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 그리고 재판 이혼 사유 6가지

이혼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 그리고 재판 이혼 사유 6가지

예전에는 이혼이라고 하면 큰 치부로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그런 인식이 조금 완화된 것 처럼 보인다.
유자녀 돌싱에게 애가 학교에 가면 차별을 받는거 아닌가 라는 질문을 하니 예전에는 아빠와 엄마가 손 잡고 있는 그림만 나왔다면 요즘 학교에서도 다양한 가정의 형태를 많이 알려주고 존중해주는 교육을 해준다고 한다.

예전에 비해 온라인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서 더 그렇게 느끼는건지, 돌싱모임을 몇 번 나가서 그런건지 모르지만 내가 이혼을 했던 6년 전보다 확실히 많이 증가한거 같다.
통계적으로도 이혼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뉴스 기사도 있고 실제 혼인신고를 안하고 이혼하는 부부들을 보면 더 많아질 것이다.

그럼 예전에 비해 이혼이 증가하고 있는 사유는 무엇일지, 개인 경험담을 적어보고자 할까한다.

이혼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

여성들이 이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력이다. 무자녀이건 유자녀이건 본인이 전문직이나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정 부분을 남자에게 의존을 한다. 실제 이혼을 하고 경제력을 문제로 빠르게 재혼하려는 여자들이 많다.
그리고 지금 5.60대 이상 분들은 여성의 학력이나 경제력이 지금과는 너무 달랐던 시기이다. 경제력과 그 당시 분위기로 어머니들이 많이들 참고 사셨다.

그런데 요즘은 아니다. 돌싱모임에 나가면 남자들 보다 더 잘버는 여자들도 많을 정도로 능력있는 여성분들이 많다.
이런 여성분들은 이혼을 해도 경제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중대 사유일 경우 폭력, 바람과 같은 행위를 굳이 참고 살 필요가 없다.

배이비붐 세대, MZ세대의 가치관 변화 등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성격과 가치관 차이. 이 부분은 따로 포스팅 하겠지만 내가 이 사람과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과 잦은 다툼이 결국 이혼으로 빠르게 이어지는거 같다.
예전만큼 사람들의 인내심도 없어지고 베이비붐 세대와 MZ세대의 인식과 가치관 변화도 매우 크다. 개인주의가 점점 심해지고 타인의 시선 보다는 나의 삶이 더 중요하니까.
애가 있어도 없어도 내 가정이라는 것 보다 내 삶이 더 중요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현상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부부란 서로의 배려와 희생이 중요한데 단순 개인주의 심화와 인내심을 문제로의 이혼은 쌍방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누가 성격차이 등으로 이혼에 대해 물어보면 꼭 부부상담도 받아보고 할 수 있을 때 까지 노력해보고 이혼을 하라고 권하는 편이다.

재판상 이혼 사유 6가지

나중에 따로 다룰 성격, 가치관 차이 등의 이혼이 아닐 경우 소송으로 이혼 가능한 6가지 사유이다.

1.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
2. 배우자의 악의로 상대방을 유기한 때
3.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4. 자기의 직계존속이 배우자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5. 배우자의 생사가 3년이상 분명하지 않을 때
6. 그 밖에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

이혼을 저 위의 사유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변호사 상담 등을 통해 소송이혼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