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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후기/훗카이도 여행(2019)

2박3일 삿포로 자유여행, 반일운동 이후의 일본 여행은?

by 공감공유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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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삿포로 자유여행, 반일운동 이후의 일본 여행은?


이번 겨울에 다녀온 2박3일 삿포로 자유여행.

아직까지도 반일운동의 여파가 남아있어서 조금 조심스러운 여행이였는데요.

이번에 여행을 같이 한 일본 친구 말로는 반일, 혐한 등 다들 그런 문제는 관심도 없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북적북적 거리던 일본에는 한국인들은 많이 없고, 비행기값도 예전에 비해 많이 저렴해지긴 했더라구요.

이번 삿포로 자유여행도 친구 회사에서 차를 렌트하려고 했지만, 눈의 왕국 삿포로라 

비에이는 투어버스를 이용했고, 시내 구경만 좀 하다가 왔습니다.

2박 3일 삿포로 여행 후기!


▲ 공항에서 먼저 간 곳은 오타루 입니다.

오타루역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일정 상, 오르골 천국인 오타루를 방문했어요.

오타루는 운하와 러브레터 촬영지로, 감성적인 일본 여행지로 손 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구테미야선 기찻길.

양 옆의 건물들과 잘 보존되어 있는 기찻길, 사진 찍기는 좋더라구요.


▲ 오타루 운하입니다.

뒤에 설산과 너무 아름다운 곳 입니다. 마음이 평온해지는 곳이고, 야경이 더 이쁘다고 합니다.

친구 말로는 오타루에 오면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한국인지 일본인지 착각할 정도라고 하는데,

이번 2박3일 삿포로 자유여행에서는 스스키노, 투어 외에는 한국어를 거의 듣지 못했네요.


▲ 오타루의 한 골목.

예전 창고로 쓰이던 곳을 카페나 음식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타임스가든이라고 맥주 무제한으로 주는 곳이 있어서 잠시 들어가봤습니다.


▲ 이쁜 맥주잔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독일에서 수입해와서 그런지, 가격은 저렴하지 않습니다.

바이엔슈테판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바이엔슈테판 전용잔으로 판매되고 있는 수도원잔도 있더라구요.


▲ 유리잔도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자체 양조장도 있는거 같던데, 맥주 덕후분들은 한 번쯤 들려도 좋은 곳 같습니다.



▲ 삿포로 2박3일 여행, 오타루의 밤거리.

일본 소도시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 가게들도 있구요.



▲ 오타루에서 유명하다는 오르골당 입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 오르골당 내부 전경.

정말 엄청난 종류의 오르골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런 디자인으로도 오르골 제작이 가능하다는걸 느끼게 했던 오타루 오르골당.

가격대는 1천엔부터 수천만원까지 엄청 다양하게 있구요.

관심있는 분들은 들리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 1천원의 행복.

추운 날씨에 저렇게 천원에 주는 가게가 있어서 몸 좀 녹이고 저녁을 먹고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감성적인 분들은 오타루 여행 괜찮을거 같습니다.


▲ 2박3일 삿포로 자유여행, 2일차 코스는 비에이 투어 입니다.

미리 한국에서 투어 예약을 하고 갔는데요.

비에이는 눈길 때문에 직접 운전하기 힘들어서 버스 투어가 마음 편하다고 합니다.

반일 운동으로 인해 50인승 버스가 10자리 정도가 남았었네요. 평소에는 꽉 찬다고 합니다.



▲ 비에이 탁신관.

자작나무 숲기로 유명한 곳 입니다.

작년에 인제 자작나무숲에 갔다가 주차도 못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못갔었는데요.


▲ 너무나 사진 찍기 좋았던 탁신관.

아마 이곳에서 인생사진 찍은 분들 많았을거라고 생각되네요.


▲ 가장 기대했던 청의호수는...

눈으로 덮혀서 이게 끝이였습니다.




▲ 청의호수에 이어 다음으로 간 곳은 비에이 흰수염폭포.

활화산의 영향으로 인해, 저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지 못하고 저런 빛깔을 낸다고 합니다.

시원한 폭포소리와 함께 신비한 물빛을 뽐내는 흰수염폭포.


▲ 다음은 세븐스타 나무.

예전에 세븐스타 담배가 정말 유명했던 적이 있었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팔지만, 세븐스타 담배 사려고 남대문까지 가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 세븐스타 cf에 나와서 유명해진 곳이 이곳이라고 해요.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이쁘게 잘나오더라구요.


▲ 투어의 마지막 코스는 닝구르테라스 입니다.

사진을 보고 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 약간 실망했던 닝구르 테라스.

상점가로 이루어진 곳 입니다. 구운우유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다 팔려서 요거트만 먹고 왔네요.


▲ 스스키노의 밤거리.

일본 3대 환락가라고 하죠. 


▲ 2박3일 삿포로 자유여행 중 마지막 날 방문한 니조시장.

삿포로는 징기스칸, 라멘, 게가 유명한 곳이죠.

특히 우리나라에서 비싸서 먹기 힘든 털게를 그나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털게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덮밥만 가볍게 먹고 유명한 라멘집에서 라멘을 먹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반일운동을 몸소 느낄 수 있었던 삿포로 자유여행.

반일운동이 심하지만 갈 사람들은 다 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있는 도쿄에도 확실히 사람들이 많이 빠졌다고 하구요. 그만큼 도로가 한산해졌다고...ㅎ

그래도 비행기 편수가 줄어든만큼, 비행기는 항상 만석이라고 합니다.

그럼 일본 여행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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