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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제주도 여행

[제주올레 05] 제주 올레길 코스 추천 18코스

by 공감공유 201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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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코스 추천! 자연의 아름다움 올레 18코스


맑은 바닷물, 맑은 공기, 정기를 받은 한라산... 빡빡한 삶의 도시 사람들이 힐링캠프로 많이 떠나는 제주도.

제주도 여행 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제주 올레길 입니다. 

일본 규슈에서도 벤치마킹을 해 일본 규슈올레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제주 올레길은 해안가를 걷다 보면 절로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을 받곤 합니다.






제주도에 이틀 동안 비가 너무 내려 올레길을 제대로 걷지 못해서 아쉬웠던 찰나...

다음 날 부터 하늘이 맑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일찍 일어나 올레길 18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숙소가 올레 18코스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처음 부터가 아닌 중간부터 걷기 시작! 일은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한적하니 좋습니다. 제주 올레길은 제주도의 멋진 풍경으로 인해 혼자 걸어도 둘이 걷는 것 이상의 즐거움이 있는데요.





올레길을 출발하기 전 제주올레 어플로 오늘 걸을 코스에 대해 정보를 미리 수집하고 가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마냥 길을 따라 걷는 것 보다는 지금 걷는 길이 어디인지, 여기에 뭐가 있는지 알고 가면 여행이 조금 더 즐거워 지겠죠?

올레길 18코스는 산지천마당 ~ 만세동산까지의 6~7시간 정도가 되는 코스 입니다. 난이도는 중이고, 총 거리는 18.8km.

어플에 소개 된 볼거리로는 김만덕 객주터, 사라봉, 별도연대, 신촌 가는 옛길, 닭머르가 소개 되어있습니다.



 



조금 걷다가 뒤를 돌아보니 삼양동 마을과 삼양검은모래해변이 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까지 좋아 맑은 하늘과 검은 모래와 조그만한 건물들이 한 폭의 수채와 같다는 느낌까지 들어 '이것이 여행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제주 올레길 18코스를 걷다가 보이는 삼양검은모래해변은 검은 모래에 철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검은 모래로 찜질을 하면 신경통과 관절염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니 제주도 여행 코스를 짤 때 참고하시구요~



 



삼양검은모래해변을 조금 걷다보면 돌담이 있는 남탕과 여탕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이게 뭘까 뭘까 했는데, 알고보니 용천수로 샤워를 할 수 있는 노천탕이라고 합니다. 이른 아침이라 목욕을 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간단한 샤워를 한다고 합니다.

이곳 말고도 여행 중 몇 군데를 더 봤는데요, 여행자들에게는 마냥 신기하고 재밌는 제주도 올레길 여행~! 



 



제주 올레길 여행은 걸으며 주변 경치를 보는 재미 외에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숨은그림 찾기> 인데요, 올레길 여행은 따로 안내소가 없고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길을 쉽게 잃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길 중간 중간에 있는 파랑색, 주황색 화살표와 빨간색, 파랑색 매듭 등 각종 올레길 표식을 찾아가며 여행을 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길이 두 갈래로 갈라질 때 아래를 보거나 주위를 한 번 살펴보면 화살표가 나와 어디로 가야 되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표식들.


혹시나 제주 올레길에서 길을 잃으셨다면, 다음 지도 어플을 활용해 현재 위치를 확인해 찾아가시면 됩니다.





삼양검은모래해변을 지나 또 다른 마을로 가는 길.

제주도 올레길을 걷다 보면 돌담길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해 줍니다.





조그만한 마을을 지나가면 산길을 올라가야 되는데요~이곳에는 원당사, 불탑사 그리고 국내 유일의 현무암으로 만들어졌다는 높이 4m의 5층 석탑이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오르막길과 비포장도로가 시작이니 18코스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슬리퍼가 아닌 운동화를 착용하셔야 됩니다.





꽤나 가파른 오르막 길을 따라가면 조그만한 길 하나가 있는데, 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원당사와 불탑사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 길을 통과해야만 18코스를 따라 갈 수 있는데요, 잠시 원당사 앞을 들려봤습니다. 원당사 대웅전 앞 잔디 마당에는 관세음보살상이 반겨주고 있고, 그 뒤로는 대웅전과 극락전이 위치해 있습니다. 사찰을 뒤로 하고, 18코스 이어 걷기~





조금 걷다 보면 이런 숲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제주 올레 표식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올레길을 걷다 이런 표식을 보면 괜히 반가운 마음이 앞섭니다.





길을 쭉 따라가면 제주올레 앱에 소개 된 신촌 가는 옛길이 나타나는데요~

이 길은 삼양 사람들이 신촌 마을에서 제사 밥을 먹기 위해 오갔던 길이라고 합니다. 제주올레에서 주민들에게 물어 일부 길을 찾아내 다시 이었다는데 생각보다 정비가 잘되있어서 걷기가 수월했습니다.





혼자 이 길을 걸을 때 사람이 아무도 없고 너무 고요해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기회가 되면 또 다시 걷고 싶은 길입니다.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닫지 않은, 정말 자연 그대로의 길.





숲 속의 길을 쭉쭉 걷다 나오면 제주 앞바다가 눈에 들어옵니다.

더위를 날려주는 시원한 파도소리와 싱그러운 풀냄새, 눈을 의침케 하는 푸른 바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마 이런 멋진 경치 때문에 사람들이 계속 제주 올레길을 찾는 이유가 아닐까요? 





다시 제주 올레 18코스를 걷게 되면 닭머르라는 볼거리가 나옵니다.

사진상으로는 제일 왼쪽에 보이는 튀어나온 돌이 닭머르(닭모루)라고 하는데요, 제주올레 어플에는 바닷가로 툭 튀어나온 바위 모습이 닭이 흙을 걷어내고 들어 앉아 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닭의 머리라는 뜻의 '닭머르'라고 한다고 합니다.

각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그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 역시 자연의 신비함이네요~





닭머르를 지나면 작은 마을이 나오는데, 삼양검은모래해변을 지나 이 마을에 오기까지 음식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침을 안먹고 출발해 너무 출출했던 찰나, 눈에 딱 보이는 올래국수 라는 음식점~! 생긴지가 1달이 채 안되 제주올레 어플 맛집에는 소개가 안되있는데요, 이곳에서 먹은 고기국수는 양도 푸짐하고 육수도 고기로 우려내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국수는 면보다 고기가 푸짐한게 최고~!





음식점에서 다른 올레꾼들을 위해 제주올레 어플에 제가 다녀온 코스를 사진 찍어서 올리고, 길 상태 제보도 해주는 센스까지~!

올레꾼에 올라오는 글을 보다보면 가끔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들을 보며 올레 여행을 꿈꾸는 분들이 올린 글들이 보이는데요.

괜히 이런 글들을 보면 뿌듯하고 그런거 있죠~ㅎㅎ 


배를 든든히 하고 나와 다시 화살표를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푸른 바다를 보며 길을 따라 걸으면 3개의 돌탑이 보입니다.

누군가의 염원이 들어간 돌탑들이라고 하기에는 규칙적으로 쌓여져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제주 앞바다와 너무 잘어울립니다.


바다를 지나 다시 마을로 들어가 올레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마을을 걷다 보면 느낀게 있는데 마을 골목길에는 쓰레기가 하나도 없다는 점 입니다. 그 이유는 주민들이 자기 집 앞 쓰레기는 각자 치워서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마을을 벗어나 여행자들만 다니는 올레길 주변은 간혹 쓰레기가 보입니다.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더라고 각자 먹은 쓰레기는 자기가 직접 치워 다른 여행자들을 위한 작은 배려를 하는게 어떨까요?





제주 올레 18코스의 인기있는 카페 시인의 집.

올레길에는 여행자들을 위한 독특한 카페가 많습니다. 나중에 여자친구랑 제주도에 오게 된다면 이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보며 수다를 떨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길을 따라 더 걸으면 18코스의 끝 부분을 알리는 연북정이 나옵니다.

이곳은 유배되어 온 사람들이 제주의 관문인 이곳에서 한양의 기쁜 소식을 기다리면서 북녘의 임금에 대한 사모의 충정을 보낸다 하여 붙힌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마을 주민들과 올레길 여행자들 쉼터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저도 이곳에 잠시 올라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짐을 풀어내고...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세상입니다. 



 




잠시 땀을 식히고 10분 정도 더 걸으면 18코스의 마지막이자 19코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곳이 나옵니다.

조천만세동산과 패스포트 찍는 곳. 중간 지점부터 이곳까지 약 3:30분이 걸렸습니다. 

전날에 갔던 7코스는 너무 가꾸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제주 올레길 18코스는 사람의 손길이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거친 길이 매력 포인트 입니다. 제주도 바다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올레길 18코스. 

조금 여유를 즐기며 걷고 싶은 분들은 하루에 1코스를 잡고 걷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주변에 음식점이나 마트를 찾기 힘드니 간단한 간식거리와 물은 필수로 챙기시구, 가기 전 스마트폰에는 제주올레 어플과 다음지도 어플은 필수로 설치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제주도 올레길 여행 되세요~!


희망해 기자단의 올레길 탐방기! 더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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