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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세월호의 희생자를 떠올리며

by 공감공유 201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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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 세월호의 희생자를 떠올리며



2014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가 4월 18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저도 뒤늦게나마 18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 왔는데요.

매년 참석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인데, 이번 공연만큼이나 가슴이 뭉클했던 적이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매년 성장하고 관객들 수준도 업그레이드가 되는 교향악축제인 만큼 고품격 공연이였는데, 이 공연 중에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며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한 솔로곡.

너무나 애절하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직까지 가슴이 뭉클거리는데요.


▲ 평일임에도 문화 생활을 즐기려는 수많은 시민들.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는 약 2주 가량 평일 주말에 공연을 하는데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예술의 전당 공연장이 사람들로 만석이 될 정도면 찾는 관객수를 어림잡을 수 있겠죠?


▲ 이번 마지막 공연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이였습니다.

1부는 작곡가 백병동씨의 소프라노와 관현악을 위한 계절그리기로 소프라노 박문숙씨가 함께했습니다.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그리고 3부는 교향곡을 연주했는데요.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세월호 사건을 빼놓을 수 없었는데요.

예술의 전당에서도 세월호 사건으로 음악분수대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 솔로 공연 2곡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곡을 들려줬는데..

다시 한 번 가슴이 저밀어오고, 울컥하더라구요... 아마 연주를 들은 관객들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니였을까요..?

세월호 사건과 함께했던 한화와 함께하는 2014 교향악축제.

연주도 너무 멋졌고, 관객들 매너 또한 너무나 훌륭했던 교향악축제였습니다.

알고보니 KBS에서도 중계를 해줬다고 하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서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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