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아바이마을에서 간단한 오징어순대, 순대국밥 시식 후기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간단한 순대 시식 후기

속초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아바이마을.

가을동화로 유명세를 탔고, 갯배, 순대로도 유명한 속초 여행지 중 한 곳 입니다.

속초는 매년 1~2번씩 가는 곳이지만, 보통 설악산이랑 중앙시장만 가고 아바이마을은 처음으로 다녀왔었는데요.

갯배도 타보고, 아바이마을에서 유명한 순대국밥, 오징어순대를 먹고 왔습니다.

그럼 간단한 후기 같이 보실까요~?

▲ 일제말기부터 속초항과 함께 역사를 같이하고 있는 아바이마을 갯배.

저도 이번에 처음 타봤는데, 모터가 달린게 아니라 직접 손을 이용해서 무동력으로 오고 가고 하더라구요 ㅎㅎ

아저씨가 따로 있지만, 아이들도 체험 아닌 체험도 할 수 있구요 ㅎㅎ

▲ 전국에 하나 밖에 없다는 갯배.

1박2일,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한 속초 아바이마을의 또 하나의 명물입니다.

편도 200원, 왕복400원으로 마을에서 나올 때 돈을 한 번에 지불하면 되구요.

▲ 갯배에서 내려 조금 벗어나자 온통 식탕가가 이어집니다.

카페도 몇 군데 있고, 대부분 순대국밥, 순대를 파는 식당들 입니다.

▲ 아바이마을 오기 전에 속초중앙시장에서 군것질좀 하고 와서 앞에 해변을 걸어봅니다.

중국인들도 많이 오는지 중국어 가을동화 홍보판도 보이네요 ㅎㅎ

▲ 50년 전통이라는 음식점도 보이구요.

▲ 속초해수욕장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간이해수욕장.

그래서 여름에는 속초해수욕장에 비해 사람들이 비교적 없어서 한적하다고 합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중앙시장에서 사온 새우튀김과 맥주 한 캔 마시고~

▲ 조금 더 걷다가 1박2일 촬영한 집, 원조 3대라는 단천식당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이 아비이마을에서 유명한 집 중 한 곳이더라구요.

먼저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인 느낌은 사람 많아서 불친절하고, 맛이 별로였습니다.

▲ 기본 셋팅.

▲ 순대국밥 안에 들어가있는 토종순대는 맛있었지만, 정말 몇 개 안들어가 있습니다. 3개 정도인가 들어가 있었던거 같네요.

자주 가는 여주의 한 토종순대 순대국밥 맛집이나 동네에 있는 순대국밥집 보다 못하다는게 아쉽습니다.

순대국밥의 그 푸짐하고 든든한 느낌이 없었네요. 무엇보다 돼지 잡내도 조금 났구요.

▲ 오징어순대와 토종순대를 반반 주문하려고 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속초의 명물 오징어순대만 주문했습니다.

오징어순대는 정말 입에 맞는 분들만 맛있다고 하는 음식이니...

정 궁금하신 분들만 드셔보시길~ 가격도 저렴하지 않고 제 입맛에도 썩 맛있는 맛은 아니였거든요.

▲ 배불러서 그런지, 맛 때문에 그런지 남기고 왔네요...

개인적으로 오징어순대, 순대국밥은 굳이 이곳까지 와서 먹어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순대 역시 속초 중앙시장 안에 있는 순대골목에서 먹어야 양도 푸짐하고 맛도 훨씬 맛있었던거 같네요.

그래도 속초에서 그나마 한적하니 바닷가에도 사람도 별로 없고 바람쐬러 오기는 좋은거 같구요.

그럼 속초 여행 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