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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일상생활 이야기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먹은 12만원짜리 매운탕, 너무나 불쾌했던 여행

by 공감공유 201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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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어느 누구에게나 즐거움, 설레임을 선사합니다.

TV에서만 접하던 곳, 간접적 경험을 통해 겪어왔던 모습을 직접 경험하게 됨으로써 얻는 것도 많고 평생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좋은 추억거리 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어머니가 베트남, 캄보디아에 여행사를 따라 여행을 다녀오셨었습니다.


찍어온 사진을 보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은 나라인거 같습니다. 

문화 유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나라 답게 그 나라의 역사를 느낄 수도 있고, 자연경관도 너무나 멋지고...


그리고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그 나라의 음식이죠~!

동남아시아 라고 하면 열대성 기후에서 자라난 맛좋은 열대과일들과 그 나라의 특색있는 음식들. 사진을 보아하니 열대성 과일도 많이 드시고 처음 보는 음식도 많이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관광을 하면서 먹은 과일들 이라고 합니다. 배를 타고 가면서 이렇게 맛있는 열대과일들을 내놓는다고 하는군요. 처음 보는 과일도 있고, 우리나라에도 있는 과일들도 보입니다.





입이 즐겁고, 눈이 즐거운 여행

그리고 아래 사진은 금바리 매운탕이라고 하십니다. 이게 제주도에서 잡히는 그 유명한 다금바리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가이드가 다금바리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당연히 아닐거라는 생각..^^; 





여기서 여행사 쪽이랑 약간의 트러블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식사비가 여행사 패키지 비용에 포함이 되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사에서는 인당 30$를 받고 저 사진의 매운탕을 120$를 받고 내준것이 문제였습니다. 딱 봐도 정말 건더기 몇 개 없고, 국물도 밍밍해 보입니다. 실제로 정말 아무 맛도 안나고 고기 덩어리도 얼마 없고... 무엇보다도 가이드의 태도가 문제였다고 합니다. 

캄보디아에서의 가이드는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 덤탱이 안당하는 방법 등 여러 팁들을 알려줬는데 베트남에서의 가이드는 오히려 자기가 돈을 챙기려는 그런 느낌도 있고, 나이가 많아서 닳고 닳은 느낌이라고 해야되나요? 결국, 그 여행사로 간 팀은 끝내 찝찝한 기분으로 여행을 끝마쳤다고 하더라구요.


해외여행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외여행을 갈 경우 여행사를 따라가더라도 해당 지역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보의 비대칭성' 이라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인이 마음만 먹고 사기를 치려고 하면 여행객들은 사기를 당하거나 물건을 살 경우 현지 가격 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지불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명동에서 일본이나 다른 나라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 상인들이 가격을 비싸게 부르는 경우와 똑같다고 보면 되죠.


우리는 이러한 위험을 조금이라도 회피하기 위해 직접 여행을 택하기 보다는 여행사를 따라가는 여행을 선택하게 됩니다.(충분히 그 나라에 대해 공부하고 가면 직접 여행을 선택하는게 좋지만요) 그 나라에 대한 정보도 잘 모르고 어디선가의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사를 선택하고 그 여행사에서는 관광객들을 안내하고 책임질 권한의 가이드를 보내주지만, 가이드 또한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관광객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낯선 곳에서 여행객들은 전적으로 의지해야 될 사람은 여행사 가이드 밖에 없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면 결국 똑같은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 입니다.


낯선 곳에서 관광객들이 믿을건 가이드 뿐. 해외여행에서 누구 보다 정직하고 관광객들을 위하는 직업정신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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