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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일상생활 이야기

주부 9단, 해외 여행에서 가져온 물건은?

by 공감공유 201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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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단이신 어머니가 미국 여행을 다녀오셨습니다~ 
동생이 직업상 동행인이 필요해서 여차 여차 해서 다녀온 여행인데요, 
간만에 여행인만큼 저도 뭔가 떨어지는게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있었었습니다ㅎㅎ

그래서 돌아오자마자 짐을 풀어본 결과... 그냥 전 눈물만...
제 선물은 당연히 없더라구요...ㅠ.ㅠ

그래도 가져온 물건들을 보고 느낀 것은 역시 주부라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물건들일까요~?

우선 모든 호텔에서 가져온 커피들...
100% 아라비카 커피라고 써져있네요...


이건 자바원? 싱글컵이라는 말은 커피 한 잔 나온다는 소린가요?
뭐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인데 나중에 내려 먹어봐야 겠습니다 ㅎㅎ


이건 그림만 보고 뭔가 했는데 이것도 역시나 커피였습니다...


요건 콜롬비아 커피~


자바원이 커피 브랜드인가봐요.ㅎㅎ


이건 딱 봐도 진한 향이 느껴지네요..
포장지가 왜이리 고급스러울까요..ㅎㅎ


나름 역사가 있는 커피네요 ㅎㅎ 1912년부터라...


그리고 이건....
미국을 일본을 경유해서 갔기 때문에 일본 비행기 안에서 준 음료수라고 하네요...
이런것도 가져 오시다니..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젤리라고 써져있는데 어떤 맛일까요 ..ㅎㅎ



더 놀랐던건... 바로 이런 잼과 버터...
왜 가지고 왔냐고 물어봤더니... 비행기 안에서 줬는데 안먹어서 버리기 아까워서 가지고 오셨다고 하더군요...역시 최고~!


이건 샤워 용품들...
가이드가 라스베가스 호텔은 최고급만 쓰기 때문에 무조건 가지고 오라고 해서 가져 오셨다는...
마사지바는 그냥 비누 같아요...ㅎㅎ  PH는 호텔 이름이라네요~


이 정도면 주부 9단 이라고 말할 정도가 되겠죠?ㅎㅎ
이거 말고도 비행기에서 주는거 안드신거는 다 가지고 오셨다는.... 덕분에 이상한 토마토 음료도 먹어보고...
저 버터랑 딸기잼 맛은 우리나라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나중에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저 매실 음료도 궁금하고..ㅋㅋ

그래도 해외여행시 선물은 없으면 난감하죠...
그래서 사오신게 디지털카메라....


아 눈물 납니다....ㅜ.ㅜ
D3100 카메라 끈을 잘못 묶어서 떨어트려서 어쩔 수 없이 카메라를 사셨다고 하네요..ㅠ.ㅠ
D3100... 보니까 화면이 안나오던데 오늘 A/S 센터 다녀오니까 아래 금이 가있어서 무상수리는 안되고 98000원 내야 된다고 합니다 ㅠ.ㅠ 뭐 금간거 갈고, 셔터 회선 쪽에 손상이 있어서 화면이 안나오는거라는데 98000원... 너무 아깝네요...이거에 관한건 다음 번에 포스팅 하구..

여행시 옵션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돈이 부족하다고 하시더군요..ㅠ.ㅠ 그래서 기대했던 선물은 없었지만...
그래도 미국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ㅎㅎ 커피맛을 몰라서 우리나라 커피와 큰 차이를 못느끼겠지만요...

해외 여행시 숙박할 때나 기내식 같은거 남으면 그냥 이렇게 가져오는 것도 큰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참고해두세요...ㅎㅎ 
여행 비용, 숙박 비용, 비행기 값에 커피나 생활 용품 비용까지 다 포함돼있으니 가져와도 상관없답니다 ㅎㅎ 버리고 오면 아깝지 않으세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음식 같은 경우 남는거 싸오는 것은 많이 보편화는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저도 아직 남으면 그냥 남기고 왔지, 싸온적은 없거든요...ㅎ 언젠간 이것도 인식이 바뀌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안먹은 식구들에게 작은 선물이 될 수도 있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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