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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강남/역삼 맛집

[강남역 맛집/역삼역 맛집] - 독특한 오리고기 집, 오리고기가 땡긴다면 오리먹는 날

by 공감공유 201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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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리고기가 몸에 좋다고 해서 집에서도 자주 먹고 밖에서도 오리 고기를 찾게 됩니다.
돼지, 소, 오리 중에서 오리가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이번에 찾아간 곳은 강남역 부근에 있는 오리집이에요~

강남에서 밥을 먹게 되면, 지갑이 얇아지게 되므로 걱정부터 하게 되는데...
이곳은 1인분에 8800원...삼겹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찾게 되었죠...ㅎ

식당명은 오리먹는 날~! 지도 첨부하다 보니 전국에 체인점으로 7군데 정도 있네요^^:




유황오리생로스는 1인분에 8800원...걱정 없다 하고 식당 안으로 고고싱~!




들어가면 큼지막한 철판을 놓아주시네요~
저기 기름 빠지는 구멍 보이시죠~?ㅎㅎ 사진상에서는 잘 안느껴지는데 살짝 기울여져 있답니다 ㅎ




메뉴판을 보면 반마리, 한마리, 1인분 이렇게 나눠서 팔고 있어요~
오리를 밖에서 사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저렴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좀 독특한 메뉴들도 많이 팔더라구요...그래도 무난한게 최고이므로~!
1인분 가격은 삼겹살 보다 싸기에 주물럭 반마리, 생로스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점심특선을 보니 인근 직장인들이 와도 괜찮은 듯한 가격이네요~




밑반찬 셋팅 중~!
상추와 김치, 두부와 소스 등... 특히 저 김치 정말 맛나더라구요~
보쌈고기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ㅎ





요긴 호박죽을 내주더라구요~
겨울에 호박죽 먹는걸 정말 좋아라 해서 반가웠어요~
정말 와 호박죽이다~ 라는 소리가 절로...ㅎㅎ 
맛도 걸죽하니 맛나더라구요~





조금 기다리자 오리탕 부터 등장~!
안에 오리뼈가 보이네요.....ㅎㅎ 저번에 코리안덕에서 먹었던 것 보다는 약간 맛이 진하지가 않네요~
그래도 요런건 밥 한공기 비우기에 딱 좋다는~ㅎㅎ




드디어 고기 등장~! 생로스 부터 등장했는데 특이하게 깻잎이랑 양파랑 해서 같이 구워주더라구요~
직원분들이 알아서 구워주기 때문에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주물럭도 투하~! 맛이 섞이지 않게 반으로 나눠서 굽기 시작~!
오리 주물럭은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ㅎㅎ




떡도 있고...돌판이라 그런지 쉽게 안타고 잘 익네요~ㅎㅎ




직원분이 직접 잘라주시기 까지....




이제 식사 시작~!




유황오리 양념 주물럭 부터 ~
항상 고기는 야채랑 같이~! 양념이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하더라구요~
고기맛도 질기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네요~




로스구이는 뭔가 심심할거 같아서 호박죽 남은거에 살짝 찍어서 한 입~!
호박죽이랑 은근히 궁합이 잘맞는거 같더라구요...
소스에 찍어먹는 것 보다 호박죽에 한 번 시도 해보세요..ㅎㅎ




떡도 먹어주고...
고구마도 있어서 흡입 시작...!




상추에 오리고기 싸먹기 3단계...
처음에는 유황로스로...
2번째는 주물럭으로...
3번째는 무쌈도 함께 같이...

개인적으로는 3번째가 제일 맛났네요...역시 고기는 무쌈이랑 같이 먹는게 진리인 듯 싶어요^^:






일행 중 식신이 한 분 계셔서...
김치 볶음밥도 3인분을 추가했답니다. 오리집에 볶음밥 있는 것도 조금 신기하더라구요...ㅎㅎ
판을 싹싹 긁어서 탄 부분을 제거해주시고~





김치볶음밥 투하와 함께 판으로 볶음밥 셋팅까지~!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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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핫 모양 보이시나요~? 하트 모양 입니다~! ㅎㅎ 주인 아저씨의 센스가 눈에 딱~ 보이네요 ㅎㅎ
모양도 나름 이쁘게 나왔죠~?ㅎㅎ
누굴 향한 마음인지.....ㅎㅎㅎ





잠시 기다려보라 하시더니 위에 밥을 3덩이로 나눠주시고...
요렇게 누룽지 부분만 깔끔하게 하트 모양으로~!
이거 덕분에 일행들이 서로 사진 찍느라...ㅎㅎ





잠시 후 볶음밥까지 초토화가 났네요...ㅎㅎ
볶음밥 맛도 오리 기름과 살짝 섞여서 그런지 맛도 최고였어요 ㅎㅎ
곱창 먹고 난 후 먹는 볶음밥과는 조금 더 담백한 맛? 기름기의 차이인듯 싶네요...




맛도 맛이지만, 주인 아저씨의 센스로 인해 기분이 좋았던 음식점 입니다~ 
오리고기는 가격이 부담되서 밖에서 먹어본 적이 거의 없는데, 여긴 그나마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던 곳이네요~

냄새도 안나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곳~!
무엇보다 고기도 직접 다 구워주시고 해서 편안히 먹을 수 있었던게 좋았던거 같네요~

강남역 부근에 오리고기 집으로서 한 번쯤 가볼만한 곳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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