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오늘 너와의 만남을 정리하고 싶어 널 만날거야 ~이런 날 이해해 ~
어렵게 맘 정한거라 네게 말할거지만 사실 오늘 아침에 그냥 나 생각한거야 햇살에 일어나 보니 너무나 눈부셔
이 노래 아시나요~? 바로 HOT의 캔디 입니다.
요새 너무나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나오고, 금방 금방 죽어가지만, 딱 7080년 생들은 HOT의 그 당시의 인기를 생각해 보면 HOT를 전설적인 국민 아이돌이라 생각을 하며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 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아마 제 이웃분들의 90% 이상이 7080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한 번 가보고 반해버린 밤과 음악사이 라는 곳 입니다.
원래 이런 포스팅은 안하려고 했지만 너무 재밌게 놀다 온 곳이라...ㅎㅎ
요즘 80년대 중후반부터 90 세대들을 중심으로 클럽이 유행이라고 생각이 되면 밤과 음악사이는 7080을 위한 곳 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간 곳은 강남점인데요, 예전부터 늦은 저녁시간이 되면 길게 사람들이 줄서서 있길래 어떤 곳인가 정말 궁금했던 이곳.
밤과 음악사이 강남점 위치는 신논현 강남역 사이의 교촌치킨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남NB 옆 건물 인데, 아마 늦은 시간에 이쪽 가시면 길게 줄서서 있는 곳이 눈에 딱 띄실겁니다.
입장료는 평일에 10000원, 주말에는 15000원의 가격을 받고 있는데, 달력에 가격이 붙어있습니다.
보관료는 10000원이 보증금이라 나중에 다시 돌려주고 3000원에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열쇠를 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밤과 음악사이에는 위와 같이 테이블이 있고, 2층 바로 아래에 DJ부스와 큰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테이블은 안주를 시키지 않으면 자리를 뺏기니 조심하시구...클럽 같이 팔지를 채워주는데 이걸로 1번 맥주나 음료를 바꿔마실 수 있습니다. 아마 테이블이 많은 점만 빼면 클럽이랑 시스템이 똑같다고 보면 될거 같네요.
제가 7시쯤에 갔는데 테이블에는 자리가 없어서 스테이지 바깥쪽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맥주를 홀짝 홀짝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처음 가봐서 몰랐는데, 왜 음악이 안나오지 안나오지 하는데 알고보니 9시부터 스테이지가 가동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2시간 가량을 기다리고 9시쯤 되니 DJ가 음악을 틀어주고 춤 잘추는 바람잡이가 나와서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SES, 핑클, 신화, 잭스키스, HOT 등 당시 호령하던 가수들 노래가 나오자 손님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2~3곡 정도가 지나가고 하나 둘 스테이지로 모여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중간 중간 발라드 타임에는 한경일, 넥스트,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등 추억의 노래들이 흘러나오고 다 같이 따라부르고...
이런 분위기 너무 좋은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클럽을 안좋아해서 2번 가보고 다시는 안갔지만 정말 이곳은 재밌고 매력있는 곳 입니다.
아하 그리고 이곳은 무엇보다 나이제한이 89년 생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90년생은 못들어오는데요, 그렇다고 딱히 신분증 검사를 하지는 않지만 아마 노래를 몰라서 잘 못노는 경우가 있을거라 생각이 되서 이런 제한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업 아이템의 성공
빠른 시대 변화로 인해 아마 그때 그 시절이 그리운 분들을 위한 사업 아이템들이 하나 둘 씩 성공하는 듯 합니다. 이번 밤과 음악사이도 그런 경우이구요. 강남점 뿐만 아니라 홍대나 신천, 건대 등 다른 지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뭐라할까... 요즘 딱히 옛날 노래를 핸드폰이나 MP3에 넣어놓지 않으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그런데 가끔 이런 곳에 와서 옛날 노래를 들으며 잠시 추억에 빠져 ... 참 11시가 넘어가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춤도 제대로 못추고 거의 사람 바글바글한 클럽화가 되는거 같더군요..ㅎㅎ 춤 안추시는 분들은 테이블에 앉아서 노래만 듣고..테이블 잡으려면 6시에 가야 된다고 하니 참고해두세요...ㅎ
아마 옛날 노래가 더 착착 감기는 것은 요즘 노래는 계속 들으면 뭔가 질리는 느낌이 있는데, 그떄 그 시절 노래는 아무리 많이 들어도 질리지 않고 그때 그 당시의 18번 곡, 만인의 곡이라서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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