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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평범한 IT

태블릿PC란 나에게 사치다?

by 공감공유 201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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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블릿PC 일명 스마트패드가 이슈입니다. 각 종 컨텐츠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고, 디바이스 또한 상상을 초월한 스펙으로 무장을 하고 나오고 있습니다.
저 또한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 아이패드, 갤럭시탭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실제로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엄청나게 부러웠습니다. 큰 화면에 선명한 화면에서 눈에 피로 없이 영화를 보던가 게임을 하던가 인터넷 서핑 하는 모습은 선망의 대상이였지요.
(여담인데, 아이패드 한국에 공식 출시 전 아이패드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이런 기계 없을거 같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더라고요..살짝 오타쿠 느낌이 나는 분들이 대부분이였답니다. 이건 저의 시각에서 본 느낌이니 이해해주세요~^^그래도 너무 부러웠답니다..)
또한 얼마 전 태블릿 관련 컨퍼런스를 들었었는데요, 수 많은 참석자들이 아이패드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부럽더라구요.
전 아이폰을 사기 전에 기다려서 피쳐본에 아이패드 조합을 쓸까 그냥 아이폰을 쓸까 고민을 많이 했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한국 발매가격이 확정되고, 요금 부담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피쳐본에 아이패드 까지 쓴다면 통신비가 한달에 대략 10만원이 그냥 넘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아이폰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왜 태블릿PC를 사치품이라고 생각할까요?
전 스마트폰 사면 교육용 어플 많이 다운받고 공부도 열심히 할 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하루에 수도 없이 쏟아지는 어플들과 스마트폰을 사용함으로써 SNS 활용빈도 증가 등으로 인하여 오히려 자기계발과는 더욱 더 멀어지게 되더군요...
아, 그나마 팟캐스트를 통해 박경철 경제포커스나 GNP 등을 듣는거는 참 좋았네요. 또한 주식거래도 하기 쉽고, 뉴스도 신속히 볼 수 있는 점도 좋았고요.
전 태블릿PC를 사면 100만원짜리 게임기기를 사는거나 다름이 없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컨퍼런스 때도 교육용 어플도 많지만 대부분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어플에 관한 관련 내용이 대부분이였었습니다.
물론 제가 IT관련 종사자나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생각을 달리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흔히 말하는 간지난다, 뽀대난다. 라는 이유로 태블릿 PC를 선뜻 구매하지 말라 이말입니다. 자신이 왜 사야되는지, 이것을 사면 뭐가 달라지는지, 과연 100만원의 값어치를 하는지, 자신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등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가 많은 듯 합니다.
단순히 부럽다고 그냥 지르면 안되겠죠. 너무 돈이 많아서 쓸데가 없는 분들 제외입니다.


현재 태블릿PC는 랩탑이나 데스크탑의 기능을 100% 대체할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의 규제로 인하여 쇼핑을 하려해도 결제도 안되는 사이트들이 많고, USB연결도 안되고, 워드같은 작업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런 단순히 블로그 작업 같은 경우만 해도 일반 PC사용이 훨씬 편리합니다. 단순히 태블릿에서 게임이나 E-BOOK 어플을 즐기려는 분들 또한 100만원까지 써가면서 이것을 사야하나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실한건 태블릿PC는 정말 스마트폰과 더불어 큰 화두가 되고,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인적인 취미가 다르다보니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직 저에게는 태블릿PC라는 디바이스는 사치인 듯 합니다.
전 아이폰을 사면서부터 독서량이 쭉 줄어들었습니다. 이것은 제 자신 관리의 잘못이지만, 저 뿐만이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블릿PC가 나오면서 교과서를 없애고 태블릿PC로 대체하자는 기사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가능한 일이지만 아직까지는 가격대가 높기 때문에 현실화되기 힘들 것이라 보여집니다. 하지만, 언젠간 태블릿이 데스크탑을 완전히 대체할 날이 온다면 그때가서 구매를 고려해봐도 좋을까 싶습니다.

또 하나의 여담이지만, 삼성 갤럭시탭 다시 화면크기를 늘린다고 하죠? 결국 이번에 또 잡스의 말이 맞았습니다. 7인치면 휴대성에서는 유리할 수 있지만 태블릿의 장점을 살리기에는 힘들거라 생각이 됬는데요, 삼성은 글로벌 기업이 확실하지만 아직까진 애플을 따라가기에 급급한 것 같습니다. 제품을 거의 카피하다 싶이 하는거 같아 안타깝기까지 한 삼성. 언젠간 획기적인 상품으로 소비자 옆에 다가올 수 있겠죠?
흠 참고로 갤럭시탭 미국에서 할인해서 판다고 하는데, 저 또한 삼성 노트북을 구매하려고 매장을 둘러보다가 유학다녀온 친구가 말해주었는데, 똑같은 제품에다가 오히려 추가기능까지 있는 삼성 노트북이 미국에서는 우리나라보다 50만원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네요. 이베이를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단 삼성뿐 아니라 많은 기업체들이 그러는데, 같은 국민으로서 아쉬운점이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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