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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기타 전국 맛집

삼양목장 맛집! 전국 3대 탕수육의 진미를 느낀 '진태원' 부추탕수육을 맛보다

by 공감공유 201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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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목장 맛집! 전국 3대 탕수육의 진미를 느낀 '진태원' 부추탕수육을 맛보다



매번 여행을 할 때 마다 이번에는 어느 맛집을 가볼까 라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하게 됩니다.

이번 강원도 삼양목장에 갔을 때는 그 유명한 강원도 한우가 아닌, 황태 요리도 아닌 중국집을 다녀왔습니다.

전국에 널리고 널린게 중국집인데 왜 강원도까지 가서 중국집이냐!?

솔직히 저도 이 생각을 했었는데 같이 간 친구의 꼬임으로 넘어가고... 음식점을 나온 뒤 대만족을 했습니다.

나름 전국 3대 탕수육 맛집이라고 하는데, 이런건 네티즌들이 지어낸 것들이고...

일단 제 입맛에는 지금까지 먹던 탕수육과 색다르고,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럼 삼양목장 맛집, 탕수육이 맛있는 '진태원' 같이 가보실까요~?





▲ 삼양목장 맛집 진태원.

인터넷에 삼양목장 맛집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곳들은 정말 별로라고 합니다. (같이 다녀온 친구가 이쪽은 많이 다녀와서 알더라구요...)

일단 조금 시내쪽으로 내려오셔야 음식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진태원 역시 그 거리에 있구요.





▲ 횡계 맛집 진태원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구요~





진태원 영업시간은 11:00~7:40분까지.

일요일은 12시30분에 시작을 하는데, 그 전에 오셔도 탕수육과 짜장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자리가 없다는걸 문 앞에 붙혀놓고 영업을 하네요... 참고로 안에 기다릴 수도 없고 추운데 밖에 어딘가에 있어야 됩니다..



▲ 우선 예약이 안되고, 일부러 식사시간을 피해서 3시쯔음에 갔는데도 1시간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도 많긴 많은데 막상 들어가보니 음식점이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테이블이 총 10테이블이 될까 말까 한 수준이였습니다.

참고로 진태원은 배달은 안되는데 포장은 됩니다. 포장은 전화로 예약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 진태원은 얼마나 오래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를 보아서는 최소 20~30년은 이 자리를 지켰을거 같습니다.

저희 옆테이블에 앉은 분들은 이 전 날에도 왔었는데 못먹고 결국 당일 다시 왔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말을 들으니 얼마나 맛집인지 더욱 더 기대가 되고...ㅎㅎ





▲ 다음은 진태원 가격입니다.

짜장과 짬뽕이 500원씩 더 붙은건 곱배기 가격이구요, 탕수육은 중짜리가 2만원, 대짜리가 2만5천원 입니다.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입니다.


▲ 탕수육을 시키면 서비스로 나온 군만두.

저희 일행은 총 3명이였고, 짜장2개와 짬뽕1개, 친구가 너무 오래 기다린거에 화가 나서 탕수육 大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 둘러봐도 다들 짜장에 탕수육은 꼭 시켜놓고 먹고 있더라구요 ㅎㅎ



▲ 잠시 후 나온 탕수육.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 본 비주얼의 탕수육 입니다~!!

부추와 강원도 배추, 양파, 당근이 올라간 탕수육. 지금까지 수많은 중국집들을 다녀봤지만 이런 탕수육은 처음 봅니다.





▲ 탕수육 크기도 작지 않고 꽤 커서 크기에 민감한 남성분들도 좋아할거 같습니다.


▲ 탕수육 다음으로 나온 짬뽕.






▲ 시뻘건 국물이 꽤나 매콤합니다.

제가 시킨 메뉴가 아니라 국물만 떠먹어봤는데 친구 말로는 짬뽕은 일반 중국집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해물도 많이 들어가있지도 않고 딱히 특별한건 없어보였습니다.


▲ 다음은 저와 친구 1이 주문했던 짜장입니다.

짜장 역시 중국집 맛집 치고는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짬뽕도 그렇고 짜장도 그렇고 면발이 탱탱하고 재료가 신선한 정도?

동네 중국집이 아니라 회사 앞 인기많은 중국집에 가면 이 정도 이상의 짜장과 짬뽕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전국3대 중국집 보다는 전국3대 탕수육 맛집이라고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면은 불기 전에 재빨리 해치우고, 중국집 최고의 궁합인 군만두를 짜장에 찍어먹기~ㅎㅎ


▲ 역시나 자꾸 손이 가는건 탕수육이였습니다.

삼양목장에 다녀오고 식사 시간도 훨씬 지난지라 대짜리는 다 못먹을 줄 알았는데 정말 빠른 속도로 먹기 시작합니다.

부추에 탕수육이라니.... 상상이나 하셨나요?



궁합이 안맞을거 같은데...이거 웬걸...그냥 탕수육을 먹는 것 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어디서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ㅎㅎ


▲ 튀김옷도 얇고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는 듯 합니다.

일단 워낙 사람들이 많으니 회전율도 높고 그래서 그런지 음식들이 다 신선하고 깔끔합니다.




▲ 진태원 탕수육의 또 하나의 특징이 있다면 보통은 탕수육 위에 소스를 뿌리는데, 이곳은 소스를 뿌리고 그 위에 튀김을 올리고 그 위에 다시 부추와 배추 등 야채를 얹은 듯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바삭한거 같구요, 부추 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신선한 배추랑 탕수육이랑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탕수육에 있는 야채들은 절어 있어서 잘 먹지 않는데 진태원에서는 탕수육과 야채를 꼭 같이 먹었네요 ㅎㅎ


▲ 신선하고 아삭아삭한 야채와 함께 즐긴 탕수육.

부추탕수육이라고 하죠 이걸?ㅎㅎ 아마 다른 곳에서는 정말 쉽게 찾아보지 못할거 같습니다.


▲ 3명이서 탕수육 대짜리를 다 먹어버렸습니다.ㅎㅎ

군만두는 배불러서 남기고 저는 짜장 다 먹고..친구는 짜장 반 정도 남기고...짬뽕도 국물과 면 조금 남기고...

이뜻은 그만큼 부추탕수육이 맛있었다는거겠죠?ㅎㅎ


짜장과 짬뽕은 일반 중국집 수준인거 같습니다. (대신 재료는 훨씬 신선했습니다.)

그런데 이 탕수육...부추탕수육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탕수육만 먹으러 다시 강원도에 가고 싶을 정도라고 해야 될까요...?ㅎㅎ

어쩌면 처음 먹어보는 신기한 음식이라고 그랬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신선하고 너무나 맛있었던 삼양목장 맛집 진태원 부추탕수육.

삼양목장이나 이 주위 여행지 다녀오시는 분들께 꼭 추천하는 전국 3대 탕수육 입니다.

강원도에서 웬 중국집이냐~? 한 번은 꼭 드셔보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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