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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책 밑줄긋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by 공감공유 201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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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지 않는 한 꿈은 이루어진다'

 
어찌됐건 내용은 제목 그대로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이 일본 거대 기업 '교세라' 라는 기업을 세운 이야기이다.
평범한 부모 밑에서 어렵게 자라와서 거대 기업을 만들어 낸 이야기. 흔히 지금까지 읽어왔던 기업인 이야기와 비슷하다.
평범하지만 노력과 끈기와 열정으로 성공한 이야기...
뭐 위인전에서 부터 시작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은 평범하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그러한 것들을 이겨내고 지금의 이 자리에 서있다 이런 내용의 진부한 이야기들일 뿐.

지금 생각나는 문장 

p. 61 - 세상의 불공평을 원망만 해서는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노력해 보자

항상 불평만 한다고 달라질건 없다. 노력을 해야 달라질 것이다. 세상이 불공평한건 당연한 거고,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노력이 답이다. 
 
그리고 이 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하나. 주인공인 이나모리 가즈오가 우리나라 기업인들과는 너무나 다르게 기업 경영을 해왔기 때문이다.

p. 98 - 회사 경영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종업원과 그 가족의 미래를 지키고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p. 143 - 식을 상장할 때, 창업자가 이익을 얻는 방법(기존 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시장에 파는 방법)이 아니라, 회사의 자기자본을 충실히 하는 방법(신주를 발행해 시장에 공개)을 선택했다.

p. 252 - "지금까지 일본 기업은 엔고 현상이 일어날 때마다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가격 인상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필사적으로 경영합리화를 추진해 왔다. 그로 인해 거액의 무역 흑자는 줄지 않고, 엔고는 한층 더 진전되는 결과를 초래..

따라서 무역 흑자를 축소하고, -- 각 수출 기업은 이번의 엔고를 그대로 수출가격에 전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그렇게 하면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져, 결과적으로 무역 흑자는 줄고 엔고 현상에 제동이 걸리게 된 것이다."

p. 255 기업은 고객, 주주, 거래 업체 등 많은 사람들과 지역, 국가, 국제사회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받고 있고 이들 모두와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 공헌을 해야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날이 가면 갈 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요즘 많은 기업들이 바뀌어가고 있지만, 아직 눈에 보이는 뚜렷한 것들은 미미한 편이다. 더군다나 언론에 등떠밀려 생색내기로 기부하는 모습들은 참 불편하게 한다. 
그리고 실업난이다 하는데, 기업에서는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해외로 공장을 이전시키고 있는데,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역행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해외 기업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정부에서 세금 감면 등을 혜택을 주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막고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도 인건비 절약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중국으로 많은 기업들이 진출을 했었지만, 중국의 발전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임금 수준이 예전에 비해 많이 올라왔으니... 물론 우리나라만은 못하지만.
그리고 환율 상승. 얼마 전 정부의 대기업을 위한 고환율 정책으로 인해 대기업들의 배는 불러가고 반대로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은 서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었다.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에서 손해본 돈이 5조원이라고 했었는데, 막상 서민들에 돌아오는 혜택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현재 기업가들을 보면 직원들을 봉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듯 하다. 모 기업에서도 연봉이나 복지는 최고지만 직원들의 불만이 많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는 경우는 다 직원을 가족이 아닌 단지 종업원 그 자체로 밖에 생각을 해서가 아닐까.
자본가 입장에서는 노동자들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기를 원하고, 노동자들은 그에 걸맞는 대우를 위해 노동조합을 형성해 맞서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대부분이 기업쪽으로 기울었지만, 이제는 노동자들에게도 힘이 실려질거 같다.

이 일본 기업인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유한양행과 같은 모범 사례가 있긴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해 보인다. 그래도 앞으로 국민들은 기업에게 더욱 더 사회적 책임에 대해 요구를 할 것이다.


그나저나 이 놈의 다음은 또 오류 걸렸다가 어디 하나 공지 없이 복구시켜줬다.
기다리는데 2일 걸렸다. 2일 동안 모바일로 방문자 수가 계속 1명. 다음에게 공지사항을 바라는 것은 무리일까 ㅋㅋ 지금 확인해보니 다음 주가가 11만원을 넘어섰네... 네이버는 18만원대에서 빌빌대고. 다음 주가 처음 확인했을 때가 내 기억으로는 4만원이였는데 벌써 이런 성장을...대단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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