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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책 밑줄긋기

[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장하준

by 공감공유 201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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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말하지 않은 23가지.

 한 마디로 요약을 한다면 '자유경제에 대한 신란한 비판' 이다.
 최근, 세계가 자유주의를 주장하면서 정부의 규제를 거부하고 비판을 하는데 이것은 어찌보면 몰락으로 가는 길일 수도 있다. 경영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 환경오염 문제 등 자유경제체제에서는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고, 이것은 장기적으로는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생각해본 것을 적어보자면,
 개발도상국들을 이용해먹으려고 거짓말 치는 선진국들의 경제학자들... 그 거짓말로 계속되는 고통을 겪고 있는 여러 개발도상국들.
 여전히 세계는 보호무역주의가 필요하다. 자유무역을 하려면 우선적으로 그 국가의 산업을 충분히 발전시키지 않으면 수입국으로부터 잡아먹히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 금융규제에 대한 강도가 더 심해져야 할 텐데, 안그러면 제2의 금융위기가 다시 올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알 수 없는 파생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키코 사태 같이 큰 피해를 입는 피해자들이 생겨날 것이고, 이것은 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인간은 완벽할 수 없다. 그러기에 옆에서 충고를 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게 정부의 역할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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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 책이 논란이 되고 있다. 몇 몇 지식인들이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를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시장경제를 무시하면서 책을 썼기 때문이라는데, 알고보면 비판한 자들이 더 무지한 사실이 드러난다.
 나 역시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고 이 책을 읽어봤지만, 이 책의 내용은 장하준 교수 한 명이 조사를 하고 쓴 것이 아니라 몇 몇 나라의 지식인들에게 정보를 얻어 출판이 된 것이다.
 얼마 전 신문에서 장하준 교수에 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다름이 아니라 서울대 교수가 될 수가 없다는건데, 그 이유는 어처구니 없이 기존 서울대 교수들이 '삼류 잡지 에디터'라는 표현과 함께 거부를 했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는 경제 학파가 달라서였다는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경제 학술지에 기고를 하는 장하준 교수는 삼류 잡지 에디터라고 비하 발언이 되었다.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터 장하준 교수의 책을 읽어온 나로서는 우습기만하다. 경제학을 배우다보면 이것이 현실에 적용이 되나? 라는 의문점이 무수히 많다. 복잡한 수학 공식은 정말 몇 몇 사람이 아니면 전혀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장하준(Ha-Joon Chang) / 김희정,안세민역
출판 : 부키 201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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