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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강원&경상도 여행

속초 여행코스 추천! 설악산 당일코스로 울산바위까지 3시간

by 공감공유 201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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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코스 추천! 설악산 당일코스로 울산바위까지 3시간



국립공원 중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3번째로 높다는 설악산.

매년 속초 여행을 갈 때 마다 설악산은 필수 코스로 들리는데요. 

매번 대청봉까지 올라가야지 하면서 1박2일 일정을 짜다보니 항상 울산바위까지만 올라가게 됩니다.

속초 여행코스에서 설악산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대청봉까지 올라가도 되지만, 이것 저것 먹고 놀고 하려면 시간상 울산바위까지 등산하는게 딱~인데요.

당일코스로 조금은 힘들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할 수 있는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


산을 잘타시는 분들이라면 2시간 ~ 2시간 30분 남짓, 일반인 분들이라면 3시간~3시간 30분 정도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입니다.

시간은 짧지만 정상 부분에 급경사가 있어서 절대 만만하게 보면 안되는데요~

그럼 속초 여행코스로 추천하는 설악산 울산바위 코스, 같이 가보실까요~?즐거워


▲ 설악산 중턱에서.

요즘 서울을 비롯한 전국 날씨가 곧 지구가 망할 것 처럼 변동을 치는데요. 제가 설악산에 갔을 때도 정말 비슷한 날씨였습니다.

▲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료.

예전에 비해 500원이 올라서 성인이 3500원 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버스를 타고 30~40분 정도 만에 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구요.

▲ 출발할 당시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설악산은 외국인들한테도 많이 알려졌는지, 홍콩이나 동남아쪽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 설악산 케이블카.

대청봉까지 가시려는 분들은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등산하는 맛은 조금 떨어지겠지만...이것도 나름 경치도 즐길 수 있고,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 울산바위 올라가는 길, 매년 마다 인사드리는 불상.

▲ 제가 다녀왔을 때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하지 않아서 계곡 하류 쪽에는 물이 별로 없었습니다.


▲ 조금 올라가니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계곡이~

여기 저기서 발 담구면서 무더위를 식히는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돌을 썩은 나무 안에다가 쌓아두었구요. 이것도 돌탑이라고 해야 되나요...?ㅎㅎ

▲ 저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

▲ 중간쯔음에 만날 수 있는 흔들바위.

여기서 많은 분들이 실제로 바위를 흔들면서 인증샷도 찍고 추억을 남기기도 합니다.

아 같이 갔던 친구가 그러는데 흔들바위 추락 사건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단체 관광객이 흔들바위를 밀어서 떨어트렸다는데 역시나 거짓말~ 

▲ 흔들바위 옆 자연동굴법당.

계속 청소 중이셔서 안에는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자연동굴법당이라 그런지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한기가 느껴집니다.




▲ 이곳 흔들바위 부분까지는 정말 가볍게 트래킹 할 수 있는 마음으로 와도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울산바위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여기서 부터 급경사로 된 등산로를 올라가야 됩니다.

▲ 1년 전 쯤에 왔을 때도 이런 계단은 없었는데... 안전을 위해 많이 신경을 쓴 듯 합니다.


▲ 얼마 올라가지 않아서 지쳐버린 두 친구.

가볍게 올 수 있는 코스라 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산 타기란 역시나 힘든 운동.


▲ 설악산 중턱에서...

중간 쯔음에 바위 위에 설악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놨습니다. 언제 이런걸 다 설치한건지...ㅎㅎ

▲ 이때부터 먹구름의 등장...

▲ 경사가 상당히 가파릅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등산화를 신지 않으면 조금 힘든 코스였지만, 지금은 등산화가 없어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 혹시 울산바위 바로 직전 철계단 기억하시나요?

철계단이 작년 11월에 없어지고 다시 이렇게 안전을 위해 튼튼하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울산바위 올라갈 때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면 정말 무서웠는데 지금은 훨씬 안전해졌습니다.

▲ 중간 중간 경치도 바라보며...

개인적으로는 한라산 다음으로 남한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 입니다.

▲ 계단과 함께 이런 문구까지...



▲ 계단이 바뀌면서 울산바위까지의 길이는 훨씬 멀어졌습니다.

계단을 빙~ 둘러서 설치를 해서 그런지... 그래도 예전에 비해 훨씬더 경치가 좋아졌습니다.


▲ 설악산의 멋진 바위들.


▲ 울산바위 정상에서 바라본 동해.

▲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진의 배경이 되는 나무와 태극기.

▲ 설악산 철계단이 바뀌면서 울산바위 정상에 산악구조대가 운영하는 간이매점이 생겼는데요.

가격은 역시나 비쌉니다... 커피나 쥬스 한 잔에 4~5천원? 저는 하나 사서 3명이서 나눠먹었는데 정말 시원하더라구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구조대 분들이 기분 좋으면 리필도 해주고 가격도 조금 깍아주는거 같습니다...^^;

▲ 정상에서 조금 쉬고 내려가기 시작.

굿바이 설악산~

▲ 설악산에서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이지만 구름의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구요~ㅎㅎ


매년 갈 때 마다 항상 새로운 설악산. 여름이면 여름, 가을이면 가을, 겨울이면 겨울 4계절 모두 다 아름다운게 우리나라 산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이가 하나 둘씩 들어가면서 바다 보다는 계곡이나 산을 찾게 되더라구요...ㅎㅎ

아직 여름 휴가 다녀오시지 않은 분들, 속초 가시는 분들 짧게나마 시간을 내서 설악산 한 번 다녀오는 것도 참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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