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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생활경제

그루폰의 등장과 소셜커머스 업체들의 M&A

by 공감공유 201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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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을 화두로 등장한 소셜커머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부터 큰 이슈가 되기 시작하여 저번 발표때만해도 300여개의 업체가 있었는데, 현재는 1000여개가 된다고 합니다.

일단 소셜커머스는 특성상 사업의 진입장벽과 철수장벽이 높지 않아서, 어느 누구나 쉽게 참여한 시장입니다. 큰 비용도 필요없는 것도 큰 특징이죠.
이와 비슷한 예로 한 때 웹1.0 시대일때 싸이월드랑 비슷한 커뮤니케이션 사이트가 1000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살아남은 것은 몇 개가 되지 않는데요, 이 소셜커머스 업체들도 그런 그림자를 따라갈 듯 합니다.
이미 몇 몇의 업체들은 대기업체로 흡수가 되고, 크게 살아남은 것은 몇 업체가 없어보이는데요,
특히, 3월에는 그루폰이라는 정말 어마어마한 공룡이 한국에 상륙을 함으로써 우수업체들의 인력까지 빼앗아가면서 전쟁은 심화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이 M&A와 큰 공룡들의 진출은 소셜커머스 시장에 어느 정도 정리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우선, 현재 정말 수 많은 개인들이 제대로 갖춰진 것 없이 이 시장에 무작정 뛰어들었습니다. 아마 티몬의 성공신화 때문이였을까요? 이러한 것에 자극을 받아 특히 청년 창업자들이 이 쪽으로 많이 뛰어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몇 몇 업체가 잠식하고 있는 시장에서는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소셜커머스는 특성상 영업인력들이 중요한데, 이 또한 우수 인재들은 이미 공룡들이 가지고 있고, 그루폰이 고급인력들을 빼앗아 가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이러한 공룡들은 이미 수도권은 물론이며 각 지방에 까지 영양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연고지를 기반으로 한 사업자들은 더 죽어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시장에서는 어마어마한 자본금을 가진자들을 아이디어 하나로 이기기는 현실상 쉽지가 않습니다. 그루폰이 자본금이 30억이라지만, 뒤로는 1000억 정도의 총알이 더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우리나라의 공룡들까지 위태위태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작은 업체들은 살아남기가 더 힘들게 되겠죠. 아마 현재 M&A 바람이 불고 있는 것 또한 그루폰에 대항하기 위한 우리나라 공룡업체들의 전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새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블루오션이 레드오션으로 되가고 있으므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나라 전체로 봐도 절대로 득이 될 일은 아닙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의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대로 준비되지 못한 사업자들로 인하여 소비자나 공급자나 이미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것은 소셜커머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신문기사나 뉴스로 이미 몇 번 접하였을 겁니다. 우선 환불조차 안되는 업체들도 많고, 소비자피해나 업체들의 횡포로 업주들 또한 큰 피해를 입었다는 뉴스를 많이 보았을 텐데요, 이러한 것들은 작은 업체들이 점차 정리됨으로써 어느 정도는 해결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루폰의 성공 가능성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까르푸, 월마트 등 여러 외국 업체들이 진출을 했다가 현지 적응 전략 실패와 여러 가지 이유등으로 인하여 얼마 버티지 못하고 철수를 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루폰은 SNS를 기반으로 하며, 인재들도 우리나라의 우수한 영업인재들을 흡수하고 있고, 엄청난 자본금과 확장력을 가지고 현지 적응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하니 이전과는 다른 성과가 나타날 듯 합니다. 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홈페이지까지 한국인의 입맛에 바꾸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소셜커머스는 특성상 충동구매 심리를 잘 이용하였기 때문에, 브랜드보다는 제품과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는 인력과 자본에서 우위를 보이는 자가 승자가 되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이 애국심이 너무나 강해서 그루폰에서 쿠폰을 안사고, 우리나라 업체들에서만 쿠폰을 사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큰 뿌리를 내릴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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