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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강원&경상도 여행

[강원도, 인제 여행] - 우리나라에 딱 하나 뿐인 아이언웨이

by 공감공유 201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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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여름이 시작되면서 산과 바다로 놀러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강원도 인제에 있는 '아이언웨이' 라는 레저스포츠 입니다. 인제를 많이 다니고, 암벽 등반을 많이 하셨던 분들이라면 낯선 단어가 아닐테지만, 일반인들은 조금 익숙하지 않은 아이언웨이. 

아이언웨이는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매바위에 설치된 암벽등반코스 입니다. 인공암벽이 아니라 안전상에 걱정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전문적인 암벽등반 기술이 없어도 30분 정도의 교육으로 쉽게 암벽을 등반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강화한 모험레포츠 라고 합니다. 




진부령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위치한 용대전망대 맞은편에 있는 높이 100m의 용대리 매바위.



바로 이 바위 입니다. 90도 각도의 이 바위를 올라 갈 생각에 벌써부터 아찔~!

이쪽 지나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폭포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되는데요, 이 폭포는 천연인 줄 알았는데 인공폭포 라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암벽 아래로 암벽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폭포 아래에는 잠깐 발을 담그러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암벽 등반을 할 사람들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건장한 남자 4분, 여성 1분~! 물론 저도 여기에 참가합니다 ~

암벽등반에 앞서서 가장 중요한 안전 교육~! 직원분들의 자세한 설명이 시작~!



아이언웨이는 인공암벽이 아니라 천연암벽이라 이끼도 있기 때문에, 안전장비의 사용법은 필수~! 전 미끄러울까봐 무서웠었는데, 안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초등학생도 와서 다 하고 간다고 하네요:)


 


총 3개의 고리가 있는데, 이동할 때 마다 2개를 레일에 걸어서 혹시나 모를 상태에 대비를 합니다. 불안 불안한 모습을 보이니 인증 받은 제품들이라 안전하다고 하네요.ㅎㅎ

그리고 가운데에 있는 조그만 체인 하나는 받침에 걸어서 쉴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비~!



요렇게 고리를 이동을 해서 움직인다고 하네요. 괜히 자기 자신을 믿고 고리 안걸고 가다가 떨어지면 아찔한 상황이...

안정장치에 대해 머리로 숙지를 했으면 출발하기 전에 몸으로 숙지를 해야죠~!



저희는 처음인지라 초급 코스로 출발하기로 했는데, 중급코스는 정말 아찔한 각도더라구요.

이렇게 출발 전 몸도 풀고 한 번씩 올라 타보고...초급 코스라 그런지 별로 힘든게 없습니다. 출발 전 이상 무~!



초급 코스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 

5명이 출발하는데, 4명의 직원분들이 따라 붙더군요~ 뭐니 뭐니 해도 안전 제일~!

초반에는 높이가 별로 안되는지라 하나도 안무섭습니다. 



아찔한 90도 경사가 시작이 됩니다. 이런 경사에도 불구하고 초등학생도 올라갈 수 있게, 발 받침대 들이 곳곳에 놓여져 있습니다. 



위에서 같이 가신 분이 찍어 준 사진...

이 높이 부터 아래를 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폭포가 떨어졌던 곳이라 물은 떨어지고...



이렇게 보면 정말 멋있죠...?ㅎㅎ 이 날 컨디션이 안좋았던지라 몸이 마음대로 안움직이는 현상이....그래도 경치 하나는 정말 죽입니다~!

분명 안정장치는 완벽히 되어 있고, 손을 펴도 되는데 손은 펴지질 않고 무릎은 구부정히...



같이 가신 여성분~! 바로 저 자세가 진짜 자세 입니다 ㅎㅎ 무릎을 쫙 펴고 팔을 벌리고~! 휴식을 취할 때 저렇게 취한다고 하네요.

저 정도 높이에서 부터 아래를 내려다 보면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 시작이 됩니다~! 인제의 자연이 한 눈에 들어오죠~



20분 가량 초급자 코스를 올라가고... 뒤쳐지는 사람 없이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싶이 제대로 된 등산화를 신고 간 분들이 하나도 없는데, 전혀 미끄럽지 않습니다. 



암벽등반 안하신 분이 아래에서 찍어준 사진들...



거대한 자연 앞에서는 개미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언웨이를 무사히 완료한 분들끼리 인증샷 한 방~!

아이언웨이를 하면서 직원 분들과 많은 대화를 하게 되는데요, 아이언웨이는 현재 우리나라 딱 한 곳, 인제 용대리에서 밖에 즐길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을 만든 분이 아이언웨이가 활성화 되어 있는 해외에 가서 벤치마킹을 하여 도입을 하였다는데, 정말 인공암벽과는 차원이 다른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나 혼자 와서라도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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