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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한 흔적들/한화프렌즈 기자단

플라자호텔 라운지 바에서 13년차 바텐더에게 배우는 비장의 칵테일 만들기

by 공감공유 201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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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프렌즈 기자단을 하면서 여러 가지 문화 활동 체험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번에는 칵테일 클래스가 있어서 처음으로 참가를 해보게 되었는데요, 평소에 칵테일을 마시러 Bar에 가면
화려한 묘기로 눈길을 사로 잡고 정말 신비로운 맛과 다양한 색상의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을 보며,
 '아 저런걸 어떻게 만들까...'라는 생각에 도전을 하면 결국에 만들어지는 것은 요상한 맛의 폭탄주...

그래서 이번 클래스가 더욱 더 기대가 되어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시청역에 있는 플라자호텔의 더 라운지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 호텔이라 그런지 엄청 고급스럽더라구요~
바에는 투명한 와인병들로 화이트 컬러 느낌을 잘 살려주고 은은한 빛까지...

이런 분위기에 익숙치 않은지라 우와...하면서 입이 떡~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애인이랑 이런 곳에 와서 분위기 좋게 한 잔씩 하면 좋을거 같더라구요...:)




▲ 이곳은 메뉴판도 아이패드로 되어 있었습니다.
요즘 고급 레스토랑 같은데 가보면 아이패드가 메뉴판인 곳들 많던데

가격대가 호텔인지라 뜨억...ㅎㅎ 제가 보통 가는 곳에 비하면 대략 3배 정도가 비싸더라구요...ㅎ
분위기가 역시 단단히 한몫 합니다.




▲ 이번 클래스에서 배운 칵테일은 퍼플과 코스코폴리탄과 모히토 입니다.
퍼플이라는 칵테일은 2010년 플라자호텔 재탄생을 기념하는 칵테일이라 더라운지에서만 맛볼 수 있고,
달달한 맛에 인기가 엄청 좋다고 하네요~




▲ 요건 준비해 주신 디저트? 안주?
쿠키와 빵과 초콜릿이 있었는데 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이분은 한화 플라자호텔 더라운지에서만 13년 근무했다는 배병준 바텐더님 입니다.
저 퍼플이라는 칵테일도 직접 개발하시고 엄청 실력있는 분이시라고 하네요:)





▲ 칵테일 만드는 도구부터 하나 하나 설명해 주셨어요~
첫 번째 사진은 가장 기본적인 도구인 쉐이커인데
저 통 하나가 조금 저렴해 보이지만 티타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격이 몇 십만원대나 한다네요...
가장 기본적인게 가장 중요한 법~!
저 통에 넣고 흔드는 방법이 칵테일의 맛을 살리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 위에 사진 4장들을 보면 잡는 방법이 조금 독특하죠...? 손가락으로 잡고 오른쪽 검지로만 고정을 시키는데요,
그 이유는 열전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전문가 입장에서는 다르겠죠...?
저렇게 잡고 위 아래로 흔들 흔들~ 보기에는 쉬워보였지만, 실제로 해보니 잘 안되더라구요..ㅎ



▲ 쉐이크 하는 법까지 배웠으면 이제 만들어 봐야죠~
칵테일을 만들 때 온도가 중요한지 글라스 안에 항상 얼음으로 온도를 차갑게 해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세심한 부분 하나 하나까지 신경을 쓸 줄 몰랐던 부분이네요:)




▲ 우선 퍼플을 만들어보았는데요, 보드카, 청포도주스, 레드와인을 준비하고
쉐이커통에 보드카와 청포도주스와 얼음을 섞은 뒤 쉐이킷~!
그리고 준비되어있던 잔에 따라주고~





▲ 레드 와인을 따라줍니다.
저 수저로 살살 저으면 아래로 내려가는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끝까지 내려가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레드와인의 색깔이 보드카와 주스와 조화가 되면서 보라색으로 변신~!






▲ 다음은 코스모폴리탄을 만들어보았는데요, 라임을 짜서 쉐이커통에 넣어주고,
보드카, 코앵트로, 크랜베리주스 30ml를 넣어서 흔들어주고 위에 장식을 하면 끝~!
미드 섹스앤더시티에서 주인공 캐리가 마셔서 더욱 더 유명해진 칵테일이라고 해서 저도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기에는 쉬워보였지만, 실제로 쉐이킹 과정에서 부터 손이 부들 부들 떨려서 ㅎㅎ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ㅎ





▲ 그리고 세번째로 만들어 본 것은 모히토~!
원래 예정에는 없었지만, 즉석에서 만들어 주셨는데요 여성분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최근에는 몇 몇 카페에서 모히토를 내놓으면서 인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죠~

여지껏 카페에서 먹던 모히토와는 전혀 다른 호텔 바에서 만들어 주는 모히토~!

우선, 애플민트를 가득 채워주고, 라임을 넣고 머들러로 짓눌러주신 다음에..




▲ 으깬 얼음과 바카디와 레몬을 넣은 뒤 페리에를 넣어주면 완성~!
지금까지 무알콜 모히토만 먹어봤는데 알콜 들어간 모히토 먹어보니까 아직까진 제 입맛에는 안맞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신다고 하네요~ㅎ




▲ 총 3종류의 칵테일 만드는 법을 배웠구요~ 재료만 준비된다면 나름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을거 같아요~
다만 맛은 장담못해요...제가 직접 시도한 것은 바텐더 분이 만들어주셨던과는 맛이 워낙 다르더라구요..
간단할거 같으면서도 맛을 내기 어려운 칵테일 만들기!

가장 기본적인 비법은 쉐이크통 잡는 법과 글라스를 얼음으로 미리 채워넣는 것~!
그 외의 비법은 역시나 경험과 노하우겠죠?ㅎㅎ

여러 모로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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