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어디로 가볼까?/선상낚시(타이라바) 조황기

인천 참돔 타이라바, 영흥도 경인호 출조 후기 및 채비 팁

by 공감공유 2019. 8. 28.
반응형

인천 참돔 타이라바, 영흥도 경인호 출조 후기 및 채비 팁


요즘 한창 낚시에 빠지였는데, 그 중 선상낚시 참돔 타이라바 낚시에 맛들렸습니다.

벌써 안면도 대야도항 복성호 3회, 인천 루키나호 1회, 이번 인천 영흥도 경인호로 5번째 인데요.

처음에 복성호에서 연타로 2마리 잡고 손맛을 잊지 못해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꽝조사로 등극하고 있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하며 나가는 참돔 타이라바.

이번에는 회사 임원, 차부장님들과 1박2일 참돔 타이라바 낚시를 함께 했습니다.


▲ 인천에서 유명하다던 영흥도 경인호.

선장님이 엄청 유명하셔서 기대를 안고 예약했습니다.

배는 다른 20인승 배보다 작은 12인승 배고, 큰 배에 비해 시설이 많이 열악합니다.

선실에 1인 정도만 누울 수 있어서, 중간에 쉬기가 어렵다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여기 사무장님이 너무 사람이 좋으세요. 감동에 감동.


▲ 오이도쪽을 거쳐서 경인호 포인트는 승봉도 쪽으로 이동합니다.

아침에 사무장님이 컵라면이랑 따뜻한 커피를 준비해주십니다.

배 마다 사무장님에 따라 조사님들의 컨디션이 좌지우지 한다는..

참돔 타이라바는 집중해서 해야되는 낚시기 때문에 정말 더 중요한거 같아요.


▲ 이 맛에 선상낚시 하는거죠.

잠도 못자고 새벽에 출발해서 몸은 노곤하지만, 선상낚시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일출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기죠.


▲ 오전에는 참돔 타이라바 결과는 꽝. 바로 점심을 먹습니다.

사무장님이 배에서 밥이랑 김치찌개를 해주시고 반찬 몇 개를 가지고 와주시는데요.

정말 맛있어요. 경인호는 사무장님이 정말 최고.

종일낚시배는 대야도항 복성호, 루키나호, 경인호 이렇게만 타봤는데 경인호 사무장님이 최고셨어요.

선장님 와이프신거 같은데, 정말 또 오고 싶게 만들어주시는 느낌.


▲ 저희 쪽에서 밥 먹고 참돔 첫수가 올라옵니다.

5짜, 56cm로 사이즈가 좋더라구요.

인천 타이라바가 군산 타이라바에 비해서 마릿수는 적어도 사이즈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그만큼 손맛이 다르겠죠?


▲ 전 로드 가이드가 부서져서 로드를 빌려서 했어요.

중간에 합사줄도 다 나가버려서 멘붕이 왔었는데, 사무장님이 새걸로 감아주시더라구요.

저희가 1분 빼고 다 초보라 타이라바 쇼크리더, 직결매듭도 못하는 분이 많은데,

사무장님이 엄청 고생하셨어요. 너무 죄송스러웠다는..


▲ 또 저희 쪾에서 5짜 참돔이 올라옵니다.

바다의 미녀라는 참돔, 너무나 이쁘죠?


▲ 총 저희 쪽에서 5짜 3수, 4짜 1수로 마감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장대1, 우럭1로 마무리했네요.

참돔 타이라바 시작하면서 광어는 0마리, 4짜 참돔만 2수로 마무리했네요.


▲ 이번 경인호 참돔 타이라바 위에 4수가 저희 6명이서 잡은 참돔들 입니다.

기가막히죠...신기한건 저거 잡은 4분이 참돔 타이라바 처음 해보시는 분들!

타이라바 채비도 없어서 낚시대랑 릴도 다 1.5짜리 대여로 한건데 정말 대단해요.

제꺼 로드 나가서 대여 로드로 조금 했는데, 문어대라 엄청 힘들었었는데 ㅎㅎ


▲ 참돔 타이라바 56cm 릴링 영상.

빡대라 휨새가 막 좋지는 않아요. 그래도 대단합니다.


경인호는 제가 탔던 배에 비해 선장님이 배를 좀 독특하게 잡아주신거 같았어요.

일단 양쪽으로 타서 타이라바 하고, 줄이 배 밑으로 빠지는데도 딱히 안잡아주시더라구요.

선장님 스타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초보자들이 하기에는 조금 어려웠네요.

인천 최고의 배에 베테랑이시니 저의 실력부족으로...

사무장님은 정말 최고...! 덕분에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친절하셨어요.


이 날은 주변에 펜션을 잡아서 1박2일로 했어요.

참돔과 우럭, 장대를 수산물센터에서 회뜨고, 매운탕 거리, 구이용으로 떴구요.

고기도 미리 펜션에 주문해놨습니다.



▲ 5짜는 회 뜨고, 4짜는 이렇게 구이로!

참돔 구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지금까지 회로만 먹었었는데 회보다 나은 느낌?


▲ 우럭도 굽고~


▲ 참돔 회! 이렇게 2접시 나왔네요.


인천 참돔 타이바라 조행기.

4분이 잡은 장비는 무려 대여대.

저는 아부가르시아 솔티맥스 파이터, 솔티파이터 라이트지깅대를 이용했습니다.

고가의 장비는 아니지만, 장비빨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걸 알았네요. 물론 손맛은 다르겠지만요^^


타이라바 채비로는 나카이튠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나눔피싱(나눔조구)에서 판매하는 k3 유동식 타이바라를 이용했습니다.

헤드 포함 4천원 밑으로 80g까지 살 수 있는데요.

다들 k3 유동식 타이바라로 잡았어요. 나카이튠이랑 헤드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가 엄청 좋습니다.

참돔 타이라바 채비값만 10만원 정도 들고, 배값 10만원에 유류대 하면 돈이 엄청 깨지거든요.

전 타이렁이(타이라바+지렁이)를 이용하다가 잡어들이 너무 잡혀서 요즘 생타이만 운영하고 있는데, 별로 조과가 좋지 못하네요. 

잘하시는 분들 보니 주쿠세웜도 자주 사용하시던데, 무엇보다 상황에 맞는 스커트와 타이라바 릴링이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인천에도 참돔이 나온다! 마릿수는 포기하고 씨알로 승부하는 인천 참돔 타이라바 경인호.

타이라바 채비 및 인천 타이라바 조황기 참고하시고, 즐거운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