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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뭐먹을까?/강서/양천 맛집

포스팅 하던 중 음식점 비밀을 알고난 뒤 찝찝함이 드는 이유

by 공감공유 201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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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설렁탕을 파는 곳이 있어서 주말에 가끔 찾게 됩니다.
전국 체인점이라 맛집이라 이름 붙이기도 뭐하지만, 가끔가서 먹다보면 그냥 먹을만한 맛 입니다.

가격은 뭐 일반 식당 평균가~


이 집을 더 찾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김치가 맛있어서 입니다.
숙성김치, 깍두기, 일반 김치 이렇게 3종류가 통에 담겨 있습니다.
아무래도 숙성김치와 깍두기가 설렁탕과의 궁합이 잘 맞는 느낌~


기다린지 5분도 안되서 나와버린 설렁탕
식사 시간에 큰 솥에다가 끓여놓고 퍼다가 주나봐요~


바로 김치 셋팅 들어가고~
숙성 김치와 깍두기를 적당히~

 


고기는 그럭저럭 들어가있습니다.


소금 하나에도 고객님의 건강을 생각한다는 신선설농탕.
감동이 밀려드네요.



뭐든지 먹는건 맛있게~
항상 김치를 얹어서 ㅎㅎ



김치 2차 리필~
정말 김치가 더 맛있다는~


후식으로 나온 레몬차~
이건 개인적으로 좋아라 합니다 ㅎㅎ 시원하고 입가심 하기에 딱~!ㅎㅎ


김치가 맛있어서인지,
실제로 이렇게 김치를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었네요.


 

본래 이 포스팅의 목적은 

'설렁탕이 아닌 김치를 판매하는 집' 이라는 주제로 가려고 했습니다. 저도 김치맛 때문에 이 집을 찾게 되고, 실제로 점포마다 다르지만 김치 매출 비중이 꽤 높다고 하네요.

But...
정확한 포스팅을 위해 포털 검색을 해보았는데...
검색 결과, 설렁탕에 프림 집어넣었다고 고발 당한 업체 중 한 곳이 이 음식점 이라는 설이 있고, 제가 강추해드린 김치도 무슨 각종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있다고 하네요. msg에 사카린에 유해첨가물까지..

생각해보니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주는 사골국물과는 당연한 차이가 있고, 재료는 다르지만 유명 맛집인 하동관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그리고 얼마 전 터졌던 프림 사건이 떠올라서 설렁탕 먹을 때 불안도 했지만
항상 저랑 음식점을 같이 가는 일행이 그런거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그냥 넘어가긴 하지만 막상 찾아보니 불안한 마음이 들더군요.

뭐 저도 저런 음식 먹어도 안죽으니까 신경 안쓰고, 온라인에서 떠도는 말들이 단순히 루머일 수도 있지만, 포스팅 하다가 이런 사실을 알게 되니 찝찝한 느낌이 들더군요.
만약 사실이라면 소금 하나에도 고객님의 건강을 생각한다는 음식점이 이래서야...

대다수의 음식점이 조미료로 간을 맛을 낸다지만, 이 음식점에 무언가 기대를 하고 있어서 그랬을까요? 결국엔 밖에서 안사먹는게 최고기는 하지만...막상 음식점 포스팅을 하려다가 직접적으로 이런 비밀을 알게되니 찝찝해지네요. 그래도 맛있는게 장땡이라면 어쩔 수 없고...ㅎㅎ
아무튼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이 최고라는걸 다시 몸소 느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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