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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일상생활 이야기

중국 청도 쇼핑리스트, 선물로 받은 칭타오 맥주, 바이주, 칭타오 맥주잔

by 공감공유 2017.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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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 쇼핑리스트, 선물로 받은 다양한 맥주, 바이주, 칭타오 맥주잔


일본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 청도.

지인이 청도를 다녀오면서 캐리어 하나에 선물을 가득 채워왔습니다.

맥주를 워낙 좋아하는 취향을 알고, 중국 청도의 다양한 맥주들과 바이주 등을 사왔는데요.

맥주 이름들은 모르지만, 다른 나라 맥주와는 또 다른 중국만의 맥주.

그리고 정말 마음에 쏙 든 칭타오 공장에서 파는 맥주잔까지.


▲ 캐리어에 한 가득 싣고 온 중국 술과 맥주잔, 그리고 꿀땅콩.

우리가 흔히 중국집에서 먹는 칭타오 맥주도 안보이고, 

맥주캔도 처음 보는 것들로 다양합니다.


▲ 병이 너무나 이쁜 칭타오 병ㅁ개주.

마치 코카콜라 스페셜 에디션이 생각나는 병 입니다.

이 칭타오 맥주병은 1993년도에 국제 맥주 대회에서 금메달 받은 기념 제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 1903년 칭타오 맥주.

1903년은 중국 최초인 칭타오 맥주 설립 년도라고 합니다.

병부터 뭔가 전통있어 보이는 맥주이고, 맛 역시 정말 훌륭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칭타오 맥주와는 정말 다른 맛이더라구요.

거품이나 청량감이나 역시 오리지널이 한 수 위!


▲ 캔이 너무 이쁜 심야식당 맥주.

지인이 마트에 갔다가 딱 한 개 남아있는거 득템해 왔다는 맥주.

겉으로 보기에도 가장 기대했던 맥주인데요.

뭔가 카스랑 비슷한 맛이더라구요. 


▲ 다양한 칭타오 맥주들.

원래 맥주맛이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맥주가 수화물칸에 있어서 그런가

하나 같이 다 밍밍하더라구요. 병맥주는 아니고 캔맥주들이 맛이 김이 빠진 맛이였습니다.

원래 이런 맛이라면 위에 있는 캔맥주들은 안녕..

▲ 신기한 중국의 맥주캔 따기.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저런 식으로 따는 캔이 많았던거 같은데,

간만에 보니 옛 추억도 나고 재미나더라구요.


▲ 다음은 유명한 중국의 바이주.

중국에는 여러 종류의 바이주(백주)가 있는데요~

그 중 가장 유명하다는 노주노교 입니다. 무려 52도이지만,

목 넘김이 생각보다 너무 부드러워서 둘이서 정말 순식간에 끝냈던 술이에요.

양꼬치 집 가면 연태고량주 많이 들 드시죠? 연태에 비해 향은 덜하고 목넘김은 훨씬 좋습니다.

좋은 술이라 그런지 다음 날 숙취도 거의 없더라구요. 청도 쇼핑리스트로 강추하는 술 입니다.


▲ 청도 맥주 박물관에서 판매한다는 꿀땅콩.

처음에는 이런걸 뭐하러 2박스나 사왔나 했는데, 이거 중독성 최고더라구요.

다만, 정말 살이 많이 찌는 느낌이니 적당히 먹는걸로...



▲ 개인적으로 맥주잔을 모으는데요~

지금까지 모은 맥주잔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바이엔슈테판 전용잔이였는데

이제 칭타오 전용 맥주잔으로 바꿨습니다. ㅎㅎ 2개에 2만5천원 정도라는데,

500cc이고 재질 특성상 시원함도 오래 유지되는거 같더라구요.

독일맥주와 칭타오 지방의 맑은 물이 결합되어 탄생된 칭타오 맥주답게, 저 맥주잔은 독일군 관련된 기념잔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맥주들과 바이주, 그리고 마음에 쏙 든 칭타오 전용 맥주잔.

개인적으로 칭타오는 양꼬치 먹을 때 아니면 잘 안마시는데, 저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바이주는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 맥주잔 모으시는 분들께 칭타오 맥주 전용잔은 좋은 선물이 될거 같아요.

그럼 참고하시고 즐거운 청도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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