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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사회 돌아보기

이주노 부부를 통해 바라본 혼전동거의 불편한 진실

by 공감공유 201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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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많은 여성들이 혼전 동거에 대한 인식이 예전 보다는 많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여성도 꽤나 있기 때문에 극과 극을 달리고 있죠.
수치상의 조사 결과가 어떻건 간에, 대학교를 다니다 보면 남, 녀가 함께 동거하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학교 주변에서 자취를 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한학기 등록금 정도가 지출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동거를 함으로써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게 됨으로써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런 혼전동거는 우리 사회에서 상식적으로는 여전히 아주 부정적인 인식으로 박혀있는 것이 대다수 입니다. 애인에게 절대 말해서는 안될 과거 중 하나가 혼전동거이고, 이유는 그런 경험을 한 애인은 문란하다던가 예기치 못할 사고가 생겼을 수도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거주지 문제나 경제적 문제를 제외하고도 결혼 전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혼전동거를 결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당사자는 어떨지 몰라도 모든 이들에게 축복받은 결혼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이주노 부부.

혼전동거, 무조건 나쁘다?



간혹 신문을 읽다 보면 우리나라 이혼율이 계속해서 증가한다는 기사를 종종 보게 됩니다. 예전과는 달리 가치관이 변하면서 사소한 것에도 이혼을 하고, 결혼 전에 내가 알았던 사람이 결혼을 하니 아 이 사람이 원래 이런 사람이였구나 라는 실망감과 함께 이 사람이랑 끝까지 갈 수 없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힘든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이혼율 증가는 서로가 어떤지에 대해 결혼 전에 정확히 몰랐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도 다수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는 혼전동거를 통해 어느 정도는 방지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혼전동거를 하게 되면 일정 부분을 제외하고는 결혼생활 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연애를 하면서 이 사람의 몰랐던 부분을 보면서 내가 이 사람을 이해해 줄 수 있는지, 아니면 이해를 할 수 없는지를 판단을 결혼 전에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결혼 후 이혼이라는 사태를 미리 막을 수 있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결혼 생활 하는 내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들을 미리 겪어보는 것도 여러 가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것은?



혼전동거를 하게 되면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책임감' 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하는 것이던 경제적 목적을 위해 하는 것이던 남자나 여자나 누구에게나 동거에 따른 큰 책임이 뒤따르게 됩니다. 만약 원치 않은 불의의 사태가 생겼을 경우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버려지고 있는 아이도, 사회에서 소외받는 미혼모 숫자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단지 너무 좋아서 했는데, 막상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기니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그렇게 된거겠죠. 
또한, 혼전동거를 했을 경우 그 사실이 주위에 알려지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라는 문제도 발생하게 됩니다. 아직까지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서양에 비해 결혼, 동거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당사자들을 좋은 시선으로만은 바라보지는 않을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전동거를 하고 결과가 안좋게 끝났을시에 그에 대한 뒷감당은 당사자들이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책임감 이외에도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끼리라도 질릴 수 있으므로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위험 부담도 있고 깔끔하게 끝낼거 오히려 질질 끌고 더 힘들게 될 수도 있겠죠? 
인터넷이나 주위에 들리는 소문을 들어보면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은 동거에는 끝이 좋게 끝났다는 경우를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아직 청춘남녀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양가 부모님 허락 없이 몰래 하는 경우도 많으니 여러 모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죠.  '사랑' 만으로도 안되는 일이 많으니까요.  

아직 '혼전동거'는 금기어
결혼을 전제로 하는 경우는 '이 사람과의 미래를 알아본다' 라는 마음으로 보다 책임감 있고, 양가의 부모 허락을 맡고 하지만 막상 살아보고 아닌 경우에는 최악의 상황에 치닫을 수 있게 되죠. 많은 숫자의 남성, 여성분들이 애인의 과거 중 '동거'를 용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세월이 흘러 많은 이들의 가치관이 달라지고 하면 어느 정도 변할거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확실한 결혼 전제가 아닌 이상 아직 유교적 문화가 박혀있고, 성에 대해 보수적인 관점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는 이상 '혼전동거' 라는 것이 떳떳해지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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