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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일상생활 이야기

값비싼 점심 식사, 최선의 선택은?

by 공감공유 201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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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되면 여기저기서 한탄사가 들립니다. 이유는 밥값이 너무 비싸서죠... 가정 식탁뿐 아니라 음식점만 봐도 6000~7000원으로 뛰어버린 메뉴판들을 보면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회사 주변에 짜장면집이 있는데 짬뽕은 5500원, 짜장이 5000원이 됬더라구요.
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닙니다. 여자 직원분들 3명과 같이 밥을 먹는데, 가장 일반적인 밥 반찬인 계란, 야채, 고기 등 값이 너무 올랐다는 소리를 합니다.

실제로 저희 동네에는 계란 한판이 6000원이 넘어갑니다. 분명 예전에 3000원대 하던 계란이... 조류독감 터지더니... 한번에 훅갔습니다.

점심 식사,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출처 : 한국경제>

 1. 도시락

도시락 싸고 다니는것이 음식점에서 사먹는거보다 건강도 훨씬 좋고, 직접적으로 나가는 돈은 줄어듭니다. 허나, 위에서도 언급했다 싶이 미친 식탁물가상승률이 도시락에 그대로 포함됩니다. 저 같은 경우 계란말이를 도시락으로 싸간다고 하면 계란3개 900원, 파, 버섯, 고추 등을 포함하면 대략 1500원~2000원정도가 나옵니다. 쌀 가격까지 계산하면 조금 더 올라갈거 같습니다. 도시락은 자기가 무얼 먹느냐에 따라 절약이 가능하므로 비용이야 얼마든지 낮출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짧은 점심 시간,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혼자 사시는분들은 도시락 싸기도 힘들고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는 부인이나 어머니가 큰 고생을 하게 됩니다.

 2. 편의점 도시락

<출처 : 아주경제>

편의점 도시락. 가격도 2500~3500원. 정말 저렴합니다. 맛도 먹을만합니다. 근데 예전에 여행갔을 때 3일 저녁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먹으니 물리더군요... 가끔가다 싼 맛에 먹는 음식일뿐... 자주 먹는것은 건강에도 안좋을거 같습니다.
한 달간 편의점 도시락만 이용한다고 치면 6~7만원정도나오네요. 가끔가다 셋트로 먹고 하면 덩달아 오는것도 있고, 나름 매력이 있습니다. 혼자 먹기도 수월하고요.


 3. 일반 음식점

제가 다니는 회사 주변 음식점들은 6천원이하 음식점은 찾기 힘듭니다. 들어가보면 6천원~7천원이 대부분이구요.
이것을 매달 먹는다고 치면 한 달 20일 기준으로 12만원~14만원 정도가 나옵니다. 식비가 따로 안나오는 회사는 부담이 되는 액수입니다. 그리고 조미료 듬뿍에 뭔가 살찌는 느낌까지...
그래도 맛있긴 맛있습니다. 식당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밑반찬도, 메인 음식도 편의점 도시락보다는 한수 위라고 보여집니다.


4. 대망의 구내 식당

구내 식당 상당히 괜찮습니다. 흡사 대학교 학생 식당을 생각나게 하는...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구내 식당이 없어서, 옆 건물에 있는 구내식당을 이용합니다. 값도 3500원이고 반찬도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일반 음식점보다 조미료도 적게 들어간듯 하고, 꽤나 영양가를 맞춘듯 한 구내식당 음식. 한달에 70000~75000원.
식권을 제공해주는 회사도 있다는데 마냥 부럽습니다.
근데 구내식당 좋은데 사진보면 장난아니던데 대부분은 군대 짬밥같이 나오기도 하더군요...


어느 것이 가장 좋을까?

건강 생각 : 도시락 > 구내 식당 > 편의점 = 일반음식점
지갑 생각 : 도시락 > 편의점 = 구내 식당 > 일반음식점
맛 : 도시락 > 일반음식점=편의점=구내 식당 (주변에 맛집이 없는지라...)


도시락이 가장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지만, 사정상 준비해오기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 항상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지만 매일 아침마다 일어나서 싸주는 어머니에게도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혼자 싸가지고 다니면 좋을텐데, 반찬때문에 쉽지가 않더군요.

밥값이 4000~5000원일때는 음식점에서 사먹어도 큰 부담은 못느꼈지만 지금은 1~2천원 차이가 크게 와닿습니다. 

점점 압박으로 다가오는 물가상승,도시락으로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도 하고, 큰 절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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