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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동해&남해 여행

통영~거제~남해 2박 3일여행, 보리암 Tip까지

by 공감공유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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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남해 2박 3일여행, 보리암 Tip까지
새해를 특별한 곳에서 보내기 위해 떠났던 통영, 거제, 남해 여행.
평소 자주 갈 수 없어서 큰 맘먹고 내려가야 하는 곳 입니다.
해외를 갈 수 없는 요즘 사투리를 들으면 나름 '아 여행 왔구나' 라는 느낌도 들게 하죠.
겨울이라 특별히 막 이쁘다 한 곳은 없었어도 나름 만족했는데요 중간 중간 통영 여행 팁 참고해주시고,
통영 맛집은 이전 편 참고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통영 강구항

통영에서 여행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강구항이 아닐가 싶습니다.
통영 중앙시장부터 여행객들을 위한 맛집 아닌 맛집까지 몰려있는 곳인데요.
예전에 비해 주차난이 조금 덜해진 느낌입니다.

동피랑 마을에서 바라본 석양

통영 도착하자 마자 오른 동피랑 마을. 몇 번 가봐서 큰 감흥은 없지만, 습관적으로 오르게 되는 곳 입니다.
부담도 없고, 통영 강구항 전경을 보기에 좋거든요. 석양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통영 강구항 마을에서 1박 하시는 분들은 통영 디피랑 쪽으로 가시면 공원이 하나 있는데요.
정말 이쁘고 관리를 잘해놨더라구요. 여유 되시는 분들은 강추드립니다.

다같이 동피랑

좋은 기억을 남겨주는 통영 동피랑 마을.
갈 때 마다 가게가 한 두 개씩 바뀌고, 벽화도 조금씩 바뀌는거 같습니다.
통영 여행에 오신다면, 시간이 조금 어중간하다 싶을 때 들리기 좋을 곳 입니다.

통영 해저터널

실은 큰 볼 것은 없는 곳이죠.
아이들과 함께하는 통영 여행이라면 역사적 의미에서 한 번쯤은 돌려볼 만한 곳 입니다.
저는 이 앞에 해물뚝배기 현지인 맛집 때문에 겸사 겸사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인생샷 근포마을 땅굴

얼마 전부터 SNS인생샷으로 난리난 거제 여행 필수코스가 있죠.
역광으로 정말 이쁜 사진으로 나와 거제 핫플로 소문이 난 곳인데요.
근포마을은 장사도 유람선 타는 곳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장사도 가는 김에 겸사 겸사 들리게 되었습니다.
근포마을은 가는 길은 유람선 선착장에다가 주차를 해놓고 5분 정도 걸어서 가면 되는데요.
근포마을 안에는 주차금지니까 참고하시고, 유람선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오시면 될거 같습니다.

거제 인생샷 명소

동굴이 총 세 곳이 있는데요.
사람이 얼마 없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삼각대를 세워두고 인생샷을 찍느라 기다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역광을 이용하여 정말 이쁜샷을 남길 수 있으니 거제 간 김에 꼭 찍고오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근포마을 앞에 카페가 하나 있는데요. 전혀 기대 안하고 시그니처 커피를 마셨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근포마을 가시는 분들은 강추드립니다.

동백꽃섬으로 유명한 장사도

예전에 너무 이뻤던 기억이 있어서 들려본 장사도.
거제, 통영 여행을 가서 동백꽃 개화 시기와 맞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 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갔을 때는 동백꽃이 개화를 안해서 찾기도 힘들었는데요.

장사도 인어상
1월에 느끼는 갈대
꽃이 피면 더 이뻤을 동백꽃섬 장사도

동백꽃섬 장사도는 동배꽃이 없으니 휑한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요.

아주 일부 펴있던 동백꽃

정말 눈을 씻고 찾아야 겨우 겨우 보일 수 있던 동백꽃
동백꽃 개화시기는 2~3월 정도에 제일 만발한다고 하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1월 초에 방문하긴 했었는데, 살짝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조각상

다양한 주제 별로 많은게 담아져 있었던 조각상

장사도의 마지막

이렇게 장사도 여행을 마치고 남해로 넘어가기로 합니다.

거제에서의 일몰

남해가는 길에 차를 세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거제 근포마을 선착장에서 남해로 가는 길.
남해쪽 바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요함에 차를 잠깐 세우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올해에는 더 행복해져야지.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 여행지로 유명한 다랭이마을
제가 생각했던 그림은 이게 아니였는데, 겨울이라 역시 휑하더라구요.
초록초록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다랭이마을은 정말 이뻤는데 겨울이라 어쩔 수 없나봅니다.

남해 다랭이마을

아쉬움을 뒤로한 채, 보리암으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보리암

남해 보리암 가는 길은 1차선이고 주차장 혼잡으로 인하여 길이 엄청 밀리는데요.
중간에 차를 돌리시는 분들도 많지만, 주차장 만차가 아닌 앞에서 주차요금을 받아서 시간이 엄청 지체되더라구요.
조금만 기다리면 결국 빠지긴 빠지니 여유있게 기다리시면 될거 같습니다. 매표소에서 보리암 2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여유가 없다고 1주차장에 주차하고 버스타고 올라가라고 했는데, 버스비를 받으려고 하는건지 막상 2주차장에 가보니 주차공간이 엄청 여유롭더라구요.
2주차장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기 때문에, 차종에 따라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긴 할거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남해바다

국내에 몇 안되는 해수관음상

우리나라에 보리암, 낙산사 등 몇 안되는 해수관음상이라고 합니다.
이 앞에서 기도를 하는 분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다들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SNS에서 핫했던 보리암 금정산장 라면컷

SNS에서 정말 인기있었던 장소였죠.
버스정류장에서도 내려서 다소 가파른 길을 올라가야 했던 금정산장.
라면은 정말 꿀맛이였습니다.

이런 곳에서 먹는 라면 정말 끝내줍니다.

이전, 통영 남해 맛집편에서도 말씀드렸다 싶이 꼭 라면만 드세요.
볶음밥이랑 해물파전 드시는 분들 다 욕하고 가시더라구요..
보통 남해 보리암 여행코스를 금정산장에서 먹고 끝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시면 더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도 그냥 가려다가 산악회 아저씨 한 분이 거기까지 꼭 가보라고 해서 다녀와봤는데요.

반대쪽 바위에서 바라보는 보리암

금정산장에서 15분 정도만 더 걸어가면 보리암을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뷰가 있습니다.
보리암 전경은 여기 아니면 보기 힘들거 같더라구요.
시간에 너무 여유가 없으신 분들 아니면 금정산장 테이블 아랫길로 쭉 따라 내려가시면 되니까 꼭 들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짧고 짧은 통영, 거제, 남해 여행을 마쳤는데요.
이미 여러 번 다녀와 봤던 곳이였지만, 역시나 우리나라 한려해상 국립공원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동해, 서해바다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남해바다만의 고요한 매력에 듬뿍 빠져들고 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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