, 또 다른 줄이 있습니다.

이 줄에 서서 요리 된 랍스타를 받아서 가면 됩니다.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숙련된 손놀림을 보이고 있습니다.

굽고 자르고, 셋티하고~~! 줄이 길지만 빨리 빨리 빠집니다.



기다리자 제가 받은 랍스타~!!

크기가 어마 어마 하죠...?ㅎㅎ  드디어 먹어 볼 생각에 두근 두근~!



노려다 보는 랍스타. 

플라스틱 접시 위에 레몬과 버터맛 나는 소스가 셋팅이 되어 있습니다. 

랍스타의 한 쪽 발은 먹기 좋게 바로 잘라져서 나옵니다. 어떻게 먹을까 걱정은 날려버리시구~



살이 정말 잘 올랐습니다~~

실제로는 집게발 크기가 정말 큰데, 사진 상으로는 잘 안나온거 같군요.

참고로, 랍스타의 무게는 요 집게발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거 같습니다. 




랍스타의 뽀얀 속살~! 플라스틱 포크로 살을 한 번에 빼내서 먹어봅니다.

부위가 부위인지라 정말 부드럽고 아주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이 소스는 올리브유 인 줄 알았는데 버터소스 인 듯 합니다.

살짝 느끼하기 때문에 그냥 안찍어먹고 랍스타만 먹습니다. 그래도 맛 하나는 정말 최고~!



하나 하나 발라먹기 시작~!



다른 집게발, 몸통도 처음 먹는 사람들도 먹기 좋게 칼집이 나 있습니다.

저도 랍스타를 통채로 먹어보는 것은 이곳이 처음이기 때문에 어떻게 먹을지 고민을 했었는데, 그냥 칼집 나져있는 부분을 따라 잘라 먹으면 아주 간단하더라구요~


 


이제 몸통 부분 시식에 들어갑니다. 뒤로 돌려 잡고, 배를 쫙 ~ 가르기 시작~!

살이 어마어마 하죠..?



이렇게 살이 한 번에 쏙~ 빠집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살이 쏙~빠져 나옵니다.

이 부분은 집게발에 비해 살이 질깁니다.



고소한 알 까지 들어있는 랍스타도 있습니다.

없는 것도 있으니 복불복...? 처음 먹어보는데 거부감이 있었지만 고소한 맛이라 계속 들어갑니다.




먹고 난 뒤 정리는 깔끔하게...



남자 3명이서 먹은 랍스타 입니다. 한 사람당 미디엄 사이즈 하나 씩 잡고 먹으니 정말 배부릅니다.

어떤 외국인은 보니까 점보 사이즈를 시켜서 혼자 깔끔하게 발라먹기도 하고, 여성분들도 미디엄 사이즈는 혼자서 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워낙 이곳에 여행객들이 많아 혼자서 먹기에도 아무런 불편함도 없고, 자리가 없어도 맨마닥에 앉아서 먹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이런 랍스타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없는 이유도 있지만, 정말 맛있어서 여행 중 2번이나 방문한 랍스타 플레이스. 뉴욕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들려야 할 핫플레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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