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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캄보디아 여행(2013)

인생에 있어서 패키지여행 보다는 이런 자유여행, 한 번쯤은 어떠신가요?

by 공감공유 2016.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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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서 패키지여행 보다는 이런 자유여행, 한 번쯤은 어떠신가요?

 

과거에 비해 소득 증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국내 여행, 해외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저 역시 국내는 거의 다 한 번씩은 가본거 같고, 해외 역시 나라로만 따지면 20개국이 가까운데요.

국가로만 따지면 주변 친구들에 비해서는 많은 나라를 다닌거 같습니다.

여행을 여러 번 다녀보니 여행이 나에게 주는 즐거움, 여행을 통해 얻는 것 등 다양한 것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는데요~

여행이란, 사람 가치관, 스타일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여행이 있습니다.


 


빨리 빨리가 아닌 천천히, 느리게



한정된 시간, 돈으로 인해 여행을 떠나게 되면 그 나라, 그 도시에 있는 관광지를 최대한 많이 둘러보고, 먹을 것도 다 먹으려는 계획을 짜게 됩니다.

자유여행을 가도, 패키지여행처럼 매일 매일 일정을 새벽같이 일어나고, 저녁 늦게까지 계획을 빡빡한 계획을 짜서 행동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

다.


물론 저도 다시는 이 나라는 다시 오지 못할거 같으니 최대한 많이 보자라는 생각으로 그렇게 계획을 짜고 움직인 적이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까 카메라 메모리카드에는 여기 가봤다’., ‘이거 먹어봤다라는 사진은 쌓여가지만, 아쉽게도 가슴 속으로는 남는게 많지가 않더군요.

심지어 정말 가고 싶었던 유럽도 패키지로 다녀오니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갔던 나라 중 예로, 캄보디아의 경우 혼자 여행을 가면서 정말 느긋느긋하게 다녔습니다.

출을 보러 일찍 일어난 일을 제외하고는 눈이 저절로 떠질 때 일어나고~

저녁에는 펍스트릿에 가서 캄보디아에서 만난 여행자들과 맥주를 기울이며 밤을 보냈었죠.



낮에는 캄보디아 사원을 돌 때에도 시간을 여유롭게 잡으면서 한 곳에 충분한 시간을 머물렀습니다

가이드 투어가 아닌 날에는 골목 골목길을 다니거나, 로컬 음식점, 카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여기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구경도 많이 했었는데요.

여행을 다 끝난 후, 빨리 빨리 여기 저기 보러 다닌 여행과 비교를 하면 가슴 속에 여러 감정이 남아있었습니다.


여행을 천천히, 느리게 하면서 캄보디아에 사는 한국인도 만나서 대화도 나누고, 패키지처럼 다니는 여행에서 볼 수 없었던 현지인들의 삶에 대해

보고 느낄 수 있어서 그랬을까요?

지금 다녀온지 몇 년이 지난 캄보디아를 생각하면 다른 나라 여행을 생각했을 때와는 다른 기억, 느낌을 받습니다.

 



가끔은 둘이가 아닌 혼자 떠나는 여행



 


여행을 떠남에 있어서 혼자와 둘 이상은 꽤 큰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둘이서 떠나는 여행의 장점도 있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치안에 대한 불안감의 감소, 1인이서는 주문하지 못하는 맛집 탐방

여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있어 한 번쯤은 혼자 여행을 추천해드리는 이유는 혼자 여행을 갔을 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 생각, 그리고 자유라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둘 이상 간다면 서로의 여행 스타일이 다르게 되면, 한 명의 여행 스타일을 포기하고 그 사람에 맞춰줘야 됩니다.

관광지 선택, 음식점 선택부터 트러블이 발생하게 되죠. 가뜩이나 해외여행은 긴장되고, 체력적으로 피곤한데 옆 사람까지 신경써야 되면 더 피곤해지고

일정도 틀어지면서 자기만의 여행을 못하게 됩니다.

혼자 여행을 가면, 쉴 때 쉬고, 걷고 싶을 때 걷고, 먹고 싶을 때 먹고..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발견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여행은 무엇을 보고, 먹었느냐 라는 여행도 좋지만, 이국적인 모습에 빠져들고, 그 나라 현지인들의 생활을 구경하고, 또 다른 누군가를 만나서 

대화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여행이 주는 장점. 그 느낌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죠

저는 인생에서 잊지 못할 여행이 됐던거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패키지여행, 여럿이서 빨리 빨리 다니는 여행 보다는 혼자 천천히 돌아보는 여행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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