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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다녀온지 1주일이 지났지만, 지금에서야 올립니다.
1주 전 목동구장에서 넥센 경기를 보러 갔었습니다. 야구장이 너무 오랜만이라 마냥 신났습니다.
경기가 진행되고, 5회 초 부터 말로만 듣던 턱돌이가 등장했습니다.
그 유명한 턱돌이를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하데요~:)
왜 턱돌이인지 알겠더라구요 ㅎㅎ
조용하던 넥센 응원석에서 "어~ 턱돌이다~!" 라는 외침과 함께 응원 시작~!
"날려버려~"
박수 박수~
턱돌이가 있어야 넥센은 응원이 되네요...
잠시 내려와 아이들과 기념 사진 촬영까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금세 아이들에게 둘러싸이는 턱돌이.
저도 내려가서 찍고 싶었지만... 왜 어린애들밖에 없는지....ㅋㅋ
넥센의 방어~ 삼진 삼진~
와우 그라운드에 직접 나가서 선수를 응원하기도 하네요 ㅎㅎ
귀엽다는 생각이..ㅋㅋ
뒷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한편 씁쓸해보이기도?
이 날 여러 번 옷 갈아입은 턱돌이~
날씨도 더운데 정말 수고했습니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떠납니다~
"짝짝짝"
딱히 좋아하는 야구팀이 없는 저에게는 턱돌이라는 존재가 그 날 넥센을 응원하게 만들었습니다. 턱돌이를 보면 절로 웃음이~^^
오늘 포스팅의 목적은 턱돌이를 보니까 얼마 전 봤던 기사가 생각나서 입니다.
보신 분들은 보셔서 알겠지만, 야구선수가 꿈이였지만 부상을 당해 턱돌이라는 넥센 마스코트를 탄생시킨 길윤호씨.
하지만 성적인 욕구충족을 위해 예쁜 여자만 골라서 퍼포먼스를 한다는 기사와 성적 접촉을 했다는 루머로 시작된 악플로 인하여 상처를 받고, 방송에서 눈물까지 흘렸다고 하죠.
그라운드에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정말 노력을 하는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 이상한 쪽으로만 해석을 하고 바로 인신공격에 들어가니 당사자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출처 : 한국경제>
그 기사를 접하고 턱돌이를 보니 정말 안타깝더구요.
어기없이 등장하는 한 사람을 죽이려 드는 악성 기사와 악플러들. 직접 안겪어봐서 모르나봐요.
하여튼 요즘 이상한 찌라시 기사와 악플이 정말 문제입니다. 한 사람을 자살까지 몰고가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이럴 때 역지사지가 생각나죠. 한 번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보고, 댓글을 달거나 기사를 쓰면 그런 악의적인게 나올까요?
턱돌이 힘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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