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봉1 태풍이 들어온 울릉도, 자전거 전국 일주 - 울릉도(11일차) 드디어 울릉도에 태풍이 들어왔습니다. 어제 나갔어야 했는데, 선착장에 너무 늦게 도착한 나머지 하루 더 묶게 되었고, 밤 사이 태풍이 들어왔었습니다. 간만에 늦잠을 자고, 햇반과 카레를 먹은 뒤 울릉도 오면 꼭 가봐야할 성인봉 등반에 나섰습니다. 태풍이 들어와서 엄청난 바람과 비가 쏟아졌지만, 울릉도에 다시 올 기회가 언제 올줄도 모르고, 온 김에 등반에 나섰습니다. 성인봉 쪽도 엄청난 급경사더군요. 비오는 날인데도, 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선착장에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바로 성인봉으로 갈 수 있는 산길이 나옵니다. 태풍이 심해서인지, 등반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군요. 저 혼자 싸가를 부르면서 무서움을 떨쳐내면서 올라갔습니다. 아쿠아슈즈 신고 등반하는 고통이란... 1:30분 정도 올라가자 드.. 2011. 3. 18. 이전 1 다음 반응형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