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뭐먹을까?/강남/역삼 맛집

압구정 맛집, 눈과 입이 절로 즐거워지는 '갓포레이'

by 공감공유 2016. 12. 14.
반응형

압구정 맛집, 눈과 입이 절로 즐거워지는 '갓포레이'

일식을 좋아하는 두 명이 음식점을 선택하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일반 스시집이 아닌 제대로 된 일식집을 찾아가자!

해서 결정한 압구정 맛집 갓포레이.

가이세키를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이자카야는 너무 가벼울 때 갓포 요리 전문점으로 선택하기 좋은 곳이죠.

얼마 전에 일본을 다녀와서 그런지, 더욱 더 생각이 나는 갓포요리.






▲ 청담CGV 인근에 위치한 갓포레이.

청담CGV 골목으로 3~5분 정도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입구가 이런 인테리어로 되어 있습니다.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랄까요?

첫 방문이라, 내부는 어떨지 괜히 기대가 넘쳐나더라구요~








▲ 안에는 이런 분위기 입니다.

압구정 맛집 갓포레이는 조용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룸도 있고, 단체석도 구비되어 있구요~

바식으로 되어 있는 자리에서 셰프의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죠.

인테리어도 전반적으로 어둡고, 분위기가 차분한 분위기라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거 같습니다.

여성분들이 참 좋아할 분위기죠?ㅎㅎ







▲ 안에 룸 자리로 가려고 했는데, 이미 단체석이 예약되어 있더라구요.

압구정 맛집 갓포레이는 신사 맛집인 스시레이의 박준형 쉐프가 운영하는 곳이라 추천받아 갔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인 줄 알았지만, 벌써부터 예약이..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벌써 테이블이 꽤 차있더라구요.











▲ 갓포레이 가격입니다.

도산공원 인근에 있는 압구정 맛집들이 대체적으로 가격이 비싼데요.

음식의 퀄리티를 생각하고, 분위기와 위치를 생각하면 가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케를 비롯해 일본 주류들도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 있구요~






▲ 스시와 잘어울리는 화이트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주류들까지 완벽히 구비되어 있습니다.







▲ 저희는 바식의 자리에 앉아서 쉐프의 요리를 구경하면서 먹기로 결정~





▲ 요리에 집중하는 갓포레이 훈남 박준형 쉐프의 모습.

접시에 음식 담는 모습, 재료를 다듬는 모습, 보관하는 모습 등 전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는데요.

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정성이 들어가는지 느끼지더라구요.

뭔가 내공이 느껴지는..ㅎㅎ





▲ 꽁치 요리. 무슨 예술 작품같습니다.

요리가 하나 하나 나올 때 마다 압구정 맛집 갓포레이 쉐프님이 직접 어떤 요리인지 설명을 해주는데요.

이름은 까먹었는데, 맛이 정말 훌륭하더라구요.






▲ 평소 꽁치는 비려서 잘 먹지 않는 생선요리 중 하나인데요.

비쥬얼부터 이건 진짜 맛있겠다, 냄새부터 다르구나~ 라는 생각으로 한 입~!

소스부터가 새콤하면서도 달달하니 꽁치의 담백함만 그대로 살리고 비린마사 하나 나지 않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런게 진정 갓포요리구나~~!







▲ 그 다음으로 나온 갓포레이 사시미셋트.

그릇부터 셋팅까지 너무 완벽합니다. 너무 이뻐서 사시미셋트 사진만 몇 장 찍었네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고, 압구정 맛집 갓포레이에서만 볼 수 있는 비쥬얼!

사시미셋트에는 다양한 회들이 준비가 되는데요~







▲ 참치 뱃살, 머릿살, 한치, 광어, 전복,






▲  석화, 피조개,





▲ 고등어회, 전갱이, 관자 등





▲  단새우 등 정말 예술작품처럼 셋팅이 되서 나옵니다.

가장 먼저 손이 갔던 단새우. 

회는 바다쪽이나 낚시해서 직접 잡아왔던 싱싱한 회를 자주 즐겼던 저라, 

서울에서 파는 회는 신선함은 크게 기대를 안하는데요.

갓포레이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씹는 맛도 살아있고, 전반적으로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 참치 뱃살, 빠질 수 없죠.

일본에서 오도로덮밥을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지라 큰 감흥은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두툼하게 썬 참치 뱃살을 입에 넣으니 식감이 너무나 환상적이였습니다.







▲ 겨울 회로 빠질 수 없는 방어.

겨울회 중 가장 좋아하는 녀석이죠.






▲ 전갱이.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어서 지금까지 왜 안먹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고등어회.

제주도에서 예전에 잘못 먹고 너무 비려서 못먹고 있다가, 가장 최근에 방문했을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고등어회 잘하는 곳을 찾기가 힘든데요.

전혀 비리지도 않고, 기름지면서도 고소한 맛을 잘 살려냈습니다.






▲ 식감이 살아있는 피조개.






▲ 관자까지.










▲ 요즘 굴이 제철인데요~

압구정 맛집 갓포레이에서 나온 석화는 진짜 환상적이더라구요.

굴 자체도 싱싱해서 맛있는데, 위에 올려진 소스가 굴 맛을 더해줍니다.

비쥬얼도 너무나 이뻐서 와이프도 사진 찍느라 바쁘고, 먹느라 바쁘고 ㅎㅎ







▲ 화려하면서도 입이 즐거워지는 식사는 계속 이어집니다.

다음은 지도리나베 입니다.

가쓰오부시를 우려낸 국물에 잘 구워진 닭과 배추, 버섯 등이 들어갔는데요.

사시미셋트도 그렇지만, 압구정 맛집 갓포레이에서 배도 채워지고, 술 안주로 먹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신선한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간 나베. 

와이프도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단골집이 되고 싶은 곳 입니다.






▲ 커다란 완자도 들어있구요~







▲ 예전에 일본 우동을 먹을 때 구운닭이 들어있는 우동을 먹은 적이 있는데요.

그 맛이 그리웠었는데, 여긴 국물 때문인지 더 맛있더라구요.

닭고기가 참 연하고, 향도 식욕을 자극합니다.






▲ 둘 다 맛있다며 정신없이 해치웠네요 ㅎㅎ







▲ 다음 눈을 휘둥그레 만들어 줄 메뉴는 후토마키, 일본식 김밥입니다.

진짜 이거 먹으러 압구정 갓포레이에 다시 오고 싶을 정도에요.

요즘 고급 김밥 전문점들이 많아졌는데, 크기나 재료, 비쥬얼 여기 따라올 수 있을까요?

진짜 재료를 아낌없이 쏟아부었습니다.

계란, 참치, 새우튀김 등... 저거 2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거 같은 행복한 기분... 그리고 건강해질거 같은 느낌.

보고만 있어도 행복합니다. 






▲ 참치에 새우튀김, 회가 들어갔는데, 과연 조합이 잘 어우러질까?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압구정 맛집 갓포리에의 후토마키는 진짜 완벽 그 자체.

오히려 씹는 맛이 살아있고, 그 맛들이 섞이지 않고 골고루 느껴지더라구요.

사시미랑 나베를 남김없이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ㅎㅎ

다시금 감탄할 수 밖에 없는 후토마키. 비결은 재료의 신선도와 음식 만드는 정성에 있다고 생각해요.

앞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느껴질 수 밖에 없죠.









▲ 마지막으로는 소고기꼬치를 먹었습니다.

딱 보기에 너무 익혀져서 질길거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 입 먹어보니 대박!

안에는 정말 부드럽게 잘 구워져있고, 겉에는 갈릭시즈닝이 뿌려졌는지 간도 짭짜름하니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겉은 아마 시즈닝 때문에 조금 탄 느낌이고, 안에는 미디엄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파와 함께 먹으니 느끼함도 없고, 맥주 안주로는 정말 이게 최고일거 같더라구요.


눈과 입이 너무나 즐거웠던 압구정 맛집 갓포레이.

데이트코스로나 가족끼리, 회식으로도 너무나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드는 갓포요리 전문점.


음식을 먹을 때 가격이 비싸면 그만큼 기대치도 올라가서 까다롭게 되고,

가격이 저렴하면 저렴한 만큼 기대치가 낮아져서 맛이 그저 그래도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압구정 맛집 갓포레이는 정말 가격 이상을 뛰어넘는 비쥬얼과 맛을 보여준 곳인데요~

압구정 인근, 맛집 찾으시는 분들, 갓포요리를 즐겨보고 싶은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