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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서울&경기 여행

여의도 벚꽃축제, 따뜻한 봄 서울 나들이

by 공감공유 201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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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축제, 따뜻한 봄 서울 나들이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이 4월18일까지였지만, 날씨로 인해 축제가 끝나고서야 여의도 벚꽃이 만개를 했습니다.

저번 주에 여의도 벚꽃축제를 한 번 다녀왔지만 10%도 피지 않아서 이번에 한 번 더 다녀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의도 한강 공원... 서울 나들이로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집이랑 지하철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공원이나 여의나루쪽 길가를 거닐다 보면 마음이 평온해져서 그런게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에 벚꽃축제에는 여의도에 일이 있어서 주간에 잠시 보고, 일이 끝난 뒤 벚꽃축제 야간 데이트도 즐기고 왔습니다~

그럼 여의도 벚꽃축제에서 즐긴 서울 나들이, 같이 보실까요~?





금요일 낮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이리 많습니다...ㅎㅎ

학생들, 어르신들...그리고 휴가를 내고 오신 분들까지 여의도 벚꽃축제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사람이 이렇게 많은걸 알면서도 매년 찾는 이유는 그래도 이곳이 가장 이뻐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서울대공원이나 석촌호수를 가봐야지 가봐야지 매년 다짐을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여의도 벚꽃축제를 구경하러 온다는거...

이건 벚꽃축제 때문이 아니라 한강을 좋아해서 발걸음을 이쪽으로 향하는 듯 합니다...






여의도 벚꽃축제 가는 길은 5호선 여의나루역이나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결국엔 길을 따라 국회의사당 한 바퀴를 돌아 걸으면 운명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 오면 코를 자극하는 닭꼬치, 오징어, 뻔데기 냄새...정말 참기 힘든 냄새들 입니다...









점심에는 도시락을 싸와서 한강에서 먹으려고 했지만... 사정상 도시락은 준비 못하고 음식점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들을 사왔습니다.

이렇게 벚꽃이 만개한 곳에서 밥도 먹고... 세상 다 가진 느낌이란...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낮에 보는 여의도 벚꽃축제는 온세상이 선분홍빛으로 빛이 나는거 같다는 생각을 잠시 해보며...







xx푸드에서 사온 스페셜마리와 여의나루 국대떡볶이에서 사온 떡볶이와 튀김들...

여의나루점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국대떡볶이의 맛은...떡볶이 체인점 중에 최악이라고 생각이 되요...

그냥 대충 만든 소스에 매운 고춧가루만 섞은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 그리고 튀김만 시키면 떡볶이 소스와 버무림도 안되고...

아쉬웠지만 이 주변에 국대떡볶이 밖에 없어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한강에 가면 남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여의도쪽에서 가장 좋아하는 뷰...

이제 날씨가 더 따뜻해지고 주말에 가면 저 잔디밭에 누워있는 분들도 많고, 놀이 하는 분들도 많고...

날씨 좋은 날 서울 나들이로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이 됩니다.










원래는 야간 벚꽃을 볼 계획은 없었지만, 일이 시간 내에 끝나는 관계로 여의도 벚꽃축제를 야간에도 즐기기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낮에 보는 벚꽃 보다는 화려한 빛으로 인해 오색빛깔이 나는 야간 벚꽃 구경을 더 좋아하는데요~

밤에는 퇴근하고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까지 오기 때문에 사람들이 엄청 많아집니다. 

꽃 구경이 아니라 사람구경하러 온 느낌이라고 해야 될까요...?ㅎㅎ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아마 8~9시가 가장 피크 타임이 아닐까 싶어요~

낮에 보는 벚꽃과는 색다른 매력...













이쪽 라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의도 벚꽃축제 데이트코스 입니다.

코너길을 따라 이어진 벚꽃들은 우주 속의 은하수를 보는 기분을 갖게 해줍니다.

또한 벚꽃 아래 조명이 설치되어 다양한 색깔의 벚꽃들을 즐길 수 있구요...







저게 달빛이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여기 저기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스마트폰이 워낙 좋아져서 이제는 카메라가 아니라 스마트폰이 90%이상을 차지하는거 같습니다~ㅎㅎ

커플들도 많고, 여자끼리 온 분들도 많고....왜 남자끼리는 없지...?











국회의사당쪽에서 여의나루 쪽으로 바라 본 모습...







가장 좋아하는 길목 중 한 곳...







가끔 빛이 너무 강렬하면 자칫 망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비가 와서 벚꽃이 거의다 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갈 때 마다 쓰레기만 아니면 정말 걷기 좋은 여의도 벚꽃축제...이번 년도에는 분산이 되었는지 작년 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낮에 한강에서 즐긴 서울나들이도 정말 좋았구요~ 이제 한강에 사람들이 많아지고...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 축제들을 많이 할거 같은데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 봄놀이 잘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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