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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결혼, 그리고 이혼

돌싱 6년차, 이전 배우자에 대한 용서 그리고 돌싱의 삶

by 공감공유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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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6년차, 이전 배우자에 대한 용서 그리고 돌싱의 삶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결정 중 하나인 이혼.
여러 가지 이혼 사유 중 상대방의 배신, 그리고 외도로 인해 이혼하는 사람들은 나에 대한 자책감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가장 큰 복수는 용서?

가장 큰 복수는 용서라는 말이 있다. 나도 시간이 이렇게까지 흐르기 전에는 괴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가장 큰 복수는 용서다 라는 말을 계속 생각하며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결국 시간이 지나보니 용서라는 것은 나를 위해서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이미 헤어진 마당에 복수 이런게 무엇이 의미가 있겠는가.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 이혼으로 인해 내 삶이 망가졌다고 탓 할 것인가.

이전 배우자, 외도한 상대방을 미워하게 되면 미움에 대한 괴로움은 온전히 나의 몫으로 온다. 미련한 짓이고 내 삶만 피폐해질 뿐이다.




돌싱이 된지 벌써 6년차가 넘은 지금, 과거 1.2년차에 뭐가 그리 힘들었었는지.
빠르게 용서하기로 하고 과거 상대방에 대한 미운 감정을 씻어내고 다시 내 삶으로 돌아오게 노력한 것들이 큰 도움이 된거 같다.

6년차가 넘어서니 느끼는 감정,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

빠르게 상대방을 용서하고 나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한다. 과거에 대해 말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거 같다.
돌싱모임에 나가서도 같은 아픔, 같은 공감대를 갖고 있어서 그 당시에는 같은 경험을 겪은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것 처럼 느껴진다.
과거에 대해 말해봤자 같이 욕해주고, 내 심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딱 그때 뿐이드.
오히려 과거 그 사람과 그 상황에 대해 욕하는 것도 괴로움이다.
현재가 어찌됐건 과거에 내가 선택한 사람이였고 타인에게 계속 욕을 해봤자 내 얼굴에 침 뱉는 꼴 밖에 더하겠는가.

차라리 미래지향적인 얘기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거 같다.
나는 어떠한 길을 가봤는데 큰 도움이 됐다 등 슬픈 과거를 이겨내고 앞으로에 대한 이야기.

용서를 하지 못하면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에게도 큰 상처를 줄 수가 있다.
말이 쉽지 1년이 채 안되는 시간은 엄청난 배신감으로 순간 순간 분노에 차 오를 수 있다. 모든게 시간이 약이지만 그 괴로운 시간을 줄이는 것은 본인의 노력하에 달려있는 듯 하다.

시간이 약이라는 것이 6년차가 된 지금은 좋은 추억도 잊혀질 정도로 바쁜 삶을 살아가는 중이다. 이혼 후 얼마 되지 않는 분들은 과거에 미련갖기 보다는 미래의 나를 생각하며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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