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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홍대/신촌 맛집

상수역 맛집, 제주도의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탐라식당

by 공감공유 201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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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맛집, 제주도의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탐라식당



요즘 홍대를 중심으로 연남동, 합정, 상수동이 뜨고 있는데요~(예전부터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시크릿플레이스죠?ㅎㅎ)

저도 나이 들면 들수록 합정, 상수동 쪽을 많이 찾게 됩니다. 특유의 분위기가 훨씬 조용해서 발걸음을 향하게 되죠.

시끄럽고, 어린 애들 많은 홍대 보다야 분위기 있는 곳이 더 끌린다고 해야 될까요?ㅎㅎ

합정과 더불어 상수동에는 아는 사람들만 먹는 다는 맛집들이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제주도에서 재료를 공수해오고, 맛도 재현해내는 탐라식당 이라는 상수역 맛집 입니다.

저도 상수동 맛집을 빠삭히 아는 지인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구요, 정말 맛있는 곳이더라구요.

그럼 상수역 맛집, 탐라식당 같이 가보실까요~?





▲ 상수동 골목 구석에 있는 탐라식당. 분위기부터 상수동 스럽죠?ㅎㅎ

금요일 퇴근 후 바로 방문을 했는데요 다섯팀이 기다리고 있어서 다른 집에서 1차를 하고 다시 왔습니다.

1차를 한 곳은 아래에서 살짝 소개해 드리구요~ 





▲ 상수역 맛집, 탐라식당 위치 참고해주시구요~





▲ 1차를 하고 다시 들어왔던 탐라식당.

탐라식당 가격표 입니다. 제주도에서 4~5천원 하는 고기국수가 8천원...한라산 소주는 5천원 입니다.

가격이...제주도에 비해 상당히 비싸죠...? 다른 메뉴들도 1~3천원 이상씩 비싼 듯 합니다.

재료가 비싼거는 제주도에서 재료를 직접 공수해와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 한라산 순한 소주.

20도가 넘는 독한 한라산 소주 보다는 부드럽고 깔끔한 한라산 순한 소주를 더 좋아합니다.

서울에 한라산 소주 파는데는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제주도 흑돼지를 파는 곳을 제외하고는..일반 식당에서는 찾기 힘들죠.





▲ 가장 먼저 시킨 고기국수.

제주도에서 먹는 고기국수와 국물 색깔부터가 다릅니다. 

국물을 사골로 우려내서 국물 색깔이 하얗습니다. 제주도에서 고기국수를 몇 번 먹어봤는데 고기육수를 이용했지만 이런 뿌연 색은 아니거든요.





▲ 국물맛은 다르지만, 고기맛은 오히려 상수역 탐라식당이 더 맛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엄청 부드럽고, 두툼하니 입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제주도 올래국수 이런 곳이 살코기가 더 많은 반면, 탐라식당에서는 삼겹살, 오겹살을 이용하는 듯 합니다.





▲ 부추와 함께 먹는 고기국수.

국물맛을 보아하니 사골국밥도 한 끼 식사로 정말 든든하고 맛있을거 같습니다.

웬만한 설렁탕집 보다도 국물이 진하고 오래 끓인 맛이 나거든요.





▲ 이건 같이 갔던 지인이 극찬했던 몸국 입니다.

제주도 향토음식으로서 돼지고기와 모자반으로 국물을 우려낸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몸국은 제주도에서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이곳에서 처음 먹게 되네요.






▲ 탐라식당에서는 식사용과 안주용이 나눠지고 가격은 2배 차이가 나는데 제가 주문한 것은 안주용 입니다.

양은 2~3명이서 소주를 기울이기에 적당하고, 맛은...소주 안주로 정말 최고 입니다.

해초류와 돼지고기의 조화, 그리고 국물맛도 바다와 육지가 어우려진 맛이 나면서 제주도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밥이랑 같이 먹어도 정말 최고일거 같습니다..ㅎㅎ 제주도 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음식이죠.





▲ 그리고 안주가 부족해서 추가로 주문한 아강발.

아강발은 어린돼지의 족발을 일컫는 제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맛은...그냥 족발 같습니다. 뜨겁지도 않고 차가운 그냥 족발...







▲ 개인적으로는 맛은 오히려 서울에서 파는 일반 족발이 훨씬 괜찮았었네요.





▲ 아강발 빼고 꺠끗히 비워버린 안주...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상수역 맛집 탐라식당.(가격만 빼고요...)

가격은 정말 사악하지만 맛 하나만큼은 뛰어났던 맛집입니다. 고기국수와 몸국은 정말 최고였었네요...ㅎㅎ





▲ 여긴 1차로 갔던 상수역 술집 가제트술집 입니다.

안주게 뛰어나게 맛있기 보다는 여러 종류의 막걸리를 판매하고 300ml 단위로도 마실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남성분들 보다는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술집입니다.





▲ 안주는 다른 일반 음식점 정도로 중간 이상은 하는거 같구요...

다양한 막걸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상수역 술집 입니다.


1,2차로 다녀왔던 상수동 맛집 탐방~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탐라식당. 제주도 향토음식, 사골국물이 있는 고기국수가 먹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맛집 입니다.

분위기 또한 상수동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구요, 즐거운 상수동 맛집 투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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