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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뉴욕 여행(2012)

뉴욕 맛집! 맨하튼에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사이공그릴

by 공감공유 201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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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뉴욕에 있는 사이공그릴 이라는 맛집 입니다.

이곳 역시 뉴욕 여행을 하기 전 뉴욕에서 공부하던 친구로 부터 강력 추천을 받은 곳인데요, 미국 음식이 대체로 짜거나 느끼하거나 너무 달거나 하기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 안맞는 음식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 음식을 먹다가 들고 온 햇반이랑 고추장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미국 음식이 입맞에 안맞는 분들을 위해 소개해 주고 싶은 사이공그릴.

사진이 너무 흔들리고 안좋아서 포스팅을 안하려고 했는데, 뉴욕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봐야 할 음식들이라 하고 갑니다~


 


뉴욕 맛집 사이공그릴 위치는 90st 부근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밤에 찾아갔는데 처음에는 찾기가 힘들어서 고생했었네요.  유니온스퀘어 쪽에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가장 중요한 사이공그릴 가격 입니다. 보통 메뉴 하나당 10달러에서 15달러선까지 다양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뉴욕에서는 저렴한 편에 속하는 곳~! 

저흰 가장 인기있는 메뉴 3개와 연어가 들어간 음식을 하나 시켰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한 바퀴 둘러봅니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베트남 레스토랑 답게 베트남에서 찍은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서양인들도 많고 곳곳에 아시아인들도 보입니다. 모든 종업원은 아시아인들~!




베트남이나 중국음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



칠리소스와 이름 모를 소스 2개가 있습니다.

소스가 있지만, 음식에 양념이 강하게 되어 있어서 굳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Bo Luc Lac (안심스테이크).

딱 봐도 양이 엄청 푸짐합니다. 두꺼운 소고기와 칩과 샐러드가 있습니다.



이 메뉴가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라고 합니다.

종업원의 강력 추천으로 인해 시키게 됐는데요, 양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



숯불에 적당히 구워진 안심~!

고기에서 숯불 특유의 향이 나면서 코끝을 자극합니다. 고기가 정말 실하게 생겼죠?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고기마다 살짝 질긴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눈감아 줄 정도로 맛있습니다.




조금 느끼하다 싶은 분들은 이렇게 야채와 칩을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칩은 튀긴거는 확실한데 그렇게 바삭거리지도 않고, 짭잘한 맛은 없습니다.

칩은 간단히 맥주 안주로 먹기에도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아 빨리 없어졌던 메뉴.


다음으로 나온 Bun Xao.

볶음누들 같은 음식인데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정말 맛있는 음식 입니다.

땅콩의 고소함과 계란과 누들과의 조화라고 해야 되나요?



깻잎도 살포시 얹혀 있고, 땅콩과 누들, 계란이 적당히 섞여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느낌이 잘 없지만, 실제로는 양이 정말로 많습니다. 가격도 10불 정도 하구요~





싱싱한 새우가 들어있고, 살짝 단맛이 나면서도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양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죠~ 위에 소개해 드린 스테이크와 함께 사이공그릴에서 꼭 주문해야 할 메뉴 입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먹기 힘든 맛이니까, 꼭 먹고 와야겠죠?


다음은 직원이 추천해 준 메뉴 중 하나인 CURY TAHO.



이건 카레 볶음밥 비슷한건데, 제 입맛에는 별로 안맞았습니다. 카레향이 강하지는 않는데, 야채가 덜 익힌 느낌이 납니다.

쌀은 한국쌀과는 다른 베트남쌀 답게 찰진 맛이 없습니다.



파인애플과 건포도가 잔뜩 들어간 볶음밥.

카레맛이 나서 먹을만 했는데, 위의 메뉴들에 비해 부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메뉴 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기대했던 연어스테이크~




양은 정말 많습니다. 큼지막한 연어와 함께 같이 먹게 야채가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어를 참 좋아하는 편인데 고기 자체는 부드럽고 맛있지만, 

소스가 시큼하니 한국인 입맛에 안맞는 느낌입니다.

카레 볶음밥 까지는 일행에서 다 먹었지만, 연어스테이크 만큼은 입맛에 안맞아 남기고 왔었습니다.



5명이서 음식 4개를 주문해서 배터지게 먹고 59달러 밖에 안나왔습니다. 팁까지 포함해도 70달러 정도 밖에 안합니다.이 정도 양에 이 정도 맛이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사이공그릴. 

미국에서 먹어 본 음식 중 가장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른 음식점들은 맛이 있다고 하더라도 엄청 짜거나 느끼하거나 달아서 많이 먹기는 힘든데, 이곳은 정말 맛있습니다. 이태원에도 사이공그릴이 있지만, 지인분 말로는 비교가 안된다고 합니다. 뉴욕 여행을 가서 한국적인 음식이 먹고 싶을 떄, 사이공그릴 추천해 드립니다. 오시면 안심스테이크랑 누들은 꼭 주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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