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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14박15일 국내 자전거 전국 일주

인간이 만든 아름다움의 극치 자전거 전국 일주 - 통영~부산(7일차)

by 공감공유 2011.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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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아름다움을 뒤로 하고, 다시 새벽부터 짐을 꾸려 떠났습니다. 아침은 김밥천국에 가서 갈비탕으로 푸짐하게~ 아주머니가 여행객인걸 알아차리시고 정말 감사하게 공기밥도 추가로 주셨답니다^^. 혹시 몰라 파리바게트에서 빵도 사서 출발~

어제 너무 늦게가서 못봤던 통영의 유적지~ 참, 그리고 해저터널도 다녀왔는데요 뭐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냥 말 그대로 터널이였답니다. 의미에 비중을 둔거지 대단한건 없더군요.


통영타워라는 곳이 있던데 멋지게 해놨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통영 정말 아름답습니다. 나중에 다시 꼭 와보고 싶은 도시입니다.


보이시나요 해병대 처음 상륙한 곳. 조금 지나가다가 보여서 찍었습니다. 역시 해병대는 빨간 글씨.. 힘을 나게 해주는 비석이였습니다. 필승!


새로 만들어졌다는 신거제대교. 드디어 거제시입니다. 참고로 남해안쪽은 정말 오르막길이 장난아닙니다.


거제 자연 휴양림.. 저 차는 과일파는 차였는데, 과일 하나 사먹고 싶었지만 돈을 아끼기 위해 눈을 꼭 감고 갔습니다. 이 코스 정말 난이도 있는 코스였습니다. 오르막길 경사도 경사거니와 길이가 장난 아니였습니다...


정상쯤에 올라서서 바다가 보여 한 컷~! 정말 힘든 오르막을 1시간 반 넘게 오르니 30분정도 쭉 내려가더군요.. 이렇게 산 하나를 넘었던 것 같습니다. 차보다 빨리 내려가는 내려막길...
기억하세요 오르막이 있으며 내리막도 있다는 것을!


여기가 유명한 뭉돌해수욕장이였던 것 같네요..


자, 이제 거제에 정말 유명한 외도를 가기 위해 표를 구매했습니다. 이건 배는 한정되있고 사람은 많으니 미리 가셔서 예약을 해야합니다. 물론 이 곳 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많이 팔더군요.
배값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15000원이였던 것 같습니다.
아래 배는 제가 외도로 타고 갈 배 입니다. 자전거 출입 안됩니다~


배 안의 내부입니다~


맨 뒷자석에 앉아서 사진 한 장~


아 저기가 바람의 언덕입니다~~!! 아쉽게도 못갔지만 사람들 정말 옹기종기 모여있는거 보이시죠? 정말 아름답습니다 멀리서 봐도..


이제 아래 사진들은 외도로 가는 배를 타면 보여주는 코스인데, 너무 넋놓고 있어서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정말 감탄사밖에 안나옵니다. 제가 사진기에 못담았을 뿐.... 혹시 명칭 아시는 분 있으면 댓글로 좀 남겨주세요;;


감상을 하고 난 후 외도로 도착하게 됩니다. * 외도로 가기 위해서는 배 값과 별도로 입장료 8천원을 따로 내야한답니다. 처음에는 왜이리 비싸냐고 속으로 욕했지만 둘러보고 나면 그 말이 쏙 들어갑니다.
외도 등장!


여기가 한국인가요?


여러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미칠듯이 아름답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거제 관광을 마친 뒤 장승포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부산을 가려면 거제에서 배를 타고 가는 것이 제일 빠르기 때문에 배로 선택을 하였답니다.
시간이 남아 장승포항가기 전에 해양박물관?이랑 조선소박물관 같은 곳이 있어서 들렸습니다.


5:30분에 장승포항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는 배. 배값이 2만1천원에다가 자전거 싣는 비용이 5천원 추가된답니다..... 꽤 부담이 되긴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가는 것이 더 돈이 절약될 수도 있죠. 또한 부산에 동기와의 약속으로~!


고속선 배 안의 내부입니다..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가까운 줄 알았지만, 2시간이 걸리는 꽤 긴시간이였답니다. 다행히 배멀미는 안했었네요. 부산항에 내리니 처음보이는 이 것. 이게 부산의 태종대라고 한답니다. 정말 높고 아름답습니다. 서울 남산이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저 위에도 올라갈 수 있다는군요.


부산에 이렇게 큰 백화점이 있답니다... 이런 백화점뿐만 아니라 서면과 남포동도 가보았는데 명동과 비슷하고 사람도 무지하게 많더군요.


약속했던 동기와 만나 남포동에 가서 밀면을 먹었답니다. 제가 군대에서부터 동기와 선후임들에게 말로만 들었던 밀면. 정말 값도 싸고 양도 푸짐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서울에서는 파는 곳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가본적은 없네요. 서울에서도 이런 맛이 날까요?


나름 힘든 남해안 여정을 끝냈습니다. 여행자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남해안은 정말 오르막길이 많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길이도 길고, 경사도도 높고 상당히 난코스입니다. 각오 단단히 하시길 바랍니다. 서해안이랑 비교해서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그리고 외도는 너무 아름다운 나머지 번외로 따로 올리려고 합니다. 인간이 만든 아름다움의 극치..
너무 아름다워서 사진이 너무 많았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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