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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기타 전국 맛집

부산 맛집 BEST 10! 맛 따라 떠난 1박2일 여행코스

by 공감공유 201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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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BEST 10! 맛 따라 떠난 1박2일 여행코스



지난 주말에 다녀온 1박2일 부산 여행.

이번 여행은 부산 어디를 여행하기 보다는 정말 먹거리에 치우쳐져 있는 여행이였습니다.

오죽하면 너무 먹어서 중간에 토를 할 뻔한 적이 있었을까요....ㅎㅎ

혹자는 경상도 음식이 맛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서울에서는 맛 보기 힘든 음식들이 몇 개 있고 부산에서 시작이 되는 음식들도 많습니다.

이번에는 경상도에서 제대로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 밀면, 어묵 등을 먹고 왔는데요.

그럼 먹방 제대로 찍고 온 1박2일 부산 여행 같이 가보실까요~?



1. 부산 서면 맛집이라 나오는 전통있는 송정3대국밥.




▲ 부산에 도착하자 마자 가장 먼저 먹으러 간 음식입니다.

부산 3대국밥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송정3대국밥도 가끔 나오긴 하더라구요.

일단 서면 지하철 역에서 짐보관을 할겸 겸사 겸사 찾아간 곳 입니다.


 



▲ 섞어 돼지국밥 기본 셋팅.

이번에 알았는데 섞어가 순대랑 돼지고기를 섞어서 섞어가 아니라 밥이 그릇에 있으면 섞어고 공기밥 따로 나오면 따로 국밥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송정3대국밥은 간장과 마늘 소스에 고기를 찍어먹습니다. 그리고 소면도 주구요.





▲ 송정3대국밥, 돼지국밥에는 이북식 찹쌀순대가 나옵니다.

조금 질척대는 느낌이 일반 찹쌀순대랑 식감이 너무 달라서 조금 입맛에는 안맞았네요. 살짝 전주의 피순대 그 느낌과도 비슷합니다.

돼지고기는 연하고 소스랑 찍어먹으면 맛있네요.

본전돼지국밥, 쌍둥이돼지국밥에서 돼지국밥을 먹었었는데, 송정3대국밥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순대 덕분에 배 채우기에는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2. 부산 1박2일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부산 씨앗호떡.




▲ 남포동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씨앗호떡.

요즘은 이곳 저곳 씨앗호떡 집이 생겨나서 예전만큼 희소성이 덜하죠?ㅎㅎ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900원이였는데 1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이 주변에 씨앗호떡집도 여러 군데 생기고 다른거 파는 집도 여러 군데 생겼더라구요.





▲ 너무 짜고 마가린 덩어리지만 중독되는 맛이 있습니다.

바쁘거나 줄이 길면 부산1박2일 여행에서 패스해도 될거 같지만, 시간이 남아 또 먹었네요.

오전에는 줄이 거의 없었는데 역시나 오후가 되니 사람들 줄이 길게 늘어서더라구요 ㅎㅎ

맛이 비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이였습니다.


3. 부산 깡통골목의 맛집, 할매유부전골




▲ 이곳은 그냥 사람들이 많이 먹길래 궁금해서 들어간 곳 입니다.

시장 구석에 있어서 확실한 위치를 어딘지 설명은 못해드리겠습니다만 사람이 많아서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TV에도 나온거 같고 부산 깡통시장에서 꽤나 유명한 집인가 봅니다.

부산 먹거리 중 하나인 유부주머니를 파는 곳 입니다.





▲ 한 그릇에 3,800원.

식사 대용으로는 1인 1그릇씩 필요할 정도의 양이고, 간식으로 먹기에는 1그릇 시켜서 나눠먹어도 좋을 듯한 양 입니다.

꽤나 양이 많죠. 마지막 밑부분이 상당히 짠 걸 제외하고는 어묵도 너무 맛있고, 유부주머니도 맛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유부주머니는 서울 모 떡볶이에서만 먹어봐서 별로일거란 생각을 했는데 완전 맛있습니다.

저게 일반 당면인데도 잡채맛 나고 맛있게 먹었네요.


4. 부산 여행 필수코스라는 족발골목의 부산족발




▲ 부산에 오면 꼭 들린다는 족발골목 입니다.

족발골목은 우선 한양족발과 부산족발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부산족발이 냉채족발을 처음 개발한 집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나가다 보니 다른 집들도 처음 개발했다고... 





▲ 부산 족발 소짜리 대령이요.





▲ 부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C1. C1은 요즘 좋은데이랑 경쟁 중이라고 하네요 ㅎㅎ

냉채족발이 조금 밍밍하시다 하는 분은 겨자소스를 더 달라고 하고 더 넣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는 특유의 돼지비린내는 나지만, 겨자가 그 맛을 조금 잡아줍니다.

참고로 제가 지인한테 이 집을 자신있게 추천해줬었는데 맛은 있는데 양이 왜이리 적냐며 욕 먹었던 집...ㅎㅎ



5. 꼼장어, 생선구이, 각종 해산물은 '자갈시치장'




▲ 꼼장어와 생선구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산 여행에서 꼭 들려야 할 곳이 자갈치 시장 입니다.

큼지막한 생선들을 구이로 팔고 있는 음식점도 많고, 꼼장어 구이를 하는 곳도 많습니다.

그냥 저런 골목에서 즐기면 되고, 꼼장어의 경우 양념 보다는 소금구이가 인기가 많은거 같습니다.

너무나 아쉽게도 배불러서 생선구이나 꼼장어는 먹지 못했습니다.





▲ 자갈치 시장에서 보인 어묵파는 곳.

사람들이 다들 맛있게 먹길래 저도 핫바 같은걸 하나 사먹었습니다. 역시나 부산은 어묵이 참 맛있더군요 ㅎㅎ

부산 여행에서 어묵 빠지면 섭섭하겠죠?ㅎㅎ


6. 민락회센터, 민락활어직판장, 광안대교...그리고 민락수변공원.




▲ 부산 여행 오시는 분들은 광안리 야경..빠트리기 힘들죠...?

그리고 바다 바로 앞에서 먹는 회~ 절대 빠질 수 없죠.

이번에는 광안리에 가서 민락회센터, 활어직판장에 가서 회를 사서 포장마차에서 먹고 민락수변에 가서 고동에 술 한잔을 마셨습니다.





▲ 3만원어치 참돔.

민락회센터, 민락활어직판장 두 곳을 다 가봤는데 이제 시세는 다 똑같은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민락회센터는 정말 아주머니들이 너무 말을 거칠게 말을 해서 같이 간 분이 기분이 너무 나빠지는 바람에 그냥 착한 아주머니가 있었던 민락활어직판장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활어직판장 바로 옆에는 포장마차가 있고 1인당 상차림 비용은 5,000원 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그냥 민락수변공원 가서 먹는게 훨씬 좋을거 같습니다. 광안리대교가 야경에는 또 끝내주지요~ㅎㅎ

부산 1박2일 여행 이상이면 광안리 해변에서 먹는 회 한 점~ 꼭 추천해드립니다 ㅎㅎ



7. 부산 시장에서 꼭 파는 무화과~




▲ 무화과...서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과일인데 부산 시장에서는 많이들 팔길래 호기심에 먹어봤습니다.

열대과일 같은 느낌에 과일이 정말 크리미 합니다. 부드럽고 단 맛이라고 해야 될까요?

제대로 익지 않은 무화과도 있었지만, 제대로 익은 무화과는 달짝지근하니 정말 맛있었네요^^


8. 부산 1박2일 여행코스에서 빠지면 섭섭한 유명 빵집 옵스.




▲ 저 이번 부산 여행에서 옵스만 3번 다녀왔습니다.

평소 빵은 별로 안먹지만..정말 여기만한 빵집 근래 처음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유명하다는 빵집 중에서 군산의 모 빵집 빼고는 다 가봤었구요.





▲ 빵 종류도 너무 다양하고, 재료도 너무 실하고 반죽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유명한 빵집의 반죽은 이렇구나 라는 생각을 절로 들게한 옵스.

오죽하면 그 배부른 상태에서도 옵스를 3번이나 들렸을까요...ㅎㅎ 정말 부산 맛집으로 자신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는 곳 입니다.


9. 부산 맛집 여행코스에서 빠지면 섭한 쌍둥이돼지국밥




▲ 일부러 이거 먹으러 부산 대연역에서 내려서 찾아갔습니다.

제 뒤에 줄서서 기다리는 분들 부산에서 오랜 직장생활 했던 직장인분들이라고 하던데 여기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다만 인터넷으로 유명해져서 이렇게 줄서서 기다려 먹는게 너무 아쉽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 저는 수육백만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돼지국밥 보다 1500원 비싼 7000원이구요, 송정3대국밥과 비교하면 저 소스가 다릅니다.

아까는 간장소스였다면 이번에는 고추가루에 와사비가 눈에 보이네요?





▲ 국물맛 조금 가벼운 느낌이지만, 깔끔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고기가 돼지국밥 치고는 별로 안들어가있는데, 수육이 따로 나오니 오히려 더 만족스럽습니다.





▲ 식지 않게 아래에 초까지 해서 준비해주는 부산 맛집 쌍둥이국밥.

특히 저 항정살 부위의 수육이 너무 부드러웠었네요 ㅎㅎ

부산 맛집 찾아가시는 분들 돼지국밥은 쌍둥이국밥에서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돼지국밥 집이 많지만 확실히 다들 차이가 있더라구요...ㅎㅎ



10. 경상도 하면 또 빠질 수 없는게 밀면! 서면 춘하추동 밀면




▲ 부산3대 밀면...가야밀면, 개금밀면, 국제밀면..

그리고 사람들 말에 따라 여기에 춘하추동이 끼고, 초량밀면이 끼고 하는거 같습니다.

몇 대 맛집이다 라는건 결국 네티즌들이 지어낸 말이고 하니...이번에는 짐을 찾기 위해 다시 방문한 서면역에 있는 밀면 맛집 춘하추동을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서면역과 걸어서는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 밀면.

개인적으로 비빔 보다는 그냥 밀면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다른 집들에 비해 고명이 더 얹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면은 소면을 사용했구요.

예전에 먹었던 XX밀면 보다는 훨씬 맛있었지만, 3년 전에 먹은 남포동에 있는 오래 된 밀면집 맛을 따라잡지는 못하는거 같습니다.





▲ 그래도 중간 이상은 하는 부산 서면 맛집 춘하추동 밀면.

지하철역으로 조금 더 가서 국제밀면으로 갈까 하다가 그냥 결정해버린 곳이였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밀면집은 사람들이 가지 말라고 하는 몇 군데 빼고는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은 하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1박2일 부산 먹방여행을 끝냈구요...정말 배가 터졌었네요..ㅎㅎ

여기서 추가로 해운대 시장골목에서 모 떡볶이를 먹었지만, 차마 여기에 올리고 싶었던 맛이 아니라 패스했구요.

그럼 부산 여행코스 짤 때 참고하시길 바라며 맛있는 부산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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