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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과 강박증, 그리고 라면과 햄버거

활동한 흔적들/헬스&다이어트

by 공감공유 2011. 3. 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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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토요일 아침을 컵라면에 밥을 말아 먹고, 일요일 점심에는 햄버거 런치셋트를 먹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건데요 라면은 무려 1년 이상을 참았었고, 햄버거는 거의 5개월만에 먹는거였습니다.
군대를 가기전에는 일주일에 몇 번씩 먹었지만, 군대에서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 자연적으로 멀어지게 되더군요.
특히, 라면은 군대에서 짬이 안될때 정말 질리도록 먹었었죠.

내가 두 음식을 피하는 이유는?
전 운동을 하기 전부터 어느 정도 살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살찌는것에 대해 항상 조바심을 내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새벽에 먹는 라면은 정말 바로 살로 가는 느낌이였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두 번씩 나오는 군데리아도 어마어마한 칼로리였고요. 보급 작업원을 나갔을 때 패티의 칼로리를 봤을때 그 이후로 절대 안먹었답니다. 왜냐면 이것이 축적이 되면 바로 살로가기 때문이죠.

라면의 나트륨과 면의 탄수화물, 햄버거의 저질 단백질과 고지방과 탄수화물은 운동을 하는 이에는 혐오하는 음식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나트륨이 근육에 미치는 영향은 과학적으로는 모르지만 근선명도가 떨어지고, 몸에서 많은 수분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에 시즌기에는 빌더분들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김치도 안드신다고 하죠. 특히 라면에 있는 나트륨은 하루 권장 섭취량은 초과해버리죠.
또한 면의 탄수화물도 밀가루로 만들어진거기 때문에, 힘도 안나고 배도 쉽게 꺼지고 근육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살로가게 되어있습니다.
아마 밥 안먹고 라면 드시고 운동하러 가시면 평소에 들던 중량에 비해 적게 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햄버거. 우리나라에 관련 점포가 곳곳에 들어설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대략 햄버거 한 개의 칼로리는 300~500,600 정도 합니다. 여기에 셋트로 먹으면 감자튀김에 콜라까지 하면 2000칼로리가 넘어가죠. 하루에 섭취할 칼로리 한 번에 해결하게 됩니다.


예전에 맥XXX에서 런치셋트 초창기에 팔때 매일 가서 사먹을 정도로 매니아였습니다.
이런 매니아였던 제가 군데리아를 거치고, 운동을 시작하면서 기피선호 음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운동을 하고난 후 음식을 먹으면 몸에 흡수되는 느낌이 나야되는데 햄버거는 그런 느낌은 나지도 않고 그냥 살로가는구나 라는 느낌을 딱 받게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미 널리퍼진 햄버거의 영양소와 몸에 해로운 점들이 더 기피하게 만들었죠.

근데 생각해보면 이게 다 운동에 대한 강박증 때문이다?
전 운동을 군대에서부터 시작을 하면서 그때부터 식습관에 엄청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짠 음식은 손도 안대고, 고기를 위주로 고단백, 저탄수를 유지하였습니다.그리고 운동이 끝난 후 맛스타 포도맛이나 꿀을 먹은 뒤 단백질 보충제를 꼭 먹었었죠. 보충제는 하루에 3~4번은 꼭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년 휴가때까지 헐크됬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벌크가 스스로 만족할 정도로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전역을 하고 난 후 식단 구성이 쉽지가 않더군요. 일도 하고 학교도 다니면 불규칙적이게 되고 술의 유혹도 많이 받았고요.
그래도 끝까지 운동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닭가슴살과의 씨름을 벌이며 술을 멀리하게 되고, 운동에 안좋은 음식들은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이 저의 운동에 대한 강박증 때문이였던거 같습니다. 빌더가 목표인것도 아닌데 단지 건강과 적당한 몸매 유지를 위해 했던 운동이 점점 몸짱을 원하게 되고 과해졌던것 같습니다. 가끔가다 음식을 참다가 주말에 폭발해버리곤 하는데, 이 역시 하나의 스트레스로 인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 역시 주말에 라면과 햄버거, 그리고 수 많은 초콜릿과 과자를 흡입했습니다. 밥 안먹으면 불안한 마음으로 세끼 다 챙겨먹었구요. 엄청난 폭식으로 돌아오는건 역시 살이였습니다...



저 말고도 운동하시는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계속 잘 다이어트 해오다가 한 번 기름진 음식을 먹고 후회하고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오히려 스트레스가 다이어트나 근육생성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죠.
간만에 참고 참던 음식 두가지를 먹어서 라면과 햄버거를 대상으로 적었는데 안적은 운동에 안좋은 음식들도 많습니다.

한번 쯤은 자신이 운동하는 이유와 목표를 되돌아보고 술도 마시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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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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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2 22:15 신고
    전이미 몸짱이 되는걸 포기했습니다.;;; 무조건 잘먹고 운동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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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7 21:56
    사진이 본인이신가요? 그렇다면.. 먹는것을 신경쓰시기전에 운동부터 신경 쓰셔야 할거 같습니다. 근선명도나 나트륨같은걸 논할 시기가 아닌거 같고 3대운동을 얼마나 더 익숙하게 만드느냐에 집중해야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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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1 13:15 신고
    다이어트의 적은 기름진 음식보다 스트레스가 더한거 같아요
    숀리도 하루정도는 먹고 싶은거 먹는다고 고백했잖아요
    여름이 다가오니 슬슬 다이어트 시작해야 하는데..
    저녁때 한끼 정도 샐러드로 먹는게 저한테는 가장 잘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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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5.15 19:13 신고
    야간근무후 먹는 라면과 냉동... 제가 최대 피해자죠.. ㅋ 3개월동안 매일밤에 라면 두세개에 냉동 먹고 거기다가 6개월 연속 휴가를 나갔다오면서 먹은 지방의 축적 때문에 3개월만에 11키로가 쪄버리더군요..
    ㅋ 말년엔 똥배가 튀어나왔습니다 ㅋㅋ 근데 쉽게 찐 살은 쉽게 빠지더라구요.. 뭐 저도 전역하고 한6개월동안 죽도록 운동은 했지만요... 저도 그땐 강박증이 있어서 햄버거 이런거 안먹었네요... 먹어도 콜라는 조금 먹고 버리기도 했구요... 정상 체중으로 회복된 요즘은 그냥 막먹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밤에 먹는게 가장 안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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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6 01:19 신고
    몸짱,,저랑은 거리가 먼 단어같네요..ㅠ
    그래도 건강은 지켜줘야되는데..ㅎㅎ
    그냥 잘먹고 운동하면 되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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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5 11:41
    아니.. 꼭 상태를 코피로 표현하다니.. ㅎㅎ 이상하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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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8.05 19:37 신고
    부럽다. 올여름 좀 빼보려구요. 육체노동 열쉼히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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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운동좀 해야겠어요,먹는 걸 포기할 수 없으니... 지금부터 시작하면 내년 여름엔 몸짱이 될 수 있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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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7 21:39
    눈에 눈물이 없으면 영혼에 무지개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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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08 20:36
    당신이 슬퍼 느낄 때 고통, 무슨 내용을 보려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학습은 천하무적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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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3 13:57
    당신 매력있어, 자기가 얼마나 매력있는지 모르는게 당신매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