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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낀대로 리뷰/블랙베리 볼드 9780

스마트폰 중독? 블랙베리 9780을 사게 된 이유

by 공감공유 201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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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블랙베리 9780을 사게 된 이유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가 되면서 어른 아이 할거 없이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쥐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스마트폰 시대에 2년 넘게 사용해 오던 아이폰4를 어머니에게 드리고 블랙베리로 스마트폰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흔히 이쁜쓰레기 라고 불리는 블랙베리 스마트폰. 말이 스마트폰이지 카톡만 되는 피처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바꾼 이유는 어머니가 약정이 많이 남았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린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 자신이 스마트폰에 중독이 된건 아닐까 라는 이유가 제일 컸었습니다.

심지어 블랙베리를 선택할 때도 블랙베리 9900이 이쁘고, 터치도 됐지만 터치가 되고 성능이 좋아지면 다시 스마트폰의 노예가 될까봐 두려워 블랙베리 9780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정말 카톡도 살짝 힘든 스마트폰. 후기는 다음 번에 보도록 하구요~



제가 정말 사랑하던 아이폰4를 버리고 블랙베리9780을 선택하기까지... 그 험난한 과정을 공개합니다.

 


 

생활 곳곳에 침투가 된 스마트폰, 중독 또한 너무 심해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편리한 점이 너무 많았습니다. 카톡, 아이메시지, 지하철, 서울버스, 스마트폰으로 기차표 예매, 쇼핑, 금융 서비스 등 지금까지 제 블로그에 꾸준히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폰&아이패드 다 해서 다운 받은 어플 수만 800가지가 넘고 실제로 활용하는 어플도 20~30가지 정도가 되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아이폰을 잘 활용했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 였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고, 컴퓨터를 키지 않아도 예매나 쇼핑을 할 수 있고 정말 생활이 편리해졌었죠.



하지만, 어느 새 내 손에는 아이폰이 떨어지지 않고 사람을 만나더라도 사람을 보고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스마트폰 중독이죠. 게임은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웹서핑 시간이 컴퓨터로 할 때 보다 많아지고 괜히 어플 이것 저것 만져보고. 그렇게 시간도 빨리 가고 어느 새 스마트폰의 노예가 된 기분이 들더라구요...저만 이랬던거 아니겠죠...? 또 눈, 목 건강 문제도 있겠죠?


그래서 결정을 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블랙베리, 언론에서도 창피한 폰이라고 하던 스마트폰 아닌 스마트폰, 주변 사람들도 극구 말리던 블랙베리를 사기로요.


스마트폰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아이폰을 버리고 어플도 거의 없고, 있어봤자 답답해서 사용하기 힘든 블랙베리를 사자니 고민해야 될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금융서비스의 이체 부터 시작해서 예금 조회도 인터넷으로 하던가 직접 가야 되구(신한은행을 제외한 은행 어플은 다 있습니다), 지하철 시간 계산, 기차표 예매, 멤버쉽 등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더라구요. 지하철이나 서울버스 같은 경우 블랙베리 웹으로 접속해서 볼 수 있지만 그냥 노선 밖에 못 보는 수준입니다.


문득, 지하철에서는 스마트폰이 없었을 때 무엇을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요즘은 하나 같이 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지만, 예전에는 무엇을 했을까요~? 당시에는 피처폰으로 게임을 했을까요?ㅎㅎ


정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스마트폰의 편리함으로 인해 줄어든 시간 보다 스마트폰으로 낭비하는 시간이 더 많다 라는 생각이 들어 24개월 약정에 할부원금 0원인 블랙베리 9780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아이폰 약정이 끝나서 54000원 요금제인데도 이것 저것 할인 받아서 33000원 정도 밖에 안나왔는데 블랙베리 9780은 표준요금제를 이용해야 되서 핸드폰 요금이 더 많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제가 LTE 폰을 사용했더라면 비싼 요금 때문에 바꾸는데 조금 더 수월했을 수도 있었을거 같습니다. 요즘 가계 통신비도 장난 아니죠...?언제 우리가 6~7만원 하는 통신비를 아무렇지도 않게 낸건지... 피처폰 사용했을 때만 해도 50000원이 넘어가면 아 정말 너무 많이 나왔다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말이죠...ㅎㅎ


지금 블랙베리 9780 5일째 실사용 중 입니다. 블랙베리 9780 실사용기, 장점 및 단점 등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곧 올려드리도록 하구요~

어플은 카카오톡이랑 에버노트 말고는 없습니다. 불편한 분들은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을 서브로 들고다니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블랙베리 하나로 사용하기에는 생활 습관이 스마트폰에 맞춰져 있어서 불편하지만, 언젠간 다시 또 적응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얇았던 지갑도 멤버쉽 카드가 들어가 1.5배 정도 두꺼워졌네요;;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힘드신 분들, 이런 강압적인 방법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과연 스마트폰으로 인해 얻는 시간이 더 많은지, 버리는 시간이 많은지 생각해 봐야 될거 같습니다.


더 자세한건 블랙베리 볼드 9780 상세한 후기 & 사용기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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