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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한 흔적들/TV

슈스케3, 손예림 이대로 가기에는 너무 아쉬워..슈퍼스타K3 재방송/슈스케3 다시보기

by 공감공유 201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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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 손예림 이대로 가기에는 너무 아쉬워

슈퍼스타K3가 슈퍼위크를 마무리하고 TOP10 선별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라이벌 미션이라는 경쟁 미션으로 참가자들을 걸러냈던 잔혹한 슈퍼위크. 그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발생했습니다. 예리밴드의 무단 이탈, 슈스케 제작진들의 악마의 편집 논란으로 인한 앞선 참가자들의 발설 등 너무나 큰 이슈들이 있었었죠. 이러한 논란들은 누가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제작진이나 참가자들 둘 다 잘못이 됐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게 시즌1도 아니고 시즌3까지 온 이상 참가자들도 어느 정도 예상을 할 수 있었던 문제이고, 제작진들도 시청률 올리기에 너무 급급했기 때문이지요. 어찌됐건 이런 잡음들은 그 동안 슈퍼스타K3를 즐겨보던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음은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잡음들을 뒤로하고 방송된 슈퍼스타K3 7회.
참가자들간에 너무 빡빡한 일정에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나오는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는 가사도 제대로 못외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참가자들 중 한 명.
바로 손예림양이 아닐까 싶은데요, 손예림양은 지역예선에서도 뛰어난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 잡고 콜라보미션에서도 큰 문제 없이 팀 분위기에 맞춰가면서 나이에 비해 정말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콜라보미션에서는 나이가 어린지라 어느 정도 이끌려가는 것이였을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정말 모든 팀원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행동을 보여줬다고 생각이 됩니다. 얼굴도, 말투도, 실력도, 인성도 어디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미션에서의 자세 뿐만 아니라 평소 연습 중에도 상대방을 배려해가며 양보해주고, 분위기를 훈훈하게 해주는 예림양의 말들. 슈스케의 빡빡한 일정 속에 손예림양은 그룹 안에서나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활력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거기다가 이번 7회에서 이건율씨와 손예림양은 지나의 노래를 BLACK&WHITH 라는 노래를 불렀었죠.
여기서 또 손예림양의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무도 생각지도 못한 귀여운(?) 웨이브를 보여주었는데요, 심사위원들 또한 귀엽다, 놀랍다 라는 반응을 보여주었죠. 그 춤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노래 또한 완벽히 소화를 해내고, 그 노래가 여자 노래였기 때문에 심사위원들에게 이건율씨가 양보를 많이해서 피해를 봤을 것이다 라는 말을 하면서 정말 그런 경쟁 미션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라이벌 미션에서 한 명이 떨어지면 TOP10에 오르지 못하고, 꿈이 좌절되기 때문에 나머지 참가자들은 서로 유리하게 편곡을 하고, 욕심을 내는 마당에 손예림양의 그 행동은 누구에게나 칭찬을 받을만한 행동이였습니다.

어찌됐건 결과는 아쉽게도 이건율, 손예림 둘다 탈락. 개인적으로 TOP10까지 쉽게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슈스케에서 볼 수 있는 특징 중 하나인 패자부활전.
몇 몇 사람들의 이름이 호명이 되면서 손예림 이라는 이름 또한 호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손예림양은 묵묵부답.
인터뷰에서 "패자부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저보다 잘하는 언니, 오빠들이 많아가지고...." , "제가 이거를 더 할 수 있을지 걱정됐어요, 제가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라는 말을 하면서 기권을 하였습니다.
 


손예림양. 분명 욕심을 부렸으면 정말 TOP10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 입니다. 나이에 비해 실력이 성인에 비해 절대 안뒤쳐지고,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서로가 서로를 이기기 위해 양보도 없이 치열한 경쟁을 보여주고 있지만, 손예림양은 이런 모습이 아닌 서로 배려하고 말 그대로 노래 하는 것을 즐긴다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직 어린 손예림양에게는 이런 경쟁 오디션은 무리였을까요?

어찌됐건 정말 누가 봐도 아름다운 기권. 국민 여동생으로 등장한 손예림. 이대로 보내기에는 너무나 아쉽지만, 아직 어리기 때문에 슈스케의 남은 일정들은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정말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손예림양의 말대로 조금 더 음악 공부를 하고 나중에 더 성장한 모습으로 TV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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