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맛집, 전국 3대 빵집이라는 맘모스제과 직접 먹어보니

안동 맛집, 전국 3대 빵집이라는 맘모스제과 직접 먹어보니

지난 주말 다녀온 안동~ 황금연휴라 그런지 안동시내에서 교통지옥을 경험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점심도 못 먹었다는 슬픈 사실....

각설하고 안동에 진입하자 마자 찾아간 곳은 전국 3대 빵집이라는 안동 맛집, 맘모스제과를 찾아갔습니다.

맘모스제과 본점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전후의 시간이였고...안타깝게도 서울의 명동거리와 비슷한 곳에 위치해있으며

당연히 주차공간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공영주차장이 있었지만 만차에 골목이 좁아 운전하기도 힘들었죠.

검색을 해보니 분점이 따로 있다고 해서 분점으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 맘모스제과 분점.

빵집인데 인테리어도 멋스럽고 규모도 상당히 큽니다. 저 갔을 떄는 줄이 별로 없었고..

빵을 사서 나오니 사람들이 저렇게 서있더라구요...안타깝게도 저 분들은 빵을 받기 위해 최소 1시간 이상은 기다렸을겁니다.

그 정도로 인기가 많은 안동 맛집 맘모스제과.

▲ 제가 찾아간 맘모스제과 분점.

이곳은 본점에 비해 주차하기도 편리하고 길 가에 바로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아무래도 본점에 비해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 맘모스제과 입장!!

오 이런... 빵집에 빵이 1종류 빼고 하나도 없습니다....!!

안에는 열심히 빵을 만들고 계시고... 제 앞에는 4명이나 사람이 기다리고..제 뒤에도 쭉 줄이 있고..

이것이 전국 3대 빵집의 위엄이구나....그래도 줄만 생각하자면 또 하나의 전국 3대 빵집인 이성당 보다는 짧은거 같습니다.

또 하나의 전국 3대 빵집인 성심당은 워낙 매장도 크고 분점도 있어서 요즘은 그렇게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죠. 거긴 거의 기업 수준이구요...

▲ 딱 한 종류 남아있던 맘모스제과의 빵...

넌 왜이리 인기가 없는거니....바게트빵이라 특별한게 없는걸까요?

아 조금 더 일찍 올걸 하는 생각이 ...전국에서 모여든 빵순이, 빵돌이들이 휩쓸고간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 열심히 팥빵을 만드는 직원분들.

저 팥은 직접 만든 팥이 아니라 그냥 사서 사용하시는 팥이더라구요.

▲ 카운터. 커피같은 음료 종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옆에는 앉아서 빵을 즐길 수 있는 조그맣게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기도 결국 자리가 없어서 차에서 빵을 먹었다는 슬픈 소식이...

▲ 가격이야 조금 비싸보이기도 하지만...

케익도 왜이리 맛있어보이는건지...싱싱한 블루베리가 한 가득...!

케익도 종류가 빠지고 별로 안남아있더라구요...

▲ 한 20분 정도 기다리자 빵이 나왔습니다!! 나온건 크림치즈빵~

크림치즈빵은 거의 20~30분 간격으로 바로 바로 나와주더라구요.

빵 냄새부터가 장난아닙니다. 크림 치즈 냄새가 확 올라오면서 절로 콧구멍이 벌렁벌렁.

이 빵을 받기 위해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단팥방의 경우 받으려면 1시간 더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맘모스제과에서 나왔습니다.

▲ 차 안에서 먹는 맘모스제과 크림치즈 빵.

치즈냄새 정말 장난아닙니다 ㅎㅎ 

 

▲ 한 입을 베어물자...촉촉하고 부드럴운 크림치즈가 한 입에 가득...

치즈라 그런지 짜긴 짭니다. 근데 맛있습니다. 치즈도 모 제과처럼 찔끔 들어있는게 아니라 정말 풍부하게 들어있구요.

가격은 개당 2300원인데 다소 비싼 가격인거 같기도 합니다만...뭔가 자꾸 생각나는 맛 입니다.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이거 말고 먹고 싶은 빵들이 훨씬 많았는데 너무 아쉽네요... 다음 방문을 꼭 기대하며...

전국 3대 빵집이라는 명성 답게, 순식간에 빵이 빠지는 모습을 확인하였고...비록 한 가지 종류의 빵 밖에 맛을 보지 못했지만 다른 빵들의 맛도 기대가 됐습니다.

그럼 안동 여행하시는 분들은 너무 늦게 말고 꼭 오픈 시간에 맞춰서 맘모스제과에 들려서 맛있는 빵 맛보고 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