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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대만 여행(2014)

대만 여행, 소원을 담아 하늘로 날리는 스펀 천등 날리기

by 공감공유 201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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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소원을 담아 하늘로 날리는 스펀 천등 날리기



대만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핑시선 투어의 2번째 도착역, 스펀.

허우통 마을에서 고양이와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시간에 맞춰 핑시선에 오릅니다.

안내방송으로 스펀역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기차가 멈추면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기 시작하죠.

아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내리는 역이 스펀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만 여행에서 필수 코스라 불리는 천등날리기와 함께 폭포와 작은 마을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스펀.





▲ 대만 핑시선 투어 2번째 도착역 스펀.

우리나라의 작은 간이역과 같은 느낌으로, 역 자체도 소박한 매력이 있습니다.





▲ 항상 다음 목적지를 위해 열차 시간 챙겨두는건 필수!

한 번 놓치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꼭 체크해두시구요.

저 같은 경우 본의 아니게 스펀에서 2시간을 머물게 되었습니다. 마을이 작기 때문에 1시간으로도 충분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코스인 간단히 음식 먹고 천등 날리면 30분 내외로 되구요.

저는 폭포를 가기 위해 길 헤매고, 다리 건너 작은 마을 구경까지 하다가 시간을 더 잡아먹었네요.





▲ 진퉁에 있는 대나무도 판매를 하네요.

이건 다리에 많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스펀을 여행하는 분들이 많이들 궁금해하는 다리.

궁금해는 하지만, 시간 때문인지 다리 건너 가보지는 않더라구요.

시간이 남는 저는 다리 건너 다녀와봤는데, 아주 조그만 마을이 하나 있고 따로 볼거는 없습니다.





▲ 스펀하면 선로에서 천등날리기.

핑시와 함께 천등 날리기로 유명한 스펀인데요. 접근성 때문인지 핑시의 손님들을 많이 가져왔다고 합니다.

저는 스펀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핑시에서 천등 날리기를 했구요 ㅎㅎ








▲ 선로 양옆으로는 천등가게와 악세사리,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이 역시 대만 여행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진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 한국에 불어닥친 대만 여행의 인기를 실감하듯  반가운 한글이 보입니다.

가용엄마 천등가게에서는 한국인이 가면 조금 할인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엄청났었습니다 ㅎㅎ





▲ 천등날리기는 원하는 소원에 따라 종이색을 고르고 소원을 적습니다.

색깔은 한 종류만 선택해서 천등 날리기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원 차이구요~

4가지 색상은 250원, 한 가지는 200원 입니다.








▲ 천등을 잡고 있으면 가게에서 천등에 불을 붙여줍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천등 날리기를 할 수 있구요~ 불이 붙이면 뜨거워지면서 천등은 하늘로~

꼭 2015년 소원 다들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ㅎㅎ






▲ 아쉽게도 나무에 걸려서 날아가지 못한 천등도 만나볼 수 있었구요.

괜히 내가 날린 천등이 이러면 기분이 찝찝하겠죠...?








▲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은 50원짜리 조그만한 천등.

저는 사지 않았지만, 지인 말로는 방에 걸어두면 은은하니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어딜가나 가격은 다 똑같으니 그냥 마음에 드시는 걸로 사시면 될거 같아요 ㅎㅎ












▲ 스펀 선로와 작은 마을을 이어주는 다리.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굳이 안건너가도 될거 같습니다.





▲  해외에 나가면 괜히 더 반가운 한글 ㅎㅎ








▲  한 번 쭉 돌고 금강산도 식후경~

스펀에서 유명한 닭날개 볶음밥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이곳 역시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한지 한글로 메뉴판이 자세히 적혀있구요~ 원하는 맛을 고르면 됩니다.








▲ 안에 볶음밥이 실하게 꽉~ 차있습니다.

대만의 다른 음식과 다르게 향신료 냄새도 별로 안나고 맛있게 먹었었네요.



닭날개가 커서 그런지 하나만 먹어도 든든합니다~





▲ 선로 옆 의자에 앉아서 닭날개 볶음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다가오는 개 한 마리.

말은 못해도 표정을 보니 무슨 뜻인지 알겠죠?ㅎㅎ

닭날개 속살이나 밥은 줘도 안먹습니다. 쳐다보지도 않구요 ㅎㅎ





▲ 날개 아래 뼈 부분...

기다렸다가 뼈 부분이라 못먹어서 버릴라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낚아채 갑니다 ㅎㅎ

씹으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유유자적 사라지는 개 한 마리... 커서 무서웠는데 엄청 순하고 귀엽죠?ㅎㅎ









▲  다음으로 간 곳은 스펀에서 유명한 폭포입니다.

천등날리기와 함께 또 다른 스펀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죠~





▲ 택시나 오토바이를 이용해도 되지만, 빠른 걸음으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스펀 폭포는 꼭 가볼만한 곳은 아니지만, 규모가 어마어마 하기에 시간이 되시는 분은 가봐도 좋을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기차 시간은 꼭 확인하시구요~








▲ 걸어 걸어 찾아간 폭포는 아쉽게도 공사 중이라 문이 닫혀있었습니다.

2014년 12월 말 경에 오픈을 했다니 지금 가면 멋진 스펀 폭포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담장 너머로 살짝 구경했지만, 규도도 어마하고 소리도 시원하고 제대로 보면 정말 멋질거 같더라구요.


천등 날리기로 유명한 스펀. 개인적으로는 스펀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시끄럽고, 복잡했습니다.

다음에 소개해 드릴 핑시는 스펀 보다 사람들이 훨씬 적고 한적해서 좋았구요 ㅎㅎ

특히 성수기가 되면 스펀에는 사람들이 미어터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고~ 즐거운 대만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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