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뭐먹을까?/와인 등 술 후기 및 샵 리뷰

노량진수산시장 생참치 가격 및 후기! 꼭 먹어보자

by 공감공유 2023. 4. 25.
반응형

노량진수산시장 생참치, 이 기회에 꼭 먹어보자

노량진수산시장에 3월경에 방문했을 때 노량진에서 생참치를 파는걸 확인했습니다.
고민하다가 그래도 철인 도다리를 먹었는데 알고보니 그때가 1년에 한 번 먹을 수 있는 생참치 철이라고 하더라고요.
3월에는 노량진에서 생참치 파는 가게들이 많았는데 4월 중순되니 확 줄어들었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회 뜰 때 마다 방문하는 신남도수산, 거제수산 딱 두 군데만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가고요.
신남도수산에서 생참치를 판매해서 소짜리 6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수산시장상품권 제로페이로 구매하면 20프로 할인되니 미리 구입해두시면 좋습니다.


사장님이 줄무늬전갱이도 조금 서비스로 주셨어요.
전갱이는 비싸서 평소에 자주 먹기 힘든 귀한 횟감이죠.


생참치는 이렇게 바로 썰어서 주십니다.
무게를 여쭤보니 한 마리에 내장 포함 90키로 정도 되는 생참치라고 하시네요.


소짜리인데 등살, 적신만 있는거 같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뱃살도 조금 잘라서 주시더라고요.
미리 말씀드리면 생참치는 냉동참치랑 달라서 등살 적신도 기름지고 맛있습니다.


회를 떠서 포장해왔습니다.
참치 배꼽살도 넣어주시고 미쳤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등살인데도 기름기가 있더라고요.


초대리도 주셔서 초밥용으로 밥도 준비했네요.
은행골 초밥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말이 필요없네요.
노량진수산시장의 생참다랑어.
생참치는 1년에 딱 한 번 풀린다고 하는데 자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양식 참치 올라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안주가 이리 좋은데 술을 빼먹을 수 없죠.
게로바실리우 말라구지아 하는 그리스와인입니다.
수입사는 헬리닉 와인인데 가격 올리기로 유명하죠. 아쉽게도 말라구지아 가격도 5만원대로 올랐다고 하네요. 정말 좋은 와인이지만  가격을 한 번에 20프로 정도 올리니 아쉬워지는..


게로바실리우 말라구지아와 생참치의 페어링. 말이 필요없습니다.
입 안에 꽃을 머금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입안을 깔끔하게 해줘서 너무 잘어울리네요.
부르고뉴 샤샤뉴몽라쉐 등 고급화이트랑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그리스와인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듯 합니다.
확실히 2-3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렝가에 비해 향이 더 풍부하고 자연스러워요.



줄무늬전갱이
오버해서 말하면 겨울철 방어와 같은 식감과 기름기를 갖고 있는 녀식이죠.
제철에 먹으면 정말 맛있는 생선입니다.


참치 배꼽살.
소짜리에 큼지막하게 3점이 들어가있는데요.
오도독 오도독 식감과 적당한 기름기.
환상적입니다.
냉동참치집에서 절대 느낄 수 없는 식감과 맛이에요. 앞으로 냉동참치 못먹을듯..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우니도 사왔어요.
아쉽게도 제로페이가 안되는 곳에서 사서 할인을 못받았고 페루산 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확실히 국내산에 비해 신선도가 떨어지다보니 씁쓸한맛 등이 나서 기대 이하였네요.


뭔가 단조로워 생참다랑어로 타다키를 해보기로 합니다.
급하게 검색을 해서 타다끼 만드는 법을 알아내고 올리브유로 럽을 하고 시즈닝을 합니다.


파이아.
냉동참치를 먹으면 상상할 수 없죠.
토치는 참 요긴하게 쓰이는거 같습니다.


열심히 겉면을 익힙니다.
타다끼 만드는 법 크게 어렵지 않아요.
밖에서 사먹는 것과 비교하면 당연 차이가 나겠지만...


남은 전갱이도 토치로 지져봅니다.


말해 뭐해..입에서 살살 녹아요.
불향이 입혀진 참치 타다키. 미쳤습니다.
밖에서 파는거 보다 훨씬 맛있어요.
생참치 식감, 적신도 입에 넣자마자 뭔가 뭉텅거리면서 쫄깃하고 적당한 기름기까지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3-4월까지 맛볼 수 있다고 하고 3월에는 대부분 집에서 생참치를 팔았는데 지금은 파는 곳이 몇 군데 안남은거 같아요.
소짜리 기준 6만원이고 아마 성인3명이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2인은 조금 남길거 같은 푸짐한 양.
그럼 생참치 맛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시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