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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홍대/신촌 맛집

[대학로 맛집] - 참나무 장작구이라 기름기가 쏙~빠진 삼겹살 집

by 공감공유 201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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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학로에 있는 삼겹살 집을 포스팅 하려고 해요~

원래는 돌쇠아저씨네 가려고 했지만, 역시나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대학로 cgv 골목 쪽은 거의다 가보고 딱히 맛있는 곳이 없어서

한스델리 골목 쪽으로 빠져봤습니다. 쭉 쭉~ 가다가 코를 자극하는 삼겹살 냄새...

발을 멈추니 이 집이 딱 보이더라구요... 꺽정이네 돈 장작구이 라는 음식점이네요.


위치는 지도 첨부해 드려요~ 찾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메뉴판 바로 앞에 사람들이 있어서 메뉴판은 못 찍고, 이렇게 따로 부착물들만...

삼겹살 장작구이는 6000원~ 칠레산이라네요.

오겹살은 국내산 9000원.. 가격 차이가 나죠?ㅎㅎ 

일단 별로 배가 안고파서 삼겹살 장작구이 2인분을 시켰습니다.





한 여성분이 장작구이에 대한 설명을 해놓으셨네요.
미스코리아급 암돼지를 전통 불가마에서 참나무로 구어 담백한 우리네 전통 음식...ㅎ




기본 셋팅이에요~




파랑 콩나물 무침~ 

무엇보다 양이 푸짐해서 좋았어요~ 2명이라 조금 나올 줄 알았는데 

파랑 콩나물을 아주 많이 주시더라구요 ㅎㅎ





요건 시원한 오이냉국~

특별히 맛있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평범한 맛이에요.

나머지 밑반찬들은 손도 안대서 그냥 생략할게요..




개인적으로 삼겹살 집에 무쌈 나오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상추에 무쌈에 고기 올려서 딱 싸먹으면 진짜 맛나죠 ㅎㅎ





불판이 올라오고...




기다리는 동안 파무침을 잘 섞어줬어요 ㅎㅎ

사진으로는 표현을 잘 못했는데 양이 정말 많아요 ㅎㅎ




드디어 고기가 나왔습니다~

불가마에서 구워져서 나왔는지 초벌이 되었더라구요.

사장님이 직접 잘라주시고~





고기 2덩어리를 잘랐어요~

사진상 맛있게 안보이는 듯 하네요... 실제로도 별로 맛이 없어보였어요...





2인분에 총 5덩어리가 나왔었고...

자르기 전 이렇게 덩어리로 보면 정말 맛나보이는데 말이죠...ㅎㅎ





고기가 익고... 드디어 시식~

무쌈에 싸먹고~~

딱 먹는 순간 돼지 비린내는 하나도 안나고 참나무향이 강하게 나더라구요~

참나무 냄새가 고기에 배겨 있어서 비린내도 잡아준거 같고, 고기도 두툼하니 맛있었구요..ㅎ




본격적으로 굽기 시작~!




상추 + 무쌈 + 파채 + 고기 + 장의 조합으로 시식~

참나무향이 입안에 가득~ 무엇보다 기름기가 없어서 기름이 별로 안튀어서 좋았어요^^




그럼 맛은... 이번엔 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같이 간 분이 그냥 그럭 저럭이라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인이 당시 배불른 상태였으니 약간 판단의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이 되므로...

칠레산이라서 좀 그렇기는 한데...기름도 안튀고 향도 참나무향이 배겨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주인 아저씨도 정말 친절하고 칠레산이니 당연히 값은 저렴하고...
담백하게 먹고 싶으면 한 번쯤 들리면 좋을 거 같은 고기집이에요 ㅎㅎ

마지막으로 결론은...고기는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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